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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1103163719807
금융 시장에서 제일 무서운 게 신용 경색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못 믿겠다는 건데요.
소위 자본 시장에서 회사채라든가 증권 발행해서 자금 조달하는데 누구도 못 믿겠다고 하면
소위 흑자가 나면서도 부도가 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게 신용 위기가 갖는 가장 큰 위험성인데요.
문제는 레고랜드는 강원도가 지급 보증을 한 거거든요. 국가가 지급 보증을 한 것과 같아서 신용 등급을
최고치로 해줬는데 그 강원도가 지급 불이행을 선언해버리니까
쉽게 이야기해서 정부가 지급 보증해주는 채권도 믿을 수 없다면
세상에 믿을 수 있는 채권이 어딨냐고 하면서 모든 채권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거죠.
지금은 곪아가는 정도가 아니고 저는 내년 상반기로 예측했는데
연말연초에 부동산 PF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PF에 들어간 소위 사업들도 분양이 안 되니까 브릿지론을 받아서 땅을 사놓은 시행사들이 분양 사업에
인허가 자체를 못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이 브릿지론은 1년이 대체로 만기로 해서 이걸 브릿지론을
하게 되니까 중단되기 시작한 6월부터 1년이니까 내년 6월에 이 브릿지론이 거의 다 파산 나는 상황이 올 거다.
그러면 이 브릿지론을 주로 누가 했냐. 증권사, 캐피털사 이런 데가 했거든요.
그러면 브릿지론을 일으켜서 시행 사업에 들어간 곳들이 부도가 나면서 브릿지론을 해준 증권사, 캐피털사들이
부실화되거나 심지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 되고
그렇게 되면 지방의 중견 건설 회사부터 도미노로 부도가 나는 소위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에
벌어졌던 저축은행의 연이은 부도와 중견 건설사들의 연이은 부도와 같은 상황이
내년에 이미 예견된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번에 김진태 지사가 정치적 고의 부도를 내면서 그 신용 경색이 너무 빨리 와버리는 바람에
그 시기가 앞당겨져서 연말연초이거나 최소한 내년 상반기에 부동산 발 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높은 거죠.
더군다나 이러한 부동산 PF 사업이 연이어 무너지면 가뜩이나 부동산 폭락을 통해서 주택담보대출을 통해서
영 끌 했던 우리 서민들이 이 신용 불량이거나 집을 강제 경매당하거나 투매해야 되는 상황이 올 텐데
부동산 PF의 연이은 부도는 주택, 토지 가격의 폭락을 촉발시켜서 연착률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 하는.
그로 인해서 수많은 주택 담보 대출로 집을 마련했던 국민들이 고통받는 상황이
내년에 전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다.
레고랜드 발 채무 불이행 선언이 우리나라 지방 정부가 발행한 채권도 믿을 수 없다는 시그널을 줘서
국내 채권 시장을 마비시켰다면 이번 흥국 생명 사태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 증권, 회사채는 믿을 수 없다는 시그널을 줬습니다.
내년에 우리나라 기업이나 금융권이 발행하는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게 무려 35조가 됩니다.
그걸 처음 발행하는 데 있어서 해외 투자자들이 해외에서 안 사주는 사태가 되면 심각한 문제가 오는 거죠.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