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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70년대 초 물난리 트라우마를 겪다~!!
금빛 추천 0 조회 240 23.07.16 07:5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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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16 08:11

    첫댓글 글,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23.07.16 13:11

    빛나리1님~~
    긴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3.07.16 08:31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금빛님이 수재민 생활을 하셨었군요 ~ㅎ
    가끔씩 이문동 물난리때 얘기를 했었지요

    근데 글을보니 정말로 큰일을 당했네요
    그런 경험을 했기에
    수재민들의 아픔을
    동병상련으로 깊이
    공감할수 있지요

    어쨌든 "전화위복 "그일로 강남인이 되었으니 님에게는 행운이 따른겁니다
    처음 강남이 장화없인 못살만큼 힘들었다는데 끈기와 인내로 참았다 했지요

    결국 "행운" 은 그냥 온게 아닙니다
    아픈 과거사 잘정리 해서 쓰셨는데 수고 하셨어요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3.07.16 13:23

    금송님 한테는 대강 물난리 났던
    과거 이야기를 해서 알고 계셨겠지만 이렇게 자세한것은 몰랐겠지요
    완전 대형 물난리 사건이었죠

    그때 물에대한 공포로 수영을 절대 안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한강횡단 수영을 한다해서
    결사반대한 이유도 바로 이런 트라우마 때문이었죠
    진솔한 댓글 감사하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23.07.16 08:56

    그 때가 아마 72년도 였을겁니다
    그 물난리로 우리집이 망했지요
    문막가서 제방공사하셨던 아버님
    완공직전에 다 무너지고 떠내려가고...

    기억하고 싶지않은 물난리입니다
    금빛님 글 보며 그때 생각합니다
    물난리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네요

    요즘은 삼성동에 아무나 못 살지요
    저는 이문동 가는 입구의 휘경동에서
    첫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회기역

    마지막 근무했던 회사는 대치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타점 바로 앞
    금빛님 사신 동네랑 인연이 있네요
    이문동과 삼성동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07.16 13:31

    청솔님도 큰피해 입으셨네요
    맞아요
    72년도 여름에 일어난 악몽같은 물난리로
    저지대는 거의 침수 됬을겁니다
    인명사고 안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긍정마인드로
    더 못한데다 비교하면서 살아야 겠지요
    귀한댓글 감사합니다

  • 23.07.16 11:10

    전 결혼하고 곧바로 시댁에 들어가 살았는데
    후에 시아버님께서 집을 사 주시면서 그러셨어요
    집을 살때는 항상 평지보다는 약간 올라간 대지가 좋다는걸 명심하라고.
    옛날 친정엄마가 '어른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ㅎ.

  • 작성자 23.07.16 13:42

    평지보다 15도 경사가 주택지로는 베스트라고 하고
    땅값도 비싸지요
    저지대는 절대 사면 안되고요

    그때는 나의주장을 할수없고
    시부모님 뜻과 돈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어쩔수없는 선택이라서
    고맙게 받기만 한게 결론은 수재민되고
    끝났지요
    좋은정보
    귀한댓글 감사합니다

  • 23.07.16 09:35

    옛날이나 현재나 자연 재해는 너무 무섭군요
    공감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16 13:46

    자연재해는 하늘의 뜻입니다
    어느정도야 막을수 있지만 인력으로
    안되는 일이고 무서운 트라우마가
    남는것도 문제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 23.07.16 10:05

    장마가 올때마다 아직도 트라우마가 생각나시겠습니다.
    그러나 강남으로 이사를 하셔서
    전화위복이 되셨군요,

  • 작성자 23.07.16 13:57

    네~~
    결론은 전화위복이지만
    그때는 생.사를 염려하는 위험한집에서.사는게.불안.초조 1일이 여삼추로 힘들었어요

    그야말로
    다른집보다
    예쁘게 가꾸면서 애지중지 좋아하던 집이
    애물단지가 되어 팔려고 내놔도.누가 사겠어요
    .
    아주 파격적으로 싸게 던져버리고
    용감하게
    강남행차를 했지요
    일단 모험을 한건데 나중에는 좋게되는
    케이스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3.07.16 10:21

    금빛선배님 반갑습니다
    물난리 큰 경험하셨군요
    장마가 시작돼서 피해가 곳곳
    왜 그때 생각이 안나겠어요
    선배님은 결혼 초부터
    내집 장만 부자셨네요.
    전 셋방살이로 출발
    반지하 에서 물난리 겪던일
    생각나
    지금이 참 행복하구나
    그런 생각했답니다.
    강남은 부자들만 산다고
    제가 청담동 동생집 괸리하며
    산다해도
    화곡동 친구들이 부러워하더군요
    늘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7.16 14:06

    청담골님도 물난리 겪으셨다니까
    서로 동병상련으로 통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고생도 해봤기에
    지금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는걸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저지대 집이라도 내집이라서
    출발부터 그게 종자돈이 되어서 더 늘려가면서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됬지요
    귀한댓글 감사합니다
    즐건주말 보내세요

  • 23.07.16 11:18

    수제민 생활로 전화위복이 되셨네요.
    어린아이를 안고 물난리 집을 빠져 나오실때
    아찔 하셨겠지요.
    제가 태어난곳은 호남평야 지역이어서
    산도 없고 큰강이 없어서 아직껏 수해피해를
    당한 적은 없습니다.
    큰비가 내릴 때엔 마당까지도 물이 차오르지만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지요.
    하지만 요즘내리는 엄청난 비는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살았던 씨애틀에선 아차 하면 계곡이나 산중
    으로 출입하는 도로를 통제 하였기에 큰 사고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7.16 14:12

    무악산님~~
    반갑습니다
    비피해는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우리 큰아들 백일잔치때 덕담으로 죽을고비
    넘겼으니까 오래살거라고
    덕담을 해줬어요 ~^^
    즐거운 전원생활 하시고.
    건강하세요

  • 23.07.16 10:58

    금빛님~
    물날리 고생을 하신적이 있으시군요.
    요즈음 물난리로 날마다 재난방송을
    보면서 과거 일들이 생각 납니다.
    지하실에 물이 들어오고 앞마당에는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층집이어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는 물펌프로 품어 습니다.
    전국에서 물 피해가 넘 많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7.16 14:20

    어느집이나
    크든 작든 비피해는 조금이라도 있는거
    같아요
    지하실이 낮아서 물들어 차기 쉽지요

    펌프까지 작동해서 물퍼냈다니
    신경꽤나 쓰시고 수고하셨습니다
    언제쯤 장마가 물러갈지...꿉꿉하고 불쾌지수
    업되어 있네요
    샛별사랑님
    항상 건강관리 잘하시고
    웃는날 되세요


  • 23.07.16 12:27

    금빛님 글보며 저도 시내 살다가 결혼하며 이문동 외대입구 중량천 가까이로 신혼집 전세로 갔는데 물이 허리춤까지 새로 사간 장롱이며 신접살림이 새신랑 남편이 인도해줘 종암동 시누님댁 피신 남편은 다락에 올라가 밤새 집지키고 그때 남편의 믿음이 생기며둘이 직장다니며 돈 아껴
    모아 지대높은 면목2동 집사고 잠실아파트로 이사해 40년 넘게 같은곳에서 애들나아 결혼시키고 사네요
    너무 아니면 계획세워 떠나와야 합니다.

  • 작성자 23.07.16 14:31

    어머낫
    찬미님도 저랑같은 외대앞 이문동에서
    신혼살림 시작하셨네요
    저는 중량천 바로 뽀짝옆에서 살아서 더큰
    피해를 봤어요

    중량천보다 지대가 훨 낮은곳에 집이 있었으니까
    오죽 물이 순식간에 들이 닥쳤겠어요
    우리도 다락방에 귀중품을 던져놓고
    몸만 빠져 나왔지요

    지금은 아파트로 재개발되어 쾌적한 단지로
    탈바꿈 되었어요
    이제 다시는그런 수해는 없겠지요
    귀한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 23.07.16 14:16

    70년 대 서울에 큰 물난리가 났었지요
    낮은 지대가 아니었음 에도 집안에 물이 찼던 기억이 떠오릅니다,그 이후 물 난리 라고는 모르고 지냈었는데 작년에 큰 비가 갑자기 쏟아 졌을 때 울집 앞 골목 길이 강이 되어 많은 물이 흘러넘쳐 골목 길에 마주 자리잡고 있는 단독 주택 반지하 사는 사람 들은 가구나 살림살이 모두 버리게 되는 딱한 일이 발생 했었습니다.
    70년 대 이후 겪었던 두 번 째 물난리 였었습니다.
    이번 폭우도 만만치 않아보여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ㅎ

  • 작성자 23.07.16 14:43

    네~~~
    72년도와 특히 작년엔.
    인명사고가 많았지요
    배수 하수구가 열려있어 길가던
    행인이 빠져서 행방불명된
    불행한 사건이 있었지요
    무서운 자연재해앞에 속수무책 이었죠
    이번 계속된 폭우도 많은 피해와 수재민이
    염려됩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 23.07.16 18:55

    금빛님
    큰아들 낳으시고 얼마안돼 물 난리 겪으시느라고 얼마나 혼나셨어요
    집을 피해서 학교에서 피난민 생활하셨다는 글을 읽었어요
    전 면목동에 살았는데 아래층이 물이 들어와 살림이 거덜났었지요
    지금 고생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7.16 19:33

    어린아들이 있어서 수재민 신세가
    더 처절하고 난감했지요
    동병상련 이라고 학교에 대피해있는 수재민
    보니까
    참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면목동도 침수되어 피해를 봤군요
    그때 고생했기에
    지금 잘사는것이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낭만님
    귀한댓글 고맙고 주말저녁 즐겁게 보내세요

  • 23.07.16 20:12

    저도 어렸을때 물난리로 며칠
    학교를 못갔던 기억이 납니다 ㅠ

    작년에는 아파트 주차장에 물이 차고
    엘리베이터까지 고장나서 며칠동안
    계단을 이용하느라 고생도 했었네요

    이제는 추억으로 남들 부러워하는
    강남에 사신다 하니 성공하신거예요~~^^

  • 작성자 23.07.17 10:59

    신디님 반갑습니다
    72년도 물난리가 메이저급 이었는지
    저지대는 싹쓸이 피해를 당한것 같군요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참담했지요

    특히 어린애기 데리고 수재민 생활이
    처절하고 난감했는데
    남편 절친집에서 고생덜하고 지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친구부인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애기도 생기고
    선행덕분에 복받은거죠

    이번 수해 피해도 엄청날것 같아요
    자연재해도 재해지만 빨리 위험 조치않한건
    인재라고 봐야죠
    한주 시작되는 월욜 쭈욱 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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