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11시경.왕십리역에서 인천 산곡 30k, g365에서 캐치.
강변북로를 타고 가는데 금호삼거리 근방 강변북로상에서 길이 엄청 막히는 가운데 저속으로 가던 자동차가 시동이 꺼졌다.
고속주행중이 아니라서 추돌은 없었으나 갑자기 시동이 꺼져서 놀랬다. 지지난주 폭우가 쏟아지던날, 서부간선도로에서
폭우로 밀려나온 방호벽에 충돌한 사고가 있었는데, 일주일만에 또 사고가 날뻔했다.
시동을 수십번켜도 시동은 걸리지않았다. 할 수 없이 견인서비스를 부르고 나는 피크타임에 죽기 싫어 손을 냅두고
강변북로를 걸었다.
차는 엄청나게 밀리고 그 열기가 아스팔트를 데워서 걸어가는 동안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강변북로...30분 정도 걸어가니 뒤에서 경찰차가 다가온다.
나보고 타랜다...나는 고맙다고 하고 타니까...경찰왈, 고맙긴요 아저씨 여길왜 걸아가요 자동차 전용도로는 사람이 걸어가거나
오토바이도 들어오면 안돼요. 범칙금 3만원 내세요.
이런 씨* ,,,어떤 신고정신이 투절한 놈이 신고를 했다네..강변북로에 사람이 있다고...
결국 우는소리내면서 빌고 빌어서 겨우 돈은 안내고 옥수역까지 경찰차를 타고 왔다. 니미...전철은 끊어졌고,,,
금호역까지 걸어가서 버스타고 약수역에서 내려...콜 잡다가 결국 독산동가는 콜 타고 그날 사망.
생각해보니 강변북로상에서 레카차 타고 가야되는데..차 고치면 손에게 추가요금 요구하고 인천복귀할걸....
후회가 된다. 그나마 고속주행이 아니라서 살은거 같고...차는 액티언..손놈 하는말, 전에도 이런 적 있었다는데
차 좀 고치고 다니지...
아무튼 가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걸어가던 사람봤는데...이거 굉장히 위험하는걸 체험했다..나야 길이 막혀
자동차들이 저속주행이라 다행이었지만...
첫댓글 저도 저 지난주 처음 신고식 할때 김포공항로 에서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우산은 받쳐 들었지만 소용도 없더라구요)
12시넘어서 걸었던 기억이 있어 님의 마음 백번 공감이 갑니다 힘 내시자구요^^
몸도 마음도 고생하셧네요...
대리운전중 가끔 전용도로나 고속도로 걸어가는사람보면
미친사람 취급받어요 우린 그러지 말자구요 잘 아시면서.ㅎㅎ
수고하셔슴니다~
그러고 보면 참 많이 걸은거 같아요.그래서 제 다리가 고장났어요.셔틀이 없을때였으니 아마도 공감하시는분 있으실거에요.
추측컨데 지구 한바퀴는 걸은거 같아요.새벽시간.손차에서 내리면 걸었으니까.지금은 한블럭 거리도 못걸어가요.포기하고 제자리 100여미터 거리만 잡습니다.거리가 되는 거리를 뛰거나 종종걸음으로 10분이상 하지마세요.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발 바닥통증.무릎통증.골반삐거덕.허리통증..심각해져요.명심하세요.
오늘 외곽순환도로 시흥ic~송내방향에서 걸어가시는 기사님을 봤는데....위험해효~~~
걷지 마세요 ~큰일나요
쌍용차는 원래 정비공장을 한 열번 정도 갔다와야 비로소 제대로 완성된다는 소문이 있죠...ㅋ
범칙금 안내려고 빌고 비는 모습을 경찰이 보고서는 속으로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범칙금이 아까워도 차라리 내버리고 말았더라면 떳떳했을텐데... 곤경에 빠진 손을 내버리고 욕심낸 탓에 벌받았군요... 암튼 비오는데 고생많으셨네요..
이런댓글은 꼭 이구만 ㅉㅉ
저두 전에 동부간선도로에서....차량이 서서 고생을 한 기억이 납니다.....전 서비스차량 타구 나왔지만요^^절대로 전용도로상은 걸어 다니지마세여.....생을마감하는수가 있어요^^
전용도로를 ? 아휴,,,,위험해요! 제발 ...
예전에 토평 들어갔다가 강변북로로 나와서 걸어오던중,,,,,택시가 거기 길 없다고,,,,하시며,,,,교보까지 태워주시더군요....절대 걷지 마세요....안전이 최고!
안전이 최고란 말...백번 들어도 귀담아 들어야할 소리입니다..여튼 고생하셧네요
불쌍한 우리 대리기사...전업으론 하지 맙시다...슬프네요..
새벽시간에 세교지구에서 병점까지 국도를 걸어간적이 있었슴다. 끝차선타고 걷다, 새벽시간 3차선으로 과속하는 버스에 거~~의 치일뻔하다가 살아(?)난 적이 있었음다. 기사님들! 국도고 전용도로고간에 목숨걸고 다니지 맙시다. 돈 몇푼 번다고... 정~말로,, 조심합시다..
그일로 예전에 종암동 병원에 입원하신 기사분은 아니시죠??^^
거긴..사고 다발지역이고요....났다하면..갑니다,,,그,길에서..간사람..수백,,ㅡ
지금도 가끔 그상황으로 악몽비슷하게 꿈니다. 조상님은덕으로 살아난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거기서 간사람이 수백이라고요?!! 지금생각해도 소름이 돋는것 같네요...... 그 이후로는 무단횡단, 갓길로의 도보는 절대안함니다..
에구...상황대처미숙...
오래전에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갓길에서 히치하던 기사때문에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ic까지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먼데 어쩌다가 고속도로를 걸어가시는지...?
며칠 전에도 걸어가는 사람 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