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할 것인가.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설기현(26ㆍ울버햄튼)이 박지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설기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아스톤 빌라, 버밍엄시티 등 2~3개 팀이다.
13일 잉글랜드 축구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의 데이비드 오리어리 감독이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고, 구단도 지난 시즌 부쩍 성장한 설기현을 데려오기 위해 울버햄튼과 교섭을 시작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설기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메이브리즈'의 한 관계자는 "지금 시점에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비시즌인만큼 선수 이적에 관한 얘기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발표할 시점이 되면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선수나 구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밝힐 수 없다"고 말해 설기현 이적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설기현이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울버햄튼의 간판 공격수로 이름을 떨치던 지난 2월 버밍엄시티, 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 몇개팀에서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영국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당시 '버밍엄시티 구단주 스티브 브루스가 울버햄튼의 설기현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설기현은 지난해 8월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울버햄튼으로 옮기며 4년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 40경기를 뛰며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정규리그에서 4골, FA컵에서 1골, 칼링컵에서 1골 등 총 6골을 기록했다. 한편, 설기현은 지난달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 2일 영국으로 건너가 현재 팀의 프레시즌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첫댓글 유니폼 입기전까진 안믿음.
어디든... 제발 이런 기사는 됐으니까 가기만 해라.
제발...가라...=ㅁ= 제발...!! ㅋ
제발...스포츠조선..찌라시신문이긴 하지만..-_-;;;; 믿고싶다.....꼭...제발...리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