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W. H. Auden
미방은 갓구스💕💕
원래 상업영화, 히어로무비 안 좋아하고 마블, 디씨 영화 본 적 없는 사람인 저는,,,본디 태어나길,,,허세와 예술뽕에 쩔어,,,어줍잖은 비평가코스프레를 즐겨합디다,,,
하지만,,우리에 갓냥이,,,❤️갓구스❤️님께서 우아하고도 대담한 자세로 저를 내려다보시니,,,가족들에게 닥달하여,,,함께 보러갓읍니다,,,갓구스님,,,
전체적인 영화스토리는 전형적인 상업영화에서 벗어나질 않아. 그래서인지 후기나 평점을 보면 스토리가 뻔하다라는 지적이 따라붙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의의가 있다고 생각 돼.
그동안 미디어에서 소비되고 주입되는 히어로는 대부분 남성중심서사고, 여성히어로물이 나와도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주변 캐릭터에게 흔들리는 등 원샷을 받지 못했기에 여성주연이라는 이유로 보러간 관객들이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어.
원더우먼을 비롯해 최근에 나온 여성영웅 작품들은 그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저항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정점을 찍은 게 캡틴 마블이라고 생각해.
기존 여성히어로물에서 지속적인 문제로 거론되었던 노출, 남성캐릭터의 영향력, 자아, 여성캐릭터의 분량 등을 최대한 없애고자 노력한 면이 정말 많이 보였어.
전엔 어떤 영화를 보든 쓸데없이 여성의 몸을 비춰준다거나 노출하는 장면이 꼭 등장했기에 불편함을 느꼈는데, 이건 보는 내내 불편함도 없고 정말 편하고 자연스러운 옷차림이어서 더욱 공감을 느낄 수 있었어.
영화 시작부터 후반부 내내 캡틴 마블을 향한 가스라이팅이 끊이지 않아. 6웃고 다녀^^9 거리는 캣콜링남부터 시작해서...이새끼 오토바이 훔칠 때 캬~~~~ 소리 나옴 꺼억~~
어린 시절의 캡마의 오빠와 차별하는 아버지 밑에서 왜 범퍼카를 탔느냐라며 혼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탈 때도 빠르다라는 소리만 들어. 캡마가 하는 노력이나 실력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여자애가 위험하게’라는 사고로 비어스를 바라 봐.
성인이 된 캡마는 훈련장에서도 남자동료들에게 여자는 못 해라는 소리를 들으며 가스라이팅 당하고 결국 밧줄을 잡지 못하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줘. 이후에 비행기를 몰게 되었을 때도 끊임없이 여자가? 라는 뉘앙스의 발언에 시달려.
하지만 캡마는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보이고 같은 여성동료인 로슨 박사에게 인정받아서 그를 돕게 돼.
영화에서 돋보이는 장면은 당연 보돕보!! 정의의 편에 서고자 했던 로슨도 여자였고, 그런 로슨을 도우다 위기에 빠진 캡마도 여자였고, 우수한 비행실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림보도 여성!
그리고 악역인 미네-르바도 여성인데, 이건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눈엔 미디어에서 흔하게 소비되는 여적여를 비꼬는 것처럼 보였어.
후반부에선 둘이 싸울 때 캡마가 ‘너도 알고 있어서 나랑 따로 다닌거냐’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 난 그냥 니가 싫어 ㅡㅡ’ 라고 얘기하고 싸움.
냄져들은 오조오억퍼 질투다 여적여다 생각하겠지만 여자인 내 눈엔 그냥 여자끼리 싸우면서 크는 거라고 생각^^ 여자끼리 좀 싫어할 수도 있지 모~
영화 내에서 유머요소가 많아서 루즈해지는 일이 적어! 뻔한 스토리라서 지루해지지 않을까 했는데 ❤️갓구스❤️님의 감초역할 진짜 오지고요,,,
타이밍 정말 적절하게 갓구스가 등장해서 재밌는 분위기로 환기해줘 진심 갓구스 ㅠㅠㅜㅜㅠㅠㅠ 분량도 많아 중반즘부터 나오는데 등장한 이후로 내내 비춰진다고 생각하면 댐 ㅋㅋㅋ 넘 조와 갓구스 ㅠㅠㅠ
그리고 언어유희를 많이 사용했는데 존잼요소+기존스토리와 새로운 스토리를 잘 이어주도록 만드는 요소였어!
처음엔 엥? 이름 짓기 귀찮아서 캡마라고 한 거임?? 이런 느낌이었는데 로슨의 이름인 마-벨을 통해 왜 캐럴 댄버스에서 캡틴 마블이 되는지, 그리고 캡틴 마블이 마블히어로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거에 대한 당위성을 제시하는 요소라서 너무 좋고 센스있었어.
영화 내 인종비중도 좋았어. 흑인과 백인 비중이 거의 반반이었고, 중국계 영국인 배우인 젬마 찬(미네-르바)이 멋있고 비중있는 역할이어서 좋았어!
아시안 배우가 좀 더 많았으면 하지만, 아무래도 90년대 미국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니 이런 한계는 어느정도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다음엔 아시안 여성히어로 솔로무비가 나오도록 열심히 지지하면 되겠지!!
젬마 찬 배우 페이스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했는데 영드 셜록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했었대.
셜록은 그 문제의 오리엔탈리즘으로 엄청 비판 받았던 시즌1 2화 눈먼 은행원 편^^ 그 이후로 아시안 관련된 좋은 영화에 많이 출연하고 관심 받고 있는데 더 잘 됐으면 해.
좆같은 마크 좆티스 새끼가 오리엔탈리즘 웅앵 못대게 댑박 성공했음 좋겠음 ^^
여담이지만 아직 셜록 안 본 여시들은 절!대! 시즌1 2화 보지않기야. 셜록 시즌1은 1화와 3화만 존재하는 거야 약속해...
영화 내내 캡마의 과거가 흐릿하게 떠오르며 트라우마처럼 그를 괴롭혀.
탈모남은 옆에서 가스라이팅 오지게 하면서 넌 감정을 조절해야해^^~ 이지랄 떨고 아오...진심 패고싶었음 능글능글 오져 조팔놈..
하지만 우리의 캡마는 되려 트라우마이자 상처였던 과거의 모습을 통해 어떤 고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일어서고 도전하던 자신을 발견해.
넘어지고, 차별받고, 무시받고, 손가락질 당하고, 방해받았지만 그럼에도 몇번이나 일어서고 계속해서 달려드는 자신을 통해 각성하게 돼.
나 진심 이 장면 보면서 펑펑 움 ㅜㅜㅜㅜ 눈물버튼 오지는 여시들은 꼭 휴지챙겨가삼,,,ㅜㅜ
진짜 이 장면 너무 좋았어. 기존 히어로물에서 흔하게 나오는 각성요소들과 차별화된다는 점이 너무 좋아.
기존 히어로들은 마땅히 계승해야하니까, 그게 정의로운 일이니까,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통해 라는 클리셰를 따르는데 캡마는 온전히 자신이라는 요소 하나만으로 각성하고 거기에 어떤 영향도, 의의도 없이 그저 ‘나’라는 존재를 인정한다는 점이 훌륭했어.
인간인 캐럴 댄버스에겐 여자가 어떻게 해? 여자가 왜 이렇게 빨라? 여자가 왜 위험한 행동을 해? 여자가 왜 무모하게 굴어? 라는 가스라이팅이 가해지고
히어로가 된 캐럴 댄버스에겐 넌 감정이 과해, 너 스스로를 다룰 줄 알아야해, 네가 가진 힘은 우리가 준 거야, 넌 날 못 이겨 라는 가스라이팅이 가해져.
여자라는 단어에서 너, 인간으로 바꼈을 뿐이지 캡마에게 가해지는 모든 말들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면 우리들에게 늘상 가해지는 말들이야.
그럼에도 캡마는 그 모든 가스라이팅에도 불구하고 여자이면서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그걸 각성요소로 삼아.
그리고 영화를 보는 우리를 똑바로 응시하면서 각성하지.
각성 이후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보석같아. 조절하고, 억제하던 자신(여자)이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힘을 개방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물음을 던져주면서 여자는 약한게 아니라 약해지도록 감시받고 세뇌당해왔단걸 보여줘.
마지막까지도 자신(남자)과 정정당당하게 몸으로 싸워서 힘을 증명해보이라는 탈모남에게 병먹금하듯 능력써서 조패버리고 난 너한테 증명할 필요 없음 ㅗ 하며 질질 끌고 감 ㅠㅠ 봊.멋.
처음으로 보는 히어로물이고 상업영화인데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고, 그동안 이 재밌는 걸 자지들만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심까지 느껴졌어.
내가 히어로물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남히어로라서 공감되지 않았던 거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남히어로들이 가지는 클리셰 요소가 내게는 흥미롭지도, 당위성도 없었기에 거부감을 느껴왔다는 걸 알 수 있었어.
여자에 의해, 여자만이 할 수 있는 각성이 정말 와닿고 아무 말 없이 고요한 장면 하나 하나 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었거든.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느껴오고 알아차리는 마법같은 순간이었어.
마블영화 진심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 난 정말정말 좋아서 또 보러갈거야 ㅜㅜㅡㅜㅡㅜㅠㅠ
가족들도 다들 좋아하고 불호 진심 한명도 없었음. 영화보고 돌아오는 내내 다들 웃고 좋아했어 ㅠㅠㅠ
정의의 ❤️갓구스❤️ 여시들도 갓규스님의 매력ㅇㅔ 빠져보길,,,
첫댓글 인정 진짜 너무 좋았어 내 인생영화 솔직히 마블시리즈는 몇편 보긴했지만 그냥 그랬거나 딱히 다음편을 챙겨볼만큼의 마음도 없었는데 이번편은 정말 너무 멋있고 울컥하고 또 다시 일어서는 장면이 나한테도 도전을 주는 장면이였던것같아 ㅠㅠ 대사하나하나 주옥같고 너무 멋있는 영화야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 글 쪄줘서 고마워 여샤!!!!! 여시 글 읽고 공감하는거 너무많아ㅠㅠㅠㅠㅠㅠㅠ
헐 미네르바가 젬마찬이었구나 이제 알았어!! 크레이지어찌고 영화 봣었는데ㅋㅋㅋㅋ 캡틴마블 진짜 영화 너무 멋있고 좋았음...
오 ㅜㅜ나 보러갈래....! 올해들어서 아직 영화 1도 못봤는데 ㅜㅜ2019 내 첫영화로 정했다 ㅜㅜ
진짜 너무 재밌고 좋았어 정말.. 마블 시리즈 중에 단연 베스트야
혼자라도 무조건 보러 간다 진짜
ㅠㅠ띵작이야 또 봐야지
토욜날 예매했는데 넘 기대돼... 여시글 읽고 괜히 울컥 ㅠ 구스❤️❤️
난 너한테 증명 할 필요없어 이 대사할때 소름끼치게 좋았고 멋있었음
나도 각성하는 씬 천천히 보여주는데 전율... 너한테 증명할 거 없다는 대사에 전율2..
나도 캡마가 미네르바한테 그래서 나랑 따로 다닌거야?했을때 미네르바가 난 그냥 니가 싫어 한거보고 통쾌했어...여적여 깨부시는 느낌
하이어 퍼더 페스터 베이비
나 원래 영화보면서 감정이입 잘 못하는 편이라 공포도 잘보고 신파??도 눈물 안흘리고 보는데 저 짤처럼 캡마 일어서는거 보면서 온몸에 소름돋고 좀 눈물 나더라..
예고편에서 몇번이나 봤던 장면이라 전혀 예상못했었는데 전율이라고 할까? 다들 꼭 보고 캡마 힘 나눠받아 가길!!
저런 회상씬은 좋앗는데..ㅡ뭔가 영화가 넘나리 좀 전에 그 원더우먼 느낌? 내용은 좋았는데 넘나 구닥다리 느낌...?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건 다 항상 이래... 내용은 좋은데..뭔가 하튼... 나만그릉가
ㅠㅠㅠㅠ이거다 개실망 좀더 세련되게나와줬으면 ㅜ 빌런도 노매력.. 본문대로 노출없고가스라이팅 나온 현실보여준건 진짜좋았어
완전 공감해 나도 마지막에 너한테 증명할 필요 없는데?; 하는거보고 너무 통쾌했어
저기 일어나는 장면에선 눈물 줄줄 손으로 훔치면서 봤다ㅠㅠ 가스라이팅이 어디서든 행해졌고 '나'그 자체로 다시 일어서고 도전하는 캐럴 너무 멋있었어
후기 공감하며 잘 읽었어!!!
나도 저 일어나는씬 눈물날뻔,,,ㅜㅜ
나도 미네르바랑 싸울때 대사 너무 좋았어 남자가 남자랑 싸우면 서로 싫어서 싸울수도 있지 이러면서 여자가 여자랑 싸우면 꼭 여적여 구도처럼 묶는데 미네르바랑 캡마처럼 처음 봤을때부터 첫인상이 별로라 싸울수도 있는거처럼 아무렇지 않게 풀어내니까 좋더라 맨날 미디어에서는 남자때문에 여여 구도 만들어내고 이랬는데ㅋㅋ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나는 저 멋있는짤좀 나눔해줄래유 ㅠ
요기욤💕
원래 1편은 서사가 길자나 ㅋㅋㅋㅋ 이 정도면 선빵한 듯
여시들 진짜 재밌었어 마블 영화여서도 멋있고 재밌었겠지만 내용도 좋았고 캐릭터도 좋았음!
여시 후기 진짜 내마음 그대로야 완전.. 다른 것도 다 좋았지만 특히 캐럴이 각성하게 된 과정이 너무 좋았어. 보통 히어로물이나 여성이 주인공인 영화에서는 시련을 통한 각성이 주가되는데(보통 연인이 죽거나,성적으로 억압당한걸 묘사하거나 등등 외부에 의해서)
캡마는 온전히 자신의 과거와 자라면서 들어왔던 편견을 부수고 스스로 일어난 게 너무 좋았어.
아 그리고 어떻게 보면 캡마가 탄생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첫 솔로 무비라서 앞에 서사가 일반 액션영화치고는 좀 길게 느낄 수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 어쩌면 이렇게 하지 않고 액션에만 치중했다면 오히려 연관성을 찾기 힘들었겠다고 생각해. 글 잘봤어!
여시 후기=내맘
겁나 재밌어 히어로영화 관심 없었는데 진짜 넘 재밌구 따흐흑 너무 멋ㅎ일어ㅜㅜ
아 근데 그 푸리 눈은 진짜 구스때문임?? 나 봤는데 첨에 차사고는 그낭 눈두덩이만 다친가 같은데 마지막에 구스 우쮸쮸 할때 할퀴어서 그런거 아니야? 왜 갑자기 한쪽눈이 그렇게된건지 이해가 안가 ㅠㅠㅠ
웅 진짜 구스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울라너 헤페 아니 뭐냐 그 윈터솔져였나? 캡아한테 존나 비장하게 난 과거에 어쩌고 해서 눈을 잃었지만 웅엥웅 해서 진짜 중요한 임무에서 싸우다가 다친줄ㅋㅋㅋㅋㅋㅋ 고양이때문이라니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진짜웃긴게 거기서 동료를 신뢰해야한다? 이런말하니까 퓨리가 “난 너무 신뢰하다가 한쪽눈을 잃었어. “ 구스를 너무 신뢰했나봨ㅋㅋ
@울트라 바이올렛 마쟈마쟈!! 그거 맞아 ㅋㅋㅋㅋ진짜 그거 보고 저 눈 어쩌다 다쳤을까 궁금했는데 이게 뭐람 ㅋㅋㅋㅋㅋㅋ
@파울라너 헤페 질문 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렌즈 엄청 많이 주면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한 간 뭔 뜻이야??
@영국 그거 의안 ㅋㅋㅋㅋㅋㅋ 눈동자색결정 ㅋㅋㅋ
토르2<<<블랙고양이<<캡마 의 재미임...솔직히 히어로물1편 노잼이라 캡마도 그 굴레에서 못벗어났는데 토르보다는 유잼
아진짜 드디어 보고와서 후기 본다ㅠㅠㅠ개추천이야 개잼ㅠㅠㅠㅠ또보러갈꺼야
진짜 뻔한 스토리를 어느것하나 불편한것 없이 잘 풀어냈어. 마블 정떡뚤 과정 중에 희망을 봤어 진짜ㅋㅋㅋ
난 눈물 흘리고 봤다ㅠ 중간중간에 자댕이들 뒤에서 비웃는 거 아갈머리 찢을 뻔 ㅠ 서사가 탄탄하고 좋았는데 영화 리뷰 유튜버들 페미 어쩌고 하면서 맨플 오지게 하길래 바로 구취^~^ㅋ
메세지 생각보다 정말 엄청 좋아 너무 좋다
와 진짜 마지막 공감 남자들 그동안 남히어로보면서 이렇게 재밌었단말임..? 개멋지고 통쾌하고... 존나 배신감...
너무좋아진심
첫번째 쿠키에서 남히어로나왔을때 순간적으로 개노잼
난 이거 너무 백인우월주의같아서 별로였어.. 그 넘어져도 일어나는 캐롤모습에서 제일 크게 다가옴... ㅠ
아 맞어 나도 그 점이 조금 걸리긴했어 ㅠ 다른 영웅영화보다는 인종비율이나 역할이 괜찮았지만 금발영웅이 모든 걸 구한다는 구조가 전형적인 백인구원자서사 같았어 ㅠ 글고 무엇보다도 좆같은 브릿지를 발견해서,,^^ 아쉬운 점은 많은데..그래도 실수라고 생각하려고..여자는 배우면서 크는거니까 다음번 작품때는 개선될 거라고 믿음 ㅠㅠ
일어서는 장면부터 울고 지금도 울고있음 ㅠ
나 오열하명서 봤잖아... 각성할때부터 롬곡 줄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