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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연준의 정책 기조 전환 기대 감소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1%], 달러화 강세[+1.5%], 금리 상승[+5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통화긴축 장기화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이 배경
유로 Stoxx600지수는 자동차, 기술 관련주 약세 등으로 0.9% 하락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매수 증가
유로화와 엔화가치는 각각 0.7%, 0.2% 하락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통화긴축 지속 전망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채권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10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424.1원, +0.3원) 보합,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영란은행, 0.75%p 인상. 최종금리는 시장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
○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정책금리를 0.75%p 높여 3.00%로 제시.
다수의 위원이 0.75%p 인상을 주장했지만 일부는 0.50%p 혹은 0.25%p 인상을 지지
○ 4/4분기 인플레이션은 11% 부근에서 추이하여 40년래 최고치를 나타내고,
경제는 ’23년과 ’24년에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 좀 더 강한 정책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발표
○ 베일리 총재는 향후 금리에 대해 약속할 수 있는 것이 없으나, 최근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있을 것이라고 발언. 시장에서는 통화정책회의 이전까지 최종금리 수준을 4.65%로 추정
○ 부진한 경제 여건 등을 고려 시 이번 0.75%p 인상은 일회성일 소지. 12월에 0.50%p 인상이 예상되며,
최종금리는 내년 5월 4.25%가 될 전망(Bloomberg Economics의 Dan Hanson).
이번 결정 이후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큰 폭 하락(-2.04%), 영국 국채금리는 상승(10Y 3.52% +12bp)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10월 ISM 서비스 PMI, ’20년 5월 이후 최저. 비용증가 등이 원인
○ 10월 ISM 서비스 PMI는 54.4를 기록하여 전월(56.7) 대비 하락.
이는 투입가격상승, 글로벌 경기둔화 및 달러화 강세 등에 따른 수출 감소 등에 기인.
이번 결과는 고물가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가 제조업 부문에서 점차 서비스 부문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
○ 10월 4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7만건으로 전주비 0.1만건 줄어 노동시장에서 수요가 여전히 우위에
있음을 시사. 다만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는 건설, 금융, 주택 부문의 경우 해고가 증가
n 미국 연말 소매매출, 전년비 증가율은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둔화 예상
○ 11~12월 연말 기간 소매매출이 전년동월비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3.5% 대비 낮은 수준.
다만 일부에서는 많은 가계들이 대출 확대 혹은 저축 축소 등으로 일정 소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
n ECB 라가르드 총재, 무조건적인 연준 움직임 추종은 불필요
○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준의 결정을 주목해야 하지만, 자동적으로 동일한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 ECB가 직면한 상황은 연준과 다르며, 긴축도 동일한 속도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설명.
파네타 이사 역시 ECB의 큰 폭 금리인상은 경제성장, 주택가격,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
○ 반면 독일 중앙은행 나겔 총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라트비아 중앙은행 카자크스 총재도 인플레이션 수준이 매우 높기에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언급
n 국제에너지기구(IEA), 유럽은 내년 가스 부족 상황 준비가 요구
○ 비롤 사무총장은 유럽에서 가스 비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로 안도감을 갖고 있는데,
내년에 더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
또한 각국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촉진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
n 중국 10월 차이신 서비스 PMI, 5월 이후 최저. 코로나 팬데믹 봉쇄 등이 영향
○ 10월 차이신 서비스 PMI는 48.4로 전월(49.3) 대비 하락. 이번 결과는 코로나 팬데믹 관련 봉쇄로 인한
소비 부진 등에 기인. 봉쇄 조치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으며, 하방 압력도 점차 증가(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Wang Zhe
○ 한편 11/3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2.5개월 만에 최대. 최근 일부에서는 당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표명하고 있으나, 실제 정상적인 경제활동재개는내년 3월전인대이후가능할전망(Nomura)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지표 발표 내용
○ 미국 3/4분기 노동생산성(전기비연율): 0.3%, 2/4분기(-4.1%), 예상치(-)
○ 미국 9월 무역수지(억달러): -732.8, 8월(-656.8), 예상치(-720.0)
○ 미국 9월 공장수주(전월비): 0.3%, 8월(0.2%),예상치(0.3%)
n 주요 경제 이벤트 ○ ECB 라가르드 총재 및 데 귄도스 부총재 강연,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각국의 통화가치 방어, 금융시스템 위험을 높이는 요인
Financial Times (Therise andrise of currency hedgingraises afinancial systemrisk)
○ 미국 금리인상이 국제통화시스템에 미치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달러화는 강세.
또한 외국 투자자들의 위험 헤지를 위한 달러화 매수 등도 달러화강세의 요인
○ 하지만 변동환율시스템에서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국인 미국 달러화를 매입하는 행태는
자금조달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미국의 부채증가와 금융시스템에도 영향.
향후 국제금융시스템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해법이 요구
n 물가-임금 상승의 악순환, 일부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
Financial Times (Fed should make clearthatrising profit margins are spurring inflation)
○ 투자자들은 연준의 가파른 긴축 원인으로 흔히 임금-물가 상승의 악순환을 지목.
그러나 1970년대와 달리 현재는 오히려 물가가 임금 대비 더 빠르게 올라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인 상황
○ 반면 기업들은 물가 상승을 이유로 소비자에 제품가격 상승 부담을 과다하게 전가하여 높은 이윤을 구가.
일례로 레스토랑, 호텔 부문의 생산성 조정 후
임금 상승률은 코로나 19 이전 대비 5%에 불과하지만 가격은 16%나 인상
○ 이에 따라 임금 억제만으로 고물가를 진정시키는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으며,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었다는 인식도 재고의 여지가 존재
n 횡재세 추진, 고유가 기조를 고착화시킬 우려
블룸버그 (Windfall Taxes Are Allthe Rage. They Shouldn’t Be)
○ 러-우 사태 이후 화석연료 기업의 수익이 급증하자 미국은 물론 12개 이상의 유럽 국가에서 해당 기업들에 대한
횡재세 부과를 추진. 횡재세는 징수가 간편하며 정치적으로도 지지율 상승을 불러오는 등 다양한 이점을 보유
○ 그러나 횡재세는 수익 변동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에너지 산업 특성을 간과.
또한 1980년대 미국에서 횡재세 부과가 이루어졌을 당시 여타 세금 공제 등이 겹쳐
실제 수입이 예상 대비 20%에 그치는 등 실효성도 의문
○ 이외에도 화석연료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 고유가를 장기화시키는 등의 부작용도 상당하여
신중한 논의가 필요
n 연준의 매파적 기조, 위험자산 기피 심리를 강화 블룸버그
(Strategists See EM Asia Getting Sold as Dollar Back on Ascent)
○ FOMC 이후 이루어진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이 잠재적으로 더 높은 최종금리 수준 및 지속 기간에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여전히 유효할 것임을 시사(Malayan Banking Bhd의 Yanxi Tan)
○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심리를 가중.
특히 미국과 반대 방향의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내부적으로 경기둔화에 직면해 있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 압력이
커질 가능성(Saxo Capital Markets의 Charu Chanana)
n 일본은행의 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 신호 및 시기에 관심이 증가
Financial Times (How long canJapan’s central bank defy global marketforces?)
○ 일본은행은 엔화 가치 급락 등 여러 부작용을 용인하면서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
이에 언제까지 현행 기조를 지속할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 시장에서는 구로다 총재가
단기간내에현행정책기조를바꾸지는않을것으로분석
○ 다만 정책 전환을 가정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일정 기간 상회해야 하며 의미있는 수준의 임금인상도 중요.
이러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기는 구로다 총재가 퇴임하는 내년 4월 전후가 될 것으로 판단
○ 아울러 일본은행이 정책 기조를 전환한다면 이는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칠 수 있기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관측
n 미국 공화당의 경제 정책, 저성장 극복 등을 위한 해법은 불분명
블룸버그 (Republicans’ Planto Fixthe Economy Is …We’re StillWaiting)
n 세계 식량가격 안정, 외교적 노력 보다 기후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
Financial Times (The good luckthat’s still neededto avoid a worldfood crisis)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