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모든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삶의 모든 자리 자리마다 주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우리를 안아 주시고 지켜 보호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거룩한 주의 보좌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특권을 주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여 주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이생의 자랑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먼저 주의 나라와 주의 의를 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의를 쌓고 내 영광을 드러내기에 급급했던 교만과 탐욕을 회개하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정결케 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름답게 변해가는 늦가을 이 계절에 우리의 오감을 열어 창조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게 하시고 이 시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주님의 임재와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 나라의 형편을 주님께서 아시오니 북한의 위협과 도발로부터 우리나라를 지켜 주셔서 주의 백성들이 전쟁에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의 평안을 갖게 하옵소서. 이 불철주야 나라의 안보를 위해 수고하는 국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분단의 아픔을 끊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통일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행해지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국민들이 신뢰하는 깨끗하고 정직하게 국정을 운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모든 분야에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국익을 위하고 국민의 안녕을 위하여 일하게 하옵소서. 동성애와 마약과 같은 패악한 문화로부터 다음 세대를 지켜보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어지럽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아 주시옵시고 성경적 가치관이 바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을 비롯한 오십여 명이 소아시아 순례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들의 발걸음을 이끌어 주시고 모든 일에 함께 하사 안전케 하여 주셔서 순례의 여정을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치지 않는 영육의 강건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 입술을 주장하시고 그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섬기시는 한지터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욱 왕성케 하게 하여 주시옵시고 신뢰로 참여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균형 잡힌 목회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한국 교회가 다시 거룩성을 회복하고 세상에 희망이 되는 교회로 회복되는데 크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는 할렐루야 찬양대와 앙상블 위에 복에 복을 더하여 주옵시고 저들의 입술을 통해 불려지는 찬양을 홀로 흠양하여 주시옵고 이곳 성전은 하나님의 평화가 가득 임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홀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