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강변에 나 뒹굴어 보잘것 없는 돌, 돌삐라 해도 크게 큰건 바위산과 절벽을 만들고 물가에서는 천년을 수마水磨로 굴러 작고 둥근 돌, 자갈밭을 더 잘게 부숴져서는 작은 알갱의 모래를 이루고. 암산은 그 기암괴석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금강산이나 중국의 황산같은 명산이 되고 바닷가에서는 몽돌이나 명사십리 같은 이름난 해변, 해수욕장을 이루었지. 좌우지간 큰 돌이던 작은돌이던 없어서는 안되는 각종 건축재료, 석재가 되었고 또 그런 돌들로 만들어진 나라의 보물도 이루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데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돌무덤, 고인돌이 그렇고 천년전 신라인들이 만든 불국사와 다보/석가탑, 돌부처인 석불, 조선시대 왕릉의 문인, 무인상, 망부석같은 석물도 그렇고.. 우리고향 안동에도 수많은 전탑도 그 중 하나이고.. 나라밖에도 이집트의 피라밋, 앙콜왓트의 사원, 그리스 로마시대의 궁전과 경기장 등, 그 뿐만이 아니었지. 우리가 옛날부터 귀중한 보물로 여기는 보석이 뭔가? 이 돌로 된것도 너무 많았지. 호주에서 많이 나는 오팔, 춘천과 경주 해남에서 유명한 남석이나 옥돌도 울산의 언양과 울진 어디에선가 난다는 자주빛 내는 다이야를 닮은 자수정도 있고 연한 하늘색의 터키석, 해맑은 빛의 문스톤, 등등 그야말로 예나 지금이나 귀한 보석인데 오늘날에는 그것 이상인 희토류라고 해서 전자 항공같은 최첨단 산업에 없어서는 안되는것도 있다고 하지. 얼마전엔가 동지나해에서 중국과 일본이 무인도를 두고 벌인 영토분쟁에서도 이 희토류란 자원 때문에 일본이 꼼짝없이 중국에 당했다고 하네. 돌! 그것 너무 흔해서 발에 체인다고 아무렇게나 보아선 안될것 같고.. 돌보기를 황금같이 해야 할것같네.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했던 최영장군이 듣는다면 무슨 그런일이.. 하면서 깜짝 놀랄 일이기도 하겠지.
첫댓글 황금보기를 돌같이하란 말뜻은.....그날 최영장군이. 술에 취해서 한말이 아닐까...ㅎ ㅎ ㅎ
거 역시 대광다운 발상이네 그려.. 술꾼의 심정은 그저 술꾼이 헤아릴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