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다. 이 한마디에 그 느낌과 그 체력과 그 끈적임이 어떠하다는 것을 아는이는 곧 이내 그를 이해 하고 그 말에 하답하여 에컨을 가동하든가 선풍기를 들고 나타나서 그를 위로 하기를 마다하지 아니한다는 것을 안다. 이날 이 아침 잠에서 깨어나니 후덥찌근해써 앞뒤로 모든 창을 다 열어 놓으니 시원한듯 하더니 차를 한잔 끄리고 치카를 하고 나니 어깨쭉찌가 어느새 땀기운이?
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것은 거리마다 넘쳐나는 열기 때문이라고 핑게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그 말도 맞다. 하늘가득 이글거리는 태양빛의 열기만이 아니라 거리마다 골목마다 그 어디를 가더라도 그누메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아오는 열기를 감당 할 수 있는 인생은? 없다.
엄청나다.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아오는 열기와 에컨에서 뿜어져 나아오는 그 열기를 모르는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생 중에는 없다 어제와 그제와 그그제? 사흘 동안은 태백산의 함백산로에서 야영을 했기에 그 시원함과 그 쾌적함을 알기에 도시의 거리에서 느끼는 그 열기를 능히 알 수 있다.
오~~!! 주 하나님이여~!! 인생들이 다 알고 있으면서도 편리성과 과시성으로 누리는 이 세상의 것들로 인해 오늘도 주님을 향하여 항변하며 자기들의 놀이중에서 주를 거역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척을 하나이다. 곧 오소서 속히 오소서 세상과 나는 간곳이 어꼬 구속한 주만 보이는 그 날이 속히 임하게 하오소서 내가 주를 사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