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양과 잔잔한 클래식이 들리는 카페에서 올해 취미 찾기 과업을 의논한다.
지원일지와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했다.
“소망이 작년에 댄스 학원 다녔었는데 지금은 안 다니고 있지?”
“네”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는데 지금 방학이니까 학원 찾기 해보면 좋겠어.”
“네”
“선생님이랑 같이 찾아보자. 소망이가 가고 싶은 학원 여러 곳 상담가고 체험도 하면 어떨까?”
“네”
“소망이는 댄스 학원에서 춤출 때 좋았어?”
(엄지척)
“최고였구나. 그럼 비슷한 곳을 찾아보면 좋겠다.”
“여기는 어디야?”
“책 읽는 곳인데. 도서관이랑 만화카페.”
“도서관이랑 만화카페 가서 책 읽을 때 어땠어?”
(엄지척)
“여기도 좋았구나.”
“여기는 전시회 보러 갔을 때네?”
“이거 이거”
“맞아 딱지치기도 했지.”
“여기 시장 가는 것도 좋았어?”
“네”
“맛있는 거 먹고 바람도 쐬고 했네.”
“다음 사진은 공연 보러 갔던 사진이네”
“네!!”
“이때 재미있었구나.”
“네”
“그럼 올해도 종종 공연 보러 가자.”
“마지막은 여행 갔던 사진이네? 여기 어딘지 기억해?’
“음”
“전주였는데”
“전주!”
“소망이가 여기서 스마트폰 케이스도 만들어서 잘 쓰고 있지. 만드는 걸 잘했었는데.”
“네!!”
“비슷한 거 있으면 공방에 또 만들러 가볼까?”
“네”
소망 양과 지원일지와 사진 보며 취미 찾기 과업을 의논했다.
작년에 여러 모양으로 문화생활을 재미있게 즐겼던 사진이 가득했다.
올해도 공연 보기, 영화관 가기, 전시회 관람하기 등 다양하게 누리기로 했다.
여행과 학원 찾기도 계획했다.
좋은 자극과 경험으로 성장하는 소망 양이 되길 바란다.
2024년 1월 7일 일요일, 이다연
막연하게 당사자와 묻고 의논하지 않고. 작년 추억을 사진으로 회상하며 묻고 의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기순.
취미 찾기 구실이 좋아요. 평범한 것에 참여하게, 평범한 것을 구실 삼아 사회사업 합니다.
올해도 소망이가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좋겠습니다. 서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