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레위기 6장 8~23절
오늘찬송 : 184장 불길 같은 주 성령
말씀묵상
본문에 보면 불을 끄지 말라는 말씀이 세 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려면 불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불이라고 해서 아무 불이나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불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봉헌 할 때 불이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대하 7:1).
또, 갈멜산에 엘리야가 쌓은 제단 위에도 하늘로부터 불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불도 성막을 봉헌 할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내려주신 불이었습니다(레 9:23~24).
이렇게 귀하고 거룩한 불이기에 꺼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르며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했습니다.
또, 제사장은 아침저녁으로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을 해야 하는데
그 때 불은 반드시 번제단에 있는 하나님의 불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 하나님께서는 떨기나무 불 꽃 가운데서 나타나셨습니다.
신약성경에서 불은 성령님의 임재를 나타냅니다.
오순절 날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실 때에도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였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제단 위에 불을 꺼지지 않게 하라는 말씀은 말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제단의 불을 꺼지지 않게 하라는 말씀처럼 여러분의심령에 성령의 불이 항상 타오르시기 바랍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 우리의 심령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니모가 교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