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 점수 : 전국 단위 화공직
2. 수험 준비 기간: 2023.08.20. ~ 2024.06.21. (대전 소재 메가공 스파르타 이용)
3. 국어 커리: 진입문과 축지법을 제외한 이유진쌤 2024 커리 전체
사실 국어 실력으로는 수기를 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루틴이나 멘털 위주로 적겠습니다.
4. 공부 루틴
월~토 : 07:30~09:40 국어, 10:00~11:40 영어, 14:00~16:40 한국사, 이후 시간(저녁 10:20분까지)는 공업화학, 화공일반
가산점 적용 자격증때문에 전공과목 공부는 자격증 취득 이후인 12월 중순부터 했습니다.
과목 별로 +/- 30분 정도의 편차는 있었지만 큰 틀은 깨지 않으려 했습니다.
일요일: 자격증 취득 이전에는 자격증 공부 올인, 취득 이후에는 국영한 모고 1세트 풀고 부족한 부분 채우고 전공과목 공부
5. 생활 루틴
아침은 토마토주스 고정
월~토 점심 독서실 인근 콩나물국밥집에서 콩나물국밥 고정
저녁 X(저녁에 배부르면 힘들더라구요... 귀가하면 과일 좀 먹고 말았습니다.)
6. 멘털 케어
국가직 경쟁률이 나오고 나서는 좀 놀랐습니다. 허수를 감안하더라도 기술직에서 66:1은 좀 많이 높은 숫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겨내야지' 라고 중얼대면서 스스로를 세뇌시켰습니다.
사실 수험생활 하면서 가장 당황스러웠을 때는 국가직 시험 당일이었습니다. 전공과목 중 하나인 화학공학일반에서 느닷없이 3페이지짜리 시험지가 나오는 바람에 적지 않게 놀랐지만, 유진쌤이 멘털클리닉에서 해주셨던 "너만 쫄리는 거 아냐, 다 쫄려."가 생각나서 '그래, 할 것만 하자'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덕에 붙은 것 같습니다. ㅎㅎ
7. 수험 생활의 소회, 수기를 볼 여러분들께 드리는 말씀
수험 생활을 하면서 하루 하루 작두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가는게 느껴졌지만, '지금 정신 안차리고 뻗으면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지에 발목 잘린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저 같은 사람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해내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아끼시고, 아끼시는 만큼 가혹해지세요. 짧은 수기지만, 진심을 담아 여러분의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유진 픽 명언 > 수험 생활을 하면서 하루 하루 작두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가는게 느껴졌지만, '지금 정신 안차리고 뻗으면 실제 시험장에서 시험지에 발목 잘린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