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안성교육청 직장내따돌림으로 친구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움이 필요해

[경수필]

아빠는 초등학교에 담당되셨는데 약 2년전 안성교육청 ****센터로 시설관리직 담당자들이 사무실로 통합 배치되며 행정업무를 주로 하게 되셨습니다.


아빠는 센터가 신설로 만들어지면서 이곳에서 일하는게 좋고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팀에 행정업무를 잘 모르는 분들은 업무까지 가르쳐주며 직접 틀도 잡아가며 일을 하셨습니다.

아빠는 여전히 학교에가서 미화.안전.보수 등
누구하나 시키지 않아도 틈틈히 주말마다 학교에 직접나가 관리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그저 행복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아빠가 잘못을 한걸까요.
사무실에서 탁상행정하면될걸 나가서 몸으로 부딪히는 아빠가 잘못인가요 ..
이런 문제로 의견충돌이 생기며 아빠는 따돌림을 겪게 되셨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오면 아무도 인사하지 않는건 기본
아빠에게 반말과 폭언을 하며, 혼자 일하고 있는 사람 뒤에서 무리지어 자기들끼리 떠들며 아빠가 소외감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따돌림과 상사의 갑질에 아빠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한 달동안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와중 상부에서 내려온 업무지시는 아빠가 팀원들에게 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직원들의 미움을 사게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아빠는 행정업무를 못하는 직원들의 업무,예산안 등
일은 곱절로하고 따돌림을 당하고 사람다운 대우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4개월이 넘을동안 상부는 방관했습니다.
A과장은 탄원에도 불구하고 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면담 한 번 한적도 없고 아빠의 연락을 회피했습니다.

그런데 팀내에서 어떤상황이였겠습니까
사무실 나가는게 무섭고 살이 떨린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최근에는 이런 상황의 가중과 과도한 업무 분배들로
심각한 불안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사무실에 가는것조차 두려운대 거기 앉아서
일을 어떻게 합니까 그 따가운 눈초리와 무시 속에서
아빠는 조퇴와 병가를 반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퇴를 해도 당일 사무실에와서 업무보고를 하고 가라니요.. 그리고 보고를 올려도 지나간건 결제도 해주지 않아 기록상 아빠가 업무에 태만했다 보이게 했더군요.

분쟁조정위원회중 팀내에서도 아빠의 따돌림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시던날 상사의 회유와 문제 해결을 해보자는 이유로 아빠는 그 날 과장과 약속을 잡고
폐교로 향했습니다.

문제해결을 하자는데 경찰관 1명과
보건소 심리상담사 2명 동료1명 총 5명이 아빠를
만나러 온겁니다.
아빠에게 심리상담을 권유하고자 자리를 만들었답니다. 아빠는 동의하지않은 자리에 자리를 벗어나려하자 아빠를 상담을 받고 가라며 붙잡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시간 뒤 지인에게 힘든상황을 토로하고
가족들에게는 술 약속이 있어 자고온다는 거짓말을 하고 집에 오지 않으셨습니다.

대체 안그래도 심적으로 힘든 사람을 더 압박하여
그런 합의되지않은 자리를 만들었으며
그 시간에 무슨 대화가 오간건지 아직까지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아빠가 죽고싶다 힘들다라는 말을 수도없이
하셨는데 왜 가족들에게 단 한사람도 알리지 않았는지 단 한명이라도 가족에게 말해줬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었습니다.

안성교육청은 사건일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도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대체 아빠가 그들에게 무슨 피해를 입혔으며
잘못을 했기에 이렇게 외롭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 하셨는지.. 아빠의 억울함을 꼭 밝혀드리고 싶습니다.

아빠는 아직 발인도 하지 못하고 차갑고 어두운 곳에
누워계십니다.

직장내따돌림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나날이 증가하는데 언제까지 피해자만 고통받아야합니까
가해자들의 책임을 꼭 밝히고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셨으면 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pQlUk2

안성교육청 직장내따돌림으로 인한 억울한 죽음 > 대한민국 청와대

내 친구 이야기야.. 정말 억울하고 답답한데 크게 이슈가 되지않아서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 조차 이루어지지 않고있어.. 아직도 친구 아버지는 차가운곳에 발인도 못하고 누워계시는 상황이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ㅠㅠ
스크랩도 좋고 다 좋으니까 제발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줘..

[경수필]

막이슈 글 처음이라 공지어긴거 있으면 알려주라 ㅜㅜ

[제로어클락]

했다

[경수필]

고마워!

[내 이름은 난노]

헐 너무 마음아아파 스크랩해갈께

[경수필]

고마워 ㅠㅠ!!

[Certainly]

와 진짜 ㅜㅜㅜ 너무 하네
나도 했어 진짜 와 너무 화난다

[뼈해장귝]

동의했어! 남일같지않네...

[mokoda]

동의했어 너무 화나고 마음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