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이야기(3)

[촌사람]

우리가 사용하는 섭씨온도계는 물이 어는점과 물이 끓는점을 100등분하여서 눈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물은 섭씨 0도에서 얼고 섭씨 100도에서 끓는다.

물은 뜨거워져도 부피가 늘어나고 차가워도 부피가 늘어난다.

물은 섭씨 4도일 때 부피가 가장 작다고 한다.

그래서 순수한 물이 섭씨 4도일 때 가로 세로 높이가 1cm일 때의 무게를 1g으로 정했다.

즉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m인 물의 무게가 1,000kg 즉 1ton이다.

이 1ton의 물 즉 1입방m의 물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드럼통에 담으려면 드럼통이 몇 개나 있어야 할까?

가로 세로 높이가 1m인 물은 1,000리터이다.

드럼통 한 개가 200리터이니 드럼통 5개가 필요하다.

언뜻 생각하면 드럼통 1개가 가로 세로 높이가 1m인 통보다 작지 않을 듯한데 5분의 1밖에 안 된다.

1입방미터는 1,000,000 입방cm이다.

그러니까 다섯 드럼은 1,000,000cc이다.

그래서 길이가 10배 늘어나면 면적은 100배가 늘어나고 부피는 10,000배가 늘어나게 된다.

그러고 마이너스 1곱하기 플러스 1 혹은 마이너스 1곱하기 마이너스 1 또는 마이너스 1 빼기 플러스 1 혹은 플러스 1 빼기 마이너스 1 등 1로만 되는 계산도 우리 성인들은 모두 맞히는 게 쉽지를 않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예로부터 수치의 개념에서 0은 숫자에 포함하지 않은 듯하다.

모든 것을 1부터 시작하였지 0부터 시작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건물에서 흔히 1층이라고 하는 곳은 실제로 0층이 되어야 하며 0층에서 한층 내려가면 지하 1층이고 0층에서 한층 올라가면 지상 1층이 되어야 한다.

지상에서 한층만 올라가면 2층이고 한층 내려가면 지하1층이라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

시계도 지금은 0시라는 개념이 있지만 옛날에는 0시를 밤 열두시라고 하였다.

숫자의 시작이 1이 아니고 0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는 아기가 태어나면 당장 한살이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이제는 아기가 태어나면 한살이 아니고 영살이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아기가 돌이 되기 전에는 몇개월이라고 하지 한살이라고 하지 않는다.

1이 시작이면 1보다 적은 0.9 혹은 0.5, 0.1은 무엇인가?

수치를 바로 알고 바로 생각하는 것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숫자에 대해서 바보이지만 한번 생각해 본 글이다.

[그린이]

좋은 공부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나날되십시요 👍

[촌사람]

공부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장안]

유태인의 상술에서는 숫자에 대한 개념을 확고히 하고 있지요....
억 조 경 극 마 한..뭐 대충..무량대수 불가사의.....등등....
숫자의 시작이 0이라.... 많이 배웁니다......ㅎ

[촌사람]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살아가자면 숫자 개념이
확실하게 정립이 되어여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청담골]

아기가 태어나면 한살이 아니고
영살이 맞는 것 같아요.
숫자의 시작이1이아니고
0 이라는 사실
숫자에 대한 기본 상식
공부 잘 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촌사람]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