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를 공부하면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논리를 넘어선 아니 통합하는 정합성(Cohension)을 얻으며, 정견/정사유를 확충하고 더 나아가 직관력(Intuitive Power)을 얻게 된다. 상상계의 구성력과 스토리 텔링을 통해서 논리적 사유들의 정합성과 그리고 상황과 사물의 진리를 꿰뚫는 통찰력이 생긴다. 타로는 역사와 신화 그리고 문화적 지식의 보고(寶庫:Treasure)이다. 또한 마음의 과학이기도 하다. 마음이 발현되는 78가지 양상(Status)을 표현한 것이 타로카드이다. 그리고 카드 하나하나가 통합적 의미를 지니는 상응성 관계로 표현되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메타포적 도구이다. 브레인의 활성화를 위해서 기억의 순수성을 위해서 그리고 언어적 풍요로운과 박식함을 위해서 좋은 이미지 연상 도구이기도 하다.
인간이 스스로 개발해 나가는 것처럼 정신계발을 위해서 타로카드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타로카드는 문화의 지속적 계승과 융성을 통해서 전 지구적으로 확장해 가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해 왔다. 게임에서 보면 진화하는 케릭터가 있듯이, 그리고 인간 세상에도 사람들은 진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처럼, 타로카드는 시대와 문화를 통해서 지속적이고 계승적으로 진화를 이루어 왔다. 시대를 넘어오면서 그 시대 그 문화의 메타포와 상징을 타로카드는 두루 포괄적이게 흡수, 융합해 온 것이다. 이는 타로카드의 지혜를 한 층 더 높여준 계기가 된다. 예를 들어, 2차 대전 당시 8 of Wands는 수중어뢰로 자주 나왔고, 2 of Swords는 휴전 기간을 나타내고, 죽음 카드는 전쟁발발을 의미하였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8 of Wands는 인터넷 메일이나 스마트폰 메시지에 해당하고 2 of Swords는 두 사람의 연애가 갈등국면에서 침체국면으로 이어져 감을 나타내고, 죽음 카드는 과거 연애의 종결,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편 더 나아가 타로카드를 공부하면 화술(narratives)의 달인이 되고, 언어력이 탁월해 지며, 풍요한 어휘 구사력이 가능해 진다. 철학적 사유와 사고력이 깊어지고 문화적 전통과 전승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폭넓은 이해를 얻게 된다. 많은 사회들의 도덕적 교훈들과 많은 종교와 사유 학파들을 형성시켜 놓았다. 다양한 문화, 다양한 사회, 그리고 다양한 민족에서 그 시대와 그 장소에 맞게 타로카드는 시공간에 적응하면서 발달해 온 것이다.
특히 칸트의 도덕률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타로카드는 순수한 도덕률을 매우 중요시 한다. 도덕률을 통해서 타로카드 리딩을 하고 타로카드를 읽어냄으로써 내담자와 상담자 모두 내면의 도덕률과 윤리적 모티브를 확충하고 확장한다.
감사합니다.
피크닉 올림.
첫댓글 그렇죠. 타로는 명학과 일맥상통합니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타로카드는 순수한 도덕률을 매우 중요시 한다는 마지막 말씀에 오늘도 감동입니다. 저 또한 카드를 쓰는 이유가.. 사람은 분명 천성과 환경 속에서 적응하다보면 습이 생기고 그 습의 굴레에서 적응하며 잘 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인간다우며 감동이고 훌륭하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변화하려는 마음을 가지다보면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마음이 시작되기에, 습의 굴레를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이해하며 공존할 수 있는 더 높은 차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고 믿기에 타로카드의 매력에,, 그리고 타로카드를 아름답게 사용하시는 분들의 말씀에 공감하며 오늘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선생님의 글에, 그리고 이 역학동 카페에서 마음 쉬다 갑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 👍
@카발라& 타로 연구가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22 14: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22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