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블루틴(Metal Bulliten)이 최근 발표한 2004년도 세계 철강 업체 순위에 따르면, 중국 철강 업체는 지난해 2천141만t을 생산해 6위에 랭크된 ‘상하이바오스틸’을 비롯해 안샨(1천2백만t)이 19위, 우한(9백만t) 21위, 슈강(8백만t)26위, 만샨 27위 등이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안양’은 48위, ‘난징’ 54위, ‘허베이 징시’ 74위, ‘광조우’ 84위, ‘베이타이’ 87위, ‘쥬콴’ 99위, ‘에청’111위, ‘츄안웨이’ 113위 등이 2백만t 이상 생산해 43개사가 세계 113대 철강 업체 순위 안에 들었다. 이는 2003년 보다 9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43개 철강업체의 2004년도 생산량은 2억2백만t으로 2003년도(생산량 1억5천913만t)에 비해 26.98% 증가했다.
중국 철강업체는 현재 ‘톱 5’내에 드는 업체는 없으며, ‘톱 25’ 업체도 4개사에 불과하나 세계 전체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은 ‘일본 제철’등 7개사가, 한국은 ‘포스코’ 등 3개사, 대만은 ‘챠이나스틸’ 1개사가 113대 철강 생산 업체에 포함됐다.
지난해 일본 7개사의 철강 생산량은 9천246만t으로 2003년(9천2백30만t) 대비 0.2% 증가에 그친 반면 한국은 포스코(3천100만t)와 INI스틸(8백만t), 동국 제강(300만t)등 3개사가 4천194만t을 생산해 2003년(3천9백60만톤)대비 5.9%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철강 업체 중 세계 113대 철강 업체에 포함된 업체는 54개사로 절반 수준에 달한다.
한편, 113대 철강 업체 중 룩셈부르크 아르셀로‘(Arcelor)사는 지난해 철강 생산량이 4천690만t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4천284만t을 생산한 네덜란드 LNM 홀딩사(현 미탈 스틸), 3위는 일본철강, 4위는 JFK 스틸 그리고 5위는 포스코로 각각 조사됐다.
이들‘Top 5’ 철강업체의 생산량은 세계 전체 생산량의 17.5%를 차지하고 있으며, ‘Top 10’은 26.75%, ´Top 25’는 43.5%의 생산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113대 철강업체의 생산량은 세계 전체 철강 생산량의 77%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