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대체리포트
사회과학군
4907436 김 민재
라디오스타
영화가 아닌 시나리오로 보니 정말 색달랐다. 그리고 라디오스타라는 영화를 다시 한번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여태껏 영화라는 것이 영상으로만 보아왔던 나로서는
글로 쓰여져 있는 영화의 색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시나리오라는 것이 영화가
만들어 지기전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된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라던가 배경, 캐릭터의 특징과 모습을 영상으로 보는 것 보다 더 구체적이고 주의
깊게 볼 수 있었다. 라는 생각을 했다. 먼저 라디오스타라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과연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어떨까? 하는 기대를 했다. 내가 글이 아닌 영상으로 라디오
스타라는 영화를 먼저 접하게 되어서 시나리오를 읽을려고 하면 너무나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을까 했지만 먼저 영화를 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거의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일단은 시나리오든 영화든 중요한 것이 시나리오에서의 인물의 모습과 성격이 어떻게
본다면 영화 전반의 흥미와 사건과 일이 꾸며지는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것일 것이다. 이 라디오
스타에서는 과거의 가수왕 최곤, 그리고 그의 매니저 박민수라는 캐릭터가 주연을 이루면서
라디오 스타라는 시나리오의 대부분의 갈등과 사건 등을 이끌며 진행이 된다. 최곤이라는 캐릭터는
과거의 가수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의 모습은 사건, 사고를 치며 한편으로 인기가
없어지고 물러난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물간 가수라는 인물이다. 자신의 현재의 본모습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그의 매니저인 박민수라는 자신의 가수인 최곤이라는
인물을 위해 살신성인으로 보조하고 도와주며 최곤이라는 인물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이 주연인 두 인물을 분석하고 보았을 때 서로 너무나 대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서 더 흥미를 유발하고
재미있는 상황을 만드는 캐릭터의 성격인 것 같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라는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먼저 최곤이라는 한 때의 가수왕이었던 인물이 사고를 치지만 그의 매니저인 박민수가 그를
어떻해든 도우고자 지방의 영월이라는 방송국에서 라디오 진행을 가깟으로 따내어 영월이라는 곳에서
라디오 디제이를 하면서 여러 가지 갈등을 겪게되고 영월방송국에서 색다른 진행으로 많은 청취자들을
확보한 최곤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는 자신을 평소 동경하던 락밴드와 함께 야외방송까지 한다.
그리고 최곤이라는 인물은 자신의 매니저인 박민수의 존재가 소중한것도 알게 된다. 이러한 대충의
시나리오의 줄거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시나리오에서의 글로된 것을 읽는 것과 영화상의 연기자들의 표현과
인상, 움직임들을 볼 때는 다르다. 영화에서는 영상으로 최곤이라는 역에 박중훈, 그의 매니저 박민수라는
역에 안성기 그리고 다른 여러 인물들의 캐스팅에 누구누구누구... 이렇게 다 짜여진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에 감동을 더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영화로 봤을 때 가장 감명깊었던 장면은
박중훈과 안성기 두 배우가 비오는 배경으로 서 있던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비록 시나리오에서도 영상만큼은
아니더라도 감동적인 장면이다. 라고 할 만큼의 짜임성과 섬세함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시나리오에서
최곤과 박민수라는 주연 인물뿐 만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역할이나 비중도 잘 짜여져 있는 것 같았다. 최곤의
초창기 팬클럽 회장이자 안성기의 아내인 순영, 그리고 원주방송국에서 방송사고를 내서 영월의 방송국까지
오게된 석영 그리고 평소 최곤은 동경하던 락 밴드와 다방 아가씨 김양, 그리고 순대국밥집 아들 호영까지
이 주변 인물들이 있어 시나리오나 영화의 완성도 더 높은 것이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인물들의 소재 자체가 우리 주변에서 멀리 있는 인물들이 아닌 이웃 사람들의 모습과 같은 모습이 나타나
있어서 더 사실적인 시나리오가 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인물들의 캐릭터적
모습을 본다면 먼저 락 밴드의 역할 은 먼저 시나리오나 영화상에서 재미를 돋으는 모습을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자칫 잘 못하면 분위기가 처져보일지 모르는 내용상에서 이 락 밴드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락 밴드가 분위기를 북돋는 다면 다방 아가씨 김양이나 순대 국밥집 아들인 호영의 같은 역할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역할인 것이다. 우선 김양은 라디오에서 자신이 어릴때 가출을 하고 나서 후회하고 엄마 한테
미안하다는 고백을 하면서 그리고 국밥집 아들인 호영은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히 이 호영의 부분에서 최곤이 안돌아오는 자신의 매니저인 박민수를 찾는 장면인 85,87에서모습이 애틋했고,
그리고 91장면인 방송국건물 현관 부분이 마지막 엔딩을 하는 것에 앞서서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총체적으로 봤을 때 라디오스타 시나리오에 나오는 인물들이 전체적인 조율을 잘하면서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보면서 또 다른 색다른 점은 영화상에
나오는 노래의 가사들이 적혀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영화를 촬영을 하면서 노래 같은것은 같이 찍을 줄 알았지만
시나리오에서도 나와 있어서 새로웠다. 그리고 이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이 시나리오에서의 여러 가지 인물들의
갈등이나 사건 같은 것은 심화되어 있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그래서 더 이 라디오스타라는 시나리오가 읽으면서
재밌고 휴머니즘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제목인 라디오스타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현대인들이나
나 역시 라디오스타라는 문구가 흔한 말이 아니고 그리고 시나리오에서의 라디오스타인 최곤의 모습도 해피엔딩인
엔딩을 보여 기분 좋게 읽은 시나리오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