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3:1-413 사경모음
--- 문수사경반
숫타니파타 3:1-413
법정스님 옮김
2568. 10. 10
413
그는 모든 감각을 억제하여
잘 다스리고 바르게 깨닫고
조심하면서 집집마다 음식을 빌어
잠깐 동안에 바리때를 채웠다.
혜정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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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3-413
김운학 옮김
2568. 10. 10.
413 그는 모든 감관을 억제하며, 이를 잘 다스리는 한편, 바른 자각을 가지고 집집마다 다니며 음식을 얻어 삽시간에 바리때를 채웠다.
자비심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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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제자 이은정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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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전재성 역주
2568. 10. 10
413.
그는 감관을 제어하여 잘 다스리고,
올바로 알아채며, 새김을 확립하고,
차례로 탁발을 빌면서
잠깐 동안에 발우를 채웠습니다.
법보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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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파타
일아 옮김
2568. 10. 10
413
감각기관을 지키고, 잘 절제하고, 마음을 집중하고, 주의 깊게 차례로 탁발하면서 잠깐 동안에 발우를 채웠습니다.
원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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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석지현 옮김
2568.10.10.
413.그는 몸을 잘 절제하면서
깊이 생각에 잠겨 흩어지지 않는 자세로
이집 저집 밥을 얻으러 다녔다.
관세음보살()()() 여실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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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수타니파타
2568. 10. 10
1-3
(406)
수행자의 삶을 살면서
몸으로 [짓는] 악행을 멀리 하였고
(또한) 말로 [짓는] 죄업을 버리고 나서
자기 삶을 청정하게 하였네.
자비심 사경 합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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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혜정 합장
☆☆☆☆☆
[숫타 니파타 3:1-413 자림 가사단상] - 3.큰 법문
1. 출가의 경
413. [아난다]
그는감관 수호하여 다스리고 올바르게
알아채며 마음챙김 확립하고 순서대로
탁발하여 밥을빌어 잠깐동안 발우채워
----2568. 10. 10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3:1-413 자림 시조단상]
그는 감관을 수호하여 잘 다스리고
올바로 알아채며 마음챙김 정립하고
차례로 탁발로 빌어 잠깐동안 발우 채웠네
●●●더하는 말○○○
이 시의 구성은 아난다 스님의 입장에서 서술
하는데 왕의 생각이나 신하들의 이야기 등이 섞이다
보니 오해가 생길 수 있으나 여러가지의 섬세한
표현이나 수행에 관련 된 표현등이 왕의 의견이나
신하의 견해가 아닌 아난다 스님이 늘 모시는
부처님을 잘 알고 이해하는 입장에서 표현하므로
이 시에서 표현하고 있는 수행적인 표현은 수행
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표현이 너무 자세하고 잘 되어 있어서
충분하게 이해는 되겠지만 간단하게 다시 순서대로
정리하여 본다면
감관을 잘 수호하여 다스리고 라는 대목은
눈, 귀, 코, 혀, 몸의 감각기관과 그것에 상응하는
경계인 대상에 대하여 방심하지 않고 잘 보호하고
관찰하여 욕망으로 내닫지 않고 욕망으로 이끌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잘 다스려진 상태라는 뜻이므로
걸어가는 모습이나 탁발하는 과정에서 눈으로
두리번 거린다거나 귀로 아름다운 소리에 현혹이
된다든가 코로 맛난 냄새에 반응 한다든가 혀로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싶는 마음에 입을 쩝쩝 거린
다든가 몸으로 건들건들 흐트러진 행동을 하며
이성이 지나가면 비비 꼬거나 다른 반응을 보이는
등의 드러나는 일체의 동작 없이 예의를 갖추고
점쟎으며 우아하게 걷는 모습자체가 수행자의
풍모를 그대로 느낄만한 수준의 그러한 자세가
되어 있으나 가능한 장면과 표현이며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마음을 챙겨서 확립한다는 의미는
행위는 탁발이라는 행위와 걷는다는 움직임으로
드러나 있지만 마음 상태는 순간순간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챙겨 흩트러지지 않는 마음 상태가 계속 유지
된다는 뜻으로 이러한 상태를 굳이 표현하자면 움직이는
가운데 선정을 닦는 상태[동중선]라 해도 좋을듯하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수행할 줄 아는 사람은 다니고
머물고 앉아있고 누워있고 말하고 침묵하고 고요하고
움직이는 과정의 모든 부분에 마음을 챙길 줄 안다는
뜻이므로 이런 사람에게는 선정에만 들어서 수행이
아니라 생활 자체가 수행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 부분의 순서대로 탁발하여 밥을 빌어 잠깐
동안 발우를 채운다는 의미는 가난한 집 부잣집
남녀노소 계급 종족을 가리지 않고 순서대로 탁발을
하는것을 순서대로 탁발한다 하는 것이니 보통은
일곱 집을 들러서 발우에 가득차면 탁발을 멈추고
돌아오는 것이 가장 기본적 탁발의 원칙이다.
그런데 수행과 복덕 인연을 잘 갖춘 세존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발우에 탁발한 음식이 가득하다는
뜻이니 모든 것이 인연을 따르듯 석가 세존의 자비와
지혜 그리고 교화의 인연을 벌써부터 시작이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