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문화의 중심지, 신촌!!!
신촌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차 없는 거리와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플리마켓, 축제, 그리고 공연까지- 이제는 '술집 천국'이라는 낡은 이름을 벗고 홍대에 이어 청춘 문화의 중심지 로 떠오른 지 오래라는 거!
그런 신촌에서 오랜 시간 인근 대학생들에게 사랑받아온 터줏대감부터 신촌의 대표 식당이라 일컬어지는 곳들을 찾아내었다. 줄이 조금 길지만 어떠하랴, 그 가치가 충분한 걸.
1. 호밀밭, 신촌 | 8.3점
서울 유명 빙숫집들 많고 많다지만 고운 빙질 하나로는 그 어디에도 지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빙수라는 듯 본연의 맛을 온몸으로 자기주장 하는데! 100% 동물성 생크림을 올린 딸기 케이크도 홍대 모 베이커리 못지않다는 평.

출처 : YAP Place
2. 클로리스 신촌본점, 신촌 | 8.3점
창가로 햇살이 비치는 날, 호젓함이 그립다면 이 아늑한 공간을 찾자. 그윽이 퍼지는 차향과 반짝이는 찻잔, 침샘을 설레게 하는 디저트가 어느새 마음에 강 같은 평화를 선사할 테니까.

출처 : YAP Place
3. 신촌황소곱창구이, 신촌 | 8.3점
이곳을 설명하기엔 단 두 가지면 충분하다. 신촌에서 가장 오래된 곱창집이자 서울 전역에서도 굳이 찾아오는 곱창집. 어찌나 장사가 잘 되는지 노래방이 있던 지하까지 뚫어 그 기세를 확장했다. 인근 대학생들은 아마 알 거다, 너무 많이 먹어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이만한 곱창집이 없음을.

출처 : YAP Place
4. 미분당, 신촌 | 8.2점
"차돌+양지+힘줄 전부 다 올려도 이 커다란 대접이 8,500원이고요?" 합리적인 가격과 1인을 위한 조용한 분위기, 누구의 뱃통이라도 만족시킬 넉넉한 인심까지- 오로지 '온전한 식사'를 위해 사장님이 차린 곳이니만큼 한 끼의 식사를 위해 이리도 사람들이 줄을 서나 보다.

출처 : YAP Place
5. 김진환제과점, 신촌 | 7.5점
신촌 뒷골목에 흐르는 빵 냄새를 그저 따라가 보자. 갓 구워진 네모 반듯한 식빵을 조심스레 갈랐을 때 닭살이라 일컬어지는 최상의 빵 결을 만나볼 수 있을 테니까. 20년 가까이 우유 식빵 하나만을 다뤘다는 김진환 파티시에의 그 빵집.

출처 : YAP Place
6. 하나, 신촌 | 7.4점
그저 일본식 빈대떡이라고 알고 있다면 아주 곤란하다. 짭조름하고 폭신하며 부드러운 본토 오코노미야키는 맛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줄 테니까. 개업 이후부터 10여 년 동안 여전히 신촌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할 가게로 손꼽히는, 일본인 사장님 내외가 운영하는 진짜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출처 : YAP Place
7. 가마마루이, 신촌 | 7.3점
이 앞에서 신촌인은 두 무리로 나뉜다. 귀에 못이 박이도록 이 이름을 들어본 자와 발에 못이 박히도록 이 집 문턱을 넘나든 자. 입술이 쩍쩍 붙을 정도로 진한 돈코츠의 정석이라 평해지는 신촌의 그 라멘집. 무한으로 제공되는 밥과 마파두부까지 그 중독성 '대다나다'.

출처 : YAP Place
8. 고삼이, 신촌 | 7.1점
'털보고된이'이던 시절부터 이곳 신촌 전설의 생선구이 집이었어라. 윤기마저 내뿜는 토실토실한 고등어구이와 바글바글 끓여낸 된장찌개 조합은 "1인 2공기로 부족하고요?" 이름은 바뀌었지만 신촌 제일의 고갈비 백반 맛은 여전하다.

출처 : YAP Place
9. 낭풍 본점, 신촌 | 7.0점
커다란 양푼을 가득 채운 건 오직 김치와 두부, 침샘을 자극하는 커다란 돼지고기 덩어리뿐! 라면 사리는 국물 맛을 저하하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 먹으라는 문구까지 믿음직스럽기 그지없다. 인근 대학생들의 시험 기간 소울푸드라더니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역시 낭풍만한 곳 없다는 거.

출처 : YAP Place
10. 통통돼지, 신촌 | 6.6점
고깃집 옆 고깃집인 신촌 먹자골목에서도, 화석 같은 고학번이 신입생이던 시절부터 삼겹살로 이름 좀 날리던 고깃집이 있었으니. 씹자마자 육즙이 주룩 흘러나오는 질 좋은 돼지고기에 칼칼한 육개장까지 곁들이니, 고기 맛 좀 안다는 사람이라면 첫입에 다 그 이유를 깨달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