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린 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하며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오늘 귀하고 복된 주일을 허락하시어 주의 전에 나와 마음을 다해 주님을 예배합니다. 이 시간 함께하여 주셔서 말씀 안에서 쉼을 얻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리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깊어져 가는 가을 속에서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봅니다. 그간 숨 가쁘게 달려왔으며 힘들고 어려운 삶의 현장에서 지치고 힘들어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 어려운 환경들을 잘 이기게 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저희들에게 부족함이 너무나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구별되지 않았던 삶 이웃을 돌아보아 섬기기보다 섬김을 받으려 했던 모습들 이 부족한 것들을 이 시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섬기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 평화를 주시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전쟁이 하루 속히 끝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시고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는 이 분단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시어 평화와 믿음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통일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주님께서 세우신 이 나라 정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국민을 바르게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섬김의 자세로 국민을 이끌어가게 하시고 화합의 정치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에 중정교회를 세워 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며 모두 하나 되어 사랑으로 교회를 세워가게 하시옵소서. 내년에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여러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동행하여 주셔서 주님 기뻐하시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바탐을 비롯한 해외 선교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건강으로 지켜 주시고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능력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담임목사님 권능의 손으로 붙잡아 주셔서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말씀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께서는 지금 대만 뉴라이프 처치를 방문 중에 계십니다. 은혜로운 선교 여정이 되게 하시고 함께 동행하신 장로님들께도 동일한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말씀을 전하실 최정현 목사님께 능력을 더하셔서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평안과 위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병마의 고통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눈물로 엎드린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회복의 은총과 감사에 은혜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14일 대입 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수능을 위해 달려온 어린 심령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진학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한 앞으로의 삶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어 우리 교회는 물론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로 세워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여러 곳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귀한 손길들에 아름다운 헌신을 받아주시고 정성을 다하여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을 올려 드리는 호산나 잔대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