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유쾌한, 흥미진진한 토요일 저녁을 책임져 준 불후의 명곡을 들여다 보았다.
근래에는 별로 관심을 끌만한 보컬이 등장하지 않아 별로 관심권에 두고 있지 않다가
개인적으로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싸이"가 출연한다고 해서 관심도를 높이고 들여다 보았다.
역시, 싸이는 거물이었다.... 통칭 거물이 아닌, 사전적인 거물이 아닌 상징적인 인물이자 거물이라는 말이다.
그는 확실히 보기 드문 연예인 중에 연예인이며 자기 주장과 주관과 소신이 확고한 연예인 "싸이"이며
그가 나아가는 행보는 역시 거침이 없고 어느 것 하나 소심함이 없었으며 대범함 그 자체였다.
자신의 20주년 기념인 볼후의 명곡 출연에 동반할 보컬들을 직접 선택하고
그에 걸맞는 노래와 피처링 담당까지 섭외해주는 센스와,
자기만의 특징적인 그만의 노래를 선택당한 보컬이 충분히 놀를 하면섲기에게 걸맞도록 보완해가며 잘 부를 수 있도록
탄력과 융통성을 발휘하며 자신의 노래로 인해 후배 보컬들이 빛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하고
또한 그에 뒤처지지 않도록 후배들이 충분히 연습을 한 뒤 자기들만의 특징을 가미하여 노래를 불러준
출연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을 만큼 충분히 멋지고도 빛날 그런 프로그램을 만나는 것은
정말 근래에 드문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다.
제일 먼저 출격하여 자신만의 챔피언을 노래한 "스윙스"는 정말 사람이 달라졌다고 여겨질만큼 많이 성숙되어졌다.
래퍼로서 자신의 입지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데 활용하기 시작한 스윙스 덕분에 장기기증자가 천명이나 생겼단다.
정말 요즘같이 빡빡하고 삭막한 세상에 황금같은 가치 발현의 선두두자가 된 스윙스,
그는 또다른 챔피언이 되고 싶었던, 되어버린 자신만의 노래를 담았다.
그가 역경과 고난을 거쳐 자신을 이기고 혹은 패배의 쓴맛을 견디고 온전하게 래퍼로 각인된 후
온갖 설왕설래를 겪고 난 이후에 어설프고 어리석었던 과거를 지나 다시 존재감을 가질 수 있게 된
자존감 가득한 노래로 전환시켜 부른 노래가 커다란 소리가 아닌 가슴 촉촉하게 적셔오는 노래로 변환이 되었다...
누구나 그런 시절을 지나왔을 법한.......
김필,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으나 노래만큼은 잘한다고 여기긴 했다.
슈퍼스타K에 출연하여 "곽진언"과 1,2위를 다툴 때도 개인적으로는 경연자로서 큰소리내지 않고 담백하게 노래하는
"곽진언"에 한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노래 그 자체였으므로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더할 나위 없는 그만의 노래 방향성과 어조와 울림이 좋았기 때문이지만 그냥 그 자체가 매력적이었고
우승을 향한 열혈이나 욕심이 없었지만 그맛이 더욱 감동을 주었던 고로 더욱이나 좋았다.
그러나 김필, 분명히 노래는 잘한다.
너무나 기교많고 그냥 불러도 잘하지만 걸린 듯한 목소리와 굴리는 듯한 발성법이 혼재된 그의 노래감각이
개인적으로 가슴 깊이 울림을 주거나 와닿지 않았기 때문에 밀쳐두었었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 "싸이"편에서 "김필"을 다시 보게 되었다.
싸이의 "기댈 곳" 이라는 노래, 당신의 오늘 하루가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주는 노래.
솔직한 노랫말로 전달되는 노래 자체가 의미하는 바도 크지만 긴장과 설렘으로 시작한다는 그남자 김필이 불러준 노래는
김필만의 노래로 재탄생 된 듯하다.....담담한 듯 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파도가 휩쓸고 지나간 뒤에 마음이 적셔오는 듯함과
완벽하게 김필화 된 노래 "기댈 곳"은 원곡자 싸이와 김필의 동반 명곡으로 자리매김 할 듯하다.
또한 김필만의 색으로 입혀진 "기댈 곳"은 쥔장의 마음 속으로도 휘리릭 자리잡게 되어 그를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만큼은 그 어떤 기교도, 굴림의 현상도 없었으므로 이렇게 본연의 자신의 색깔로 노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후에 등장한 "제시"는 개인적으로 존중하는 보컬이다.
십여년의 세월을 거쳐 이제서야 탄력적인 선택을 받고 물이오른 그녀는 여성 래퍼로서의 자존감이다.
이후 보컬 실력으로 자신을 재탄생 시키는 듯 하였지만 원래 그녀는 보컬이었으며 한때 제2...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닐 만큼
획기적이고 뛰어남으로 무장하여 대한민국 노래판을 뒤흔들 보컬로 자리매김 하는 듯 하였다.
하지만 역시 너무 일찍 앞서나간 보컬의 마인드는 세상에서 거부당하기 일쑤였으나
그런 그녀 센언니를 선택한 눈밝은 "싸이"를 만나 제대로 물이 오르고 자신만의 당참과 당당함과
본래 가졌던 능력과 자신만의 자존감과 파워풀함과 솔직함이 가득한 소신으로 무대를 뒤흔드는 중이다.
게다가 그런 그녀가 이제 CF대세로 인증받고 팔색조의 매력을 완벽하게 뽐내는 중이니 박수받아 마땅할 일이 되겠다.
그런 매력만점의 그녀가 불러준 노래는 등장하기 전부터 이미 선전포고형으로 들릴만큼 강렬함을 예고하였으나
본인은 즐기는 무대를 좋아하는 고로 좋아하는 것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I LUV IT" 무대가 기대되긴 했다.
스피커가 뜯어질 것이라며 조심하라던 그녀의 무대는 두말 할 필요도 없을 만큼 강렬하고도 매력이 철철 넘쳤으며
그녀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준 목소리, 춤, 분위기 3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진 그런 무대였다.
대단한 마력덩어리 제시의 무대는 혼을 빼놓고도 남음이었으니 그녀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는 개인적인 생각.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 제1위를 자랑하는 그리하여 "싸이"로 부터 원픽 당한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
개인적으로는 싸이만큼이나 눈여겨 보지는 않았으나 언젠가는 BTS만큼 전세계를 강타할 것이라는 존재감을 가졌던,
남해 홍보대사 태산이 그룹 일원으로 있는 "에이티즈"가 등장을 하여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들만의 노래 "Right Now"를 불렀다.
본래도 밝고 경쾌하며 파워플하고 에너자이틱 하여 함께 무대를 뛰기를 강권하기를 요구하는 노래이기는 하지만
K-POP의 보물이자 미래라는 월드 루키 "에이티즈" 앞에서는 싸이의 무대가 기억나지 않을 만큼 독보적이긴 했다.
늘 상상이상의 무대를 보여주며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에이티즈"는 무대천재이자 무대장인이라 불리우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에이티즈는 월드스타, 신드롬, 개척자, 연예인이라는 단어로 싸이를 칭송한다.
그만큼 후배로 부터 온갖 추앙을 받는 싸이의 존재감은 거부할 수 없을 만큼의 매력을 지닌 만큼
압도적 파워를 자랑하고도 남을 마성의 소유자이긴 하다...개인적으로 "싸이가 대한민국에 필요하다" 칭송을 할만큼.
어쨋거나 상상을 불허한다 라고 할만큼 뛰어난 해석력과 춤꾼의 면모와 퍼포먼스의 달인이라 할 "에이티즈"의 무대는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보고 듣는 내내 절로 흥겹고 몸이 들썩들썩이었던지라 감히 우승을 노려볼 만 했다.
역시나 결과론적으로는 "헤이즈와 기리보이"를 꺾고 또다시 세번째 트로피는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다.
네번의 출연에 세번의 우승...단기간에 이룬 그들의 결실은 얼마나 많은 피. 땀. 눈물이 함께 였을지 가늠이 되는 잣대이기도 하다.
"우승과는 거리가 먼" 이라고 이미 "기리보이"가 말했던 만큼 분명히 잔잔한 노래를 부를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했다.
원곡자 유건형이 선택하였다는 따뜻한 목소리 래퍼이자 보컬인 "기리보이"와 함께 하는 "헤이즈"의 "어땠을까"는
음원강자들의 보컬인 만큼 잔잔하게 무대를 적신다.
"잔나비 밴드 보컬리스트 최정훈"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최고로 꼽았을 정도이고
쥔장 개인적으로 이런 조근조근하며 따스한 노래가 좋긴 하지만 경연무대에서는 우승각이라고 바라긴 어려운 그런 곡일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경연같은 경우를 떠나 "참 좋았다" 가 개인적인 평이고 헤이즈는 역시 였다.
하여 결국 우승 트로피는 "에이티즈"에게 돌아갔으며 하나도 아쉽거나 안타깝지 않은 당연한 결과 였다는 생각이다.
이제 20년차 싸이와 10년차 불후가 함께 하는 제 1부는 끝이났다.
하지만 다음 주 제2부가 기대되는 것은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보컬들이 남겨져 있기도 해서이다.
참 좋아했지만 새로운 강자 "싱어게인 17호 한승윤"이 등장하는 바람에 음악적 편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으로
잠시 쥔장의 시선에서 물러나버린 "잔나비 밴드의 최정훈"이 그러하고 싱어게인 30호, 장르가 30호 라던
그리하여 쥔장으로 부터 엄청난 글세례를 받았던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과 신들린듯한 남자 "오방신 이희문"과
군필 후 더더욱 보컬의 맛을 싣게 된 "신용재"와 아직은 솜털같은 그룹이랄 수밖에 없는 그룹 "새소년"에
기대감이 상승하기 때문에 다음주 싸이 2부가 기대되고도 남음이 있다.
"싸이"
그는 진정한 딴따라이자 연예인을 위한 연예인이자 아티스트요 제작사로서의 충분하고도 남을 면모를 지녔다.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매력남이자 그가 있어 대한민국 연예사가 판도를 바뀌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B급 유머와 해학과 매너와 에너지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다.....박수받아 마땅하다.
"프레디 머큐리" 만큼이나 무대를 즐길줄 아는 "싸이"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하여 다음주는 더욱 더 기대치를 올리며 방송에 집중할 생각이다.
한주간이 휘리릭 지나갈 듯한 예감이다.
그전에 오늘 하루 또한 어제의 흥분지수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일이다.
첫댓글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즐감하였음, 기대감에서 빗나가질 않더이다.
다음주가 기다려지며~!
역시...대단한 싸이이자 그를 추종하는 보컬들이었음요.
다음주는 두배 이상의 기대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