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위를 날으는 비행기"
"육상교통의 혁명"
"단군 이래 최대 역사" 등
각종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고속철도가 4월 1일 개통된다.
세계에서 5번째이자
92년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 에서
첫삽을 뜬 지 12년 만의 결실이다.
고속철도(KTXㆍKorea Train eXpress) 는
한국 철도 100년 역사의 새 장을 여는
큰 성과일 뿐 아니라 대륙횡단철도 연결 등
동북아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 개통일이 다가오면서
고속철도 개통을 기념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학술회의가 열리는데,
지난 21일에는 광명역에서 철도청과 광명시 주최로 개통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29일에는 힐튼호텔에서 한국철도학회 주관으로 프랑스·독일·일본·중국·러시아·미국 등 각국 철도관련 CEO·전문가가 참여하는 개통기념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되고 있다.
또한,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과 류희인 NSC위기관리센터장, 국정원 관계자 등이 헬기를 이용 대전청사를 방문하여 철도청 및 고속철도 역사와 고속열차를 직접 타고 유사시 테러 대비태세 및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총점검하고...
그리고 내일(30일)은 서울역에서 역사적인 고속철도개통식이 국내외 내빈들을 모시고 고건 대통령권한대행 주재로 개최되며,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철도직원 및 가족과 대전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고속철도 개통기념 경축음악회'가 열린다.
영업 개시일인 4월 1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지는 등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각종행사들로 바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