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기도회 대표기도를 2일간 심혈을 기울였다.
마치고 나니, 마치 학기끝나고 방학들어가는 것 마냥 마음이 홀가분하다.
책 표지에 "담장위에 핀 능소화"를 파스텔 톤으로 그려 달랬더니,
3주동안 작업해서 왔다. 마침내.
그런데 5개의 그림이 모두 마음에 안든다.
출판사는 4번째 그림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그건 능소화의 주황색 꽃이 아니라
붉은 색 꽃이다. 모양도 알 수 없는 " 나몰라 꽃이고"
그러나 남의 손으로 하는 일이니 "어쩌랴 ?" 싶어
"동의" 하고자 한다. 내 성격이 물러터져서 남에게 요구를 못한다.
어재는 세탁소에 세탁물을 받으러 갔더니
"궁색한 아저씨"가 궁색한 표정으로 비도 그쳤으니 그냥 드릴께요. 라고 한다.
아직 비가 내리는데.
그래서 그냥 받아왔더니 다림질한 바지가 벌써 습하고 눅눅하다.
난 늘 남에게 내 요구를 못한다.
그래도 괜찮다. 살고 죽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조금 손해보는 것이야.
그나, 두 번째 책이 완성되어간다. 사랑을 나누며 그 사랑이 확산되어간다는 이야기이다.
"그래도, 사랑이야."
첫댓글 두 번째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완판하시길 기원합니다. 교장선생님. 행복한 7월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