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및 협연ㅣ사라 장_바이올린
바이올린ㅣ신아라, 김다미, 김지윤, 윤동환, 김덕우, 양지인, 양정윤, 김계희
비올라ㅣ이한나, 정승원, 윤소희, 홍윤호
첼로ㅣ박노을, 이정란, 심준호
베이스ㅣ성민제, 최진용
지난 1988년,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아트센터로 설립된 예술의전당이 2018년 2월에 개관 30주년을 맞습니다.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의 문화예술중심지로 거듭난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월 13일 화요일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음악회를 주최합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예술의전당에서 세계 최고의 지휘자,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이나 독주회를 통해 절정의 기량을 선보여온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음악회의 주인공입니다.
새로운 30주년을 시작하는 사라 장과 젊은 거장들의 콜라보 무대! 국내 클래식 음악 팬들과 함께 예술의전당의 개관 30주년을 축하하게 될 이번 기념 음악회에는 30년 역사 동안 예술의전당과 함께 성장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을 비롯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들이 함께 합니다. 유수의 메이저 콩쿠르들에서 입상하고 국내외에서 솔리스트 및 앙상블 멤버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악장), 김다미, 김지윤, 윤동환, 김덕우, 양지인, 양정윤, 김계희, 비올리스트 이한나, 정승원, 윤소희, 홍윤호, 첼리스트 박노을, 이정란, 심준호,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최진용이 가세하여 사라 장의 리드 하에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일 것입니다.
비탈리 샤콘느, 비발디 <사계>에서 피아졸라 <사계>까지...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사라 장이 직접 선택하여 그 기대가 더욱 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가 연주할 비탈리의 “샤콘느”(챔버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 비발디의 “사계”(봄 1,2악장, 여름 3악장, 가을 1악장, 겨울 1,2,3악장), 피아졸라의 “사계” 는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갖춘 곡들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곡들입니다. 우리나라 음악계를 선도해오고 있는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이 뜻 깊은 음악회를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매혹적이고 재능 있는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가장 주목할만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은 음악적 통찰력과 탁월한 연주 기량, 폭넓은 감정의 폭을 지닌 젊은 예술가로 성숙해왔다.
아시아, 유럽, 북남미 대륙의 주요 음악 도시에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함께 연주한 지휘자 중에는 사이먼 래틀 경, 구스타보 두다멜, 샤를 뒤투아, 마리스 얀손스, 쿠르트 마주어, 주빈 메타, 발레리 게르기예프,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리카르도 무티, 앙드레 프레빈, 마이클 틸슨 토마스, 데이비드 진만 등이 포함된다.
체임버 연주가로서 사라 장은 핀커스 주커만, 볼프강 자발리쉬,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예핌 브론프만, 마르타 아르헤리치,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스티븐 코바세비치, 요요마, 린 하렐, 라르스 포그트, 아이작 스턴과 함께 연주하였다. 2005~2006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단원들과 여름 음악제를 위한 6중주 프로그램으로 투어를 했으며 이는 베를린 필하모니에서의 음악회로까지 이어졌다.
사라 장은 EMI 클래식스와 독점 음반 녹음을 한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의 음반 중에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베를린 필하모닉 지휘를 맡아 함께 녹음한 “불과 얼음”이 있으며 이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편성의 잘 알려진 단곡을 한데 모은 것이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현재와 과거 단원들과 작업한 현을 위한 실내악 음악 음반(드보르작 6중주와 차이코프스키 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과 콜린 데이비스 경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와 녹음한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과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음반(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알렉스 커, 게오르크 파우스트, 볼프람 크리스트와 함께 한)도 있다. 또한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와 라벨, 생상, 프랑크 등의 프랑스 소나타도 녹음하였다. 또한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사이먼 래틀 경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와 라이브로 녹음했으며,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비발디의 사계도 녹음하였다.
한국인 부모 하에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사라 장은 4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곧바로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도로시 딜레이와 공부하였다. 1년 내에 이미 필라델피아 지역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올랐으며 8세 때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와의 오디션을 거쳐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사라 장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서 다수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출연, 음악회 실황 방송, EMI 클래식스 음반 발매 등을 통해 이미 폭넓은 관객과 접하였다. 2006년에는 뉴스위크가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 중 한 명으로 지목했으며, 세계 경제포럼(WEF)에 의해 본인 분야에서의 업적과 사회에 대한 공헌, 미래 사회 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 ‘2008년 젊은 세계 리더’로 지명 받았다.
2005년 예일대에서는 사라 장에게 경의를 표하며 스프라그 홀의 의자에 그녀의 이름을 붙였다. 2004년 6월에는 뉴욕의 올림픽 성화와 함께 달리는 영예를 누렸으며 할리우드 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연소자가 되었다. 그라모폰 신인상과 독일의 레코드상 “에코”, 런던의 국제 클래식 음악상의 신인상, 한국의 난파상을 수여했으며 2005년 7월에는 키지아나 음악원상을, 1999년에는 연주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 중 하나인 에이버리 피셔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