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가 필요 없이 살아왔다. 어디서든지 상황에 맞게 적절히 마음을 전했다. 충주호에서 아들을 잃은 지인의 부탁으로 희망원으로 입양절차를 알아보기 위해들려었다. 마당 가득 천 기저귀가 만장처럼 펄럭이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봉사자들이 수도가에 둘러앉아 손빨래를 하고 있었다 50여 명의 신생아 기저귀빨랫감이 하루천장에 이른다고 했었다. 돌아 나오다 원장님께 필요한 것을 여쭤보니 세탁기라고 했었다. 세탁기가 출시된 년도인 1988년에 방문했으니 세탁기 한대값도 만만치 않았던 때여서 한 대만 배달시켰다. 아쉬웠던 부분은 입양절차 도 까탈스러웠다. 부부가 40세가 넘으면 자격미달이었다. 집안환경 수입 등 등 지인은 42세로 탈락되었다 아쉬움은 컸지만 희망원에 세탁기를 기증하여 일손을 덜어 주었던 흐뭇했었던 기억이 새롭다. 육 하 원칙이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달은 날, 판단은 정확히 실천은 빠르게 한 행동에 후해한 적 없으니 수고했다고 토닥토닥 나에게 위로를 한다. 2. 오백사연 우리 모임 회장이신 ㅇ회장님한테 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오백을 접수해 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본인이름으로 하면 어떠야는 전화가 걸려왔었다. 익명이나 타인이름으로 하나 내 이름이 들어가지 않으니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어 허락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연말에 10퍼센트 세 금회택이 있었다고 했다 세 금회택 받은 돈으로 좋은 일을 했다면 계속했을 텐데~~ 그 후로는 필요한 곳에 직접 한다. 3 컴퓨터 보낸 사연 모충동부동산에서 인간극장을 보다가 고등학교2학년 학생사연을 듣고 컴퓨터를 구입하여 보내주었다 4. 장학금을 주게 된 사연 의상실을 하던 언니한테 등록금을 받은 적이 있었다 부모님께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언니한테 받고 보니 감동이었다. 대중목욕탕을 하면서 일정 부분 차하위계층 학생에게 무작위로 지원했다. 2021년 목욕탕을 정리하며 가천대학교에 합격한 정모 양신입생 50만 원 대전 보건대학교 합격한 세입자 자녀한테 150만 원 충북대학교 농과대에 합격한 여학생에게 200만 원 지원을 끝으로 중단하게 되어 아쉽다. 카페에 수익이 평균을 넘어서면 다시 시작해야겠다. 자랑하려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게 아니다 지금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익어갈 뿐이다
첫댓글 춘자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베푸심에...
선생님 늘 건강하시길 발원합니다
나누는 삶이 본보기가 되는군요.
부끄럽습니다.
복 짓는 삶 닮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사업이 불일어나듯 할때 더 많은 사람한테 손잡아주었라면
어떤이에게는 삶 자체가 바뀔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벙어리에게 새삶을 주었던 그때처럼요.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베푸시며 보람있게 사시는 모습이 귀감이 됩니다.
교수님과 오전수필반 문우들을 위해서도 맘써주시고 힘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예쁜막내 부끄러워질려고 하네요.
모든일에는 때가 있어요.
늦게 후회해도 이미 물은 흘러갔지요.
적극적인 삶을 살아낸 다음에는 후해가 없지요.
올 한해 등단도 하시고 마음에 행복이란 꽃도 활짝피우세요
몇해 전 처음 선생님의 수필을 접하는 날
어영부영 살아온 나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부를 이룰 줄 알고 배푸는 보람도 아는 삶이 부럽습니다
두레박선생님 오랫만입니다.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원하는봐 이루워지시기 발원합니다
육하원칙 ! 군에서 쓰는 단어라서 깜짝 노랬어요
남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 하시는 모습이 믿음직 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저는 시간날때마다 휴대폰으로 글을쓰고 카페에 올라온 글을 봅니다.
선생님 올린시는 보이지 않고 사진만 보여서 댓글을 달지 못할때가 있어요.
글을 볼수있게 올려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