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을 타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가 7분 정도 도보로 걸으면 창덕궁이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전통의상 대여점에서 옷을 빌려 입은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고종이 만년에 거처하던 곳으로 일본에게 정권을 이양하고서도 자신은 자동차길까지 만들어 호사(?)를 누렸지요. 뒤쪽에 조금 보이는 청기와 건물은 당시로는 무척 비싼 청기와로 지어진 유일한 건물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낙성재로 왕궁의 건물 중, 유일하게 단청이 안되었으며, 마지막 왕실 가족들이 살았던 곳으로 영친왕 이방자 여사와 덕혜옹주가 거처하다 운명했던 곳입니다.
소풍나온 학생들.
동궁입니다.
제일 앞, 양편에 서있는 초록색 나무는 홍매화로 꽤 유명세을 타, 봄마다 사진을 찍으로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지금은 꽃이 다 졌네요. 앞에 보이는 출입구가 창경궁으로 향하는 문입니다. 65세 이상은 창덕궁, 창경궁 양 쪽 다 무료입니다. 비원 입장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창경궁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개나리와 비슷한 미선나무의 꽃도 다 졌네요.
창경궁 뒷편의 울창한 숲인데, 뱀이 출범한다는 경고문 탓에 사람들이 출입을 하지 않습니다.
창경궁 너모로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네요.
성종의 태실을 보존한 곳입니다.
왕손들의 태실은 귀히 여겨 명당 자리에 흩어져 있었으나 한데 모으는 과정에서 제일 보존 상태가 좋은 성종의 태실은 연구용으로 이곳에 모셔졌다고 하네요.
이런 경고문이 숲 곳곳에 세워져 사람들이 출입을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창경궁에 있는 춘당지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춘당지를 한바퀴 돌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어요.
백송입니다. 백송은 중국이 원산지로 사절로 갔던 사람들이 가져와 심었다고 하네요. 나무 껍질이 하얗습니다.
창경궁에 백송이 세 그루가 있네요.
생강나무인데 꽃은 다 졌어요.
창경궁 뒷편에 사도세자 비로 유명한 혜경궁이 머물던 곳으로 건물터만 남아 있습니다.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 출입구 옆에 있는 비원으로 향하는 곳입니다.
비원의 입장료는 5000원인데, 시즌이라 별도로 시간을 마련했는데도 매진이라는 사인이 많네요. 예약이 필수일 것 같아요.
왕이 걸어다녔다는 가운데 도로에 천통의상을 입은 외국인들이 걸어갑니다.
대림동 차이나 거리에 왔어요. 과일과 채소가 우리동네보다 저렴하거든요.
이곳이 대림동 차이나 거리의 메인도로입니다. 중국말이 많이 들립니다. 추석이나 설날 명절에는 무척 붐빕니다.
첫댓글 구경 한번 잘했어요.저는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