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등어들깨찜/조림] 고소한 고등어 들깨짐(조림)

[하루하루]

금요일입니다. 유훗~

요즘 집 수리하고 치우고 하느라 피곤에 쌓여서 그런지..

영 자도 개운치 않아서^^;;;;

푸욱 자고 싶으네요 ㅠ-ㅠ

오늘 소개할 것은 마지막 남은 들깨가루를 활용한 고등어 들깨찜입니다.

들깨조림이라고 해도 어우릴것 같은데..

그냥 찜으로 명칭할께요 ㅎㅎ

고등어가 자칫 비릴것 같은데..

들깨의 고소함이 그 비릿함을 잡아주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다만..고등어 한마리 통째로 하다가 그릇에 옮겨담는 과정에서 찢어져서..=ㅁ=;;;;;;;;;

(제가 그때 얼마나 으헉~하고 큰소리를 질렀는지 모르실거에요 ㅠ-ㅠ)

고등어의 모양이 =ㅁ=;; 요래요래 된걸.....

걍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해봅니다^^;;;

-고등어 들깨찜(조림) 요리법-

고등어 1마리, 맛타리버섯 한팩, 양파 반개, 국간장 1-2큰술, 물 or 육수, 들깨가루 3큰술

집 근처 트레이더스에서 마감세일때 사온 자반고등어에요.

많이 짜지는 않지만..그래도 자반고등어는 간이 되어 있어서 비린향도 빼줄겸 해서..

쌀뜨물에 20분정도 담가놓았습니다.

다만 저처럼 저렇게 담가놓지는 마세요. ㅎㅎ 사진찍어보니 이상해서..;;

바로 고등어가 쭈욱 펴질 수 있는 길고 깊이가 있는 볼에 쌀뜨물 뿌어서 고등어 담가놓았어요.

쌀뜨물은 밥할때 쌀 2번정도 씻고 세번째 받은 물부터 사용하면 됩니다.

고등어만 들어가면 씹히는 맛이 아쉬울 것 같아~

우리집의 잇 아이템!

맛타리 버섯을 넣어줬습니다.

먹기 좋게 찢어주고~

양파는 살짝 굵직하게 채썰어 준비했어요.

들깨랑 버섯이 참 잘 어울려서..

다른 버섯을 더 추가해도 좋아요^^

깊이가 있는 팬~단, 고등어가 다 들어갈 수 있는 팬에..

버섯과 양파를 깔고 고등어를 넣어줍니다.

여기서의 제 실수는..온전하게 고등어 한마리를 살리겠다공 =ㅁ=;;;

다 저렇게 넣었지만~

그냥 토막내서 넣어서 조리해주세요. ㅎㅎ

여기에 물이나 육수를 넣고..국간장 우선 1큰술만 넣은 뒤에..

들깨가루 솔솔 뿌려서 뚜껑 닫고 고등어가 익을 정도로 강불에서 푸욱 끓인 뒤에..

뚜껑 열고 중불이나 약불에서 졸여주세요.

간을 봐서 싱거우면 국간장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단 2큰술 이상 넣지 마세요.

2큰술을 넣었는데도 싱거우면 소금 아주 약간 넣어주세요.

육수를 사용하면 1큰술도 충분합니다.

고소한 고등어 들깨찜(조림) 이에요.

고등어 한마리가 들어올리다 가운데서 똑 하고 부러져서 그렇지~

고소한 들깨의 맛과 고등어의 도톰한 살이 맛있게 잘 어울려요 ㅎㅎ

특히 전 여기에서도 버섯이 맛나더라는^^;;;

워낙에 버섯 좋아하는 식구들인지라..

고등어도 먹고..

들깨찜의 국물에 밥도 비벼먹었어요 ㅎㅎ

맛있게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고등어 들깨찜(조림)을

오늘은 살짝 추천해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성준]

오호 고등어 들깨찜은 못먹어 봤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