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할 때 '주행모드' 많이 활용하시나요? 차량을 구매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이 모드, 저 모드 적극적으로 활용 하셨을 텐데요. 지금은 굳이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컴포트 모드로만 운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주행모드에 따라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내 운전 스타일에 맞춰 변경! 주행모드(드라이브모드) 자동차 주행모드는 자동차의 RPM을 제어하여 변속 시점 변화를 주고 차량의 구동력 분배나 안전장치 개입 등 운전 상황에 맞게 주행 시스템을 변화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주행모드의 종류는 다양해져 가는데요, 대표적으로 잘 알고 있는 컴포트모드(노말모드), 스포츠모드, 에코모드 외에도 스마트모드, 2wd 험로주행모드, 커스텀모드 등이 있습니다. 별도로 주행모드를 설정하지 않았을 때에는 운전자가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컴포트모드 (노말모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짜릿해! 스피드를 즐긴다면 ‘스피드모드’ 높은 RPM을 유지하면서 가속성이 높아지며 엔진 반응도 평소보다 민첩해 고속주행에 적합한 모드가 있습니다.
바로 스포츠모드(Sport mode)인데요, 속도감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주행모드입니다. 가속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엔진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차종에 따라 핸들링과 서스펜션 세팅이 단단하게 변경되기 때문에 좀 더 역동적이고 스피드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순간 가속도가 높은 만큼 스포츠모드로 오래 주행할 경우 연비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며 운전자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세요! 연비운전을 중요시! ‘에코모드’ 스포츠모드와는 반대로 속도감을 내기 어려운 장소에서 운전을 하거나 연비가 중요한 운전자를 위한 모드도 있습니다. 에코모드(Eco mode)인데요, 가속페달을 급하게 눌러도 급출발이 되지 않고 천천히 속도가 높여집니다. 따라서 급가속, 급출발이 불가하며 낮은 RPM으로 운전을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에어컨의 사용도 제한되어 연료의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비에는 좋지만, 오르막길이나 차량이 속도를 내야 하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에어컨 가동 제한으로 더운 여름이나 대기오염이 심한 곳에서는 사용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코모드의 연비차는 얼마나 날까요? 도심주행, 휘발유 중형세단 차량기준 (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에코모드 주행시 : 연비 12.4km/l / 유류비(연간) 1,844천원 스포츠모드 주행시 : 연비 10.8km/l / 유류비(연간) 2,108천원 비교 결과 에코모드로 주행 시 스포츠모드 대비 12.8% 연비 상승, 유류비 연간 26만 4천 원 절약됩니다. 위 결과는 연비 실험의 결과이며 개인의 운전습관, 운전 경로 등 도로의 사정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행환경과 운전스타일에 맞추다 ‘스마트모드’ 스포츠모드와 에코모드 두 개의 장점을 더 유용하게 쓸 방법은 없을까요? 운전을 하면서 주행모드를 일일이 바꿔주는 건 꽤 번거로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모드(Smart mode)를 통해 더욱 유용한 주행모드 활용이 가능해지는데요!
스마트모드는 평소 운전자의 가속 습관이나 핸들링 조작 등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파악해 모드를 변경해 주기도 하며 주행 환경을 고려해 더 용이한 모드로 변경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커브 길을 목전에 두고 에코모드로 주행 중인 차가 있다면 급커브를 할 땐 스포츠모드로 변경 후 다시 에코모드로 부드러운 커브를 돌 땐 에코모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식으로 더욱 주행의 편의성을 제공해 줍니다. 주행 환경과 주행 스타일에 맞게 적합한 모드를 알아서 변경해 주는 똑똑한 주행모드입니다. 그 밖에도 더 많은 주행모드가 있다! 그 외에도 도로 위에는 날씨의 영향을 받거나 오프로드에 가까운 지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양한 주행 환경을 고려한 주행모드도 있는데요. 그 중 일부를 알아보겠습니다. 2WD 험로주행모드
- 스노우 주행모드 (Snow mode) : 도로 위 눈이 쌓였을 때 쓸 수 있는 모드입니다. 빙판길 위를 지날 땐 자동차바퀴의 회전수를 줄여 제동 제어를 최소화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눈이 많이 쌓인 눈길을 지날 땐 자동차 바퀴의 회전수를 높여 눈길에 빠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 샌드 주행모드 (Sand mode) : 모래, 흙길을 지날 때 쓸 수 있는 모드입니다. 모래가 쌓여있는 경우 길이 매우 부드럽게 변하기 때문에 바퀴가 빠질 수 있어 바퀴 회전수를 크게 높여 노면에 빠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 머드 주행모드 (mud mode) : 진흙길을 지날 때 쓸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일반 자동차의 속도보다 바퀴 회전수를 시속 10km 이상 빠르게 해 큰 구동력을 만들어 자동차가 무른 진흙길 속에 빠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커스텀모드 알아서 모드가 변경되는 스마트모드가 있다면 내 취향,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주행모드도 있습니다. 커스텀모드(Custom mode)에서 가능한데요, 엔진, 서스펜션, 에어컨, 스티어링 휠 등 운전자가 직접 본인에게 맞는 주행 환경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종류의 주행모드를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는 더욱 개개인 운전자를 위한 주행모드 기술이 나온다고 합니다! 너무 기대되는데요. 여러분들의 운전 스타일에 딱! 맞는 주행모드는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