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6일부터 생활방역에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기존에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 두기 대신 완화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바뀌는 것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ㆍ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도 감염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생활 방역체계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생활 속 거리 두기를 통한 생활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이에 따른 세부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도 오늘부터 문예회관 공연장과 울산도서관, 12일부터 울산박물관 등도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야외 체육시설과 문화예술회관 전시장 등은 이미 운영 중이다. 실내 체육시설도 정부 지침에 따라 5월 말이나 6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재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은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과 4대 보조수칙, 집단방역을 위한 집단 기본수칙 등 으로 돼 있다.
우선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로 구성돼 있다.
또 개인방역 4대 보조수칙으로는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이다.
집단방역의 기본수칙은 ▲ 학습과 참여 ▲ 창의적 활용을 기본원칙으로 정부 12개 부처가 제시한 31가지 시설ㆍ상황별 이용자와 책임자가 각각 지켜야 할 수칙 등으로 돼 있다.
여기에는 또 ▲공적, 사적 공동체 내에서 방역관리자 지정 ▲집단 내에서 다수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보건소에 연락 등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행동요령도 포함돼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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