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바람님. 저는 선물거래를 하는 사람입니다.
7/20일 아침에 연달아 꾼 꿈입니다:
1. 어느 건설업자가 한 10미터 되는 플래카드를 들고 갑니다. 거기에는 연두와 파란색이 뒤섞인 예쁜 열대어 약 세 마리가 그려져있네요. 빌라 외벽에 이 열대어 로고가 있어야 자기네가 지은 빌라라고 말하네요.
2. 어떤 인부가 2층 정도의 상가 건물을 철거하려는데, 돈을 아끼려고 글리세린 (아마 다이너마이트 재료인 니트로글리세린 의미)을 사용합니다. 건물과 20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인부는 건물 옥상으로 글리세린을 던지고는, 폭발로부터 몸을 보호하려고 큰 철제 박스처럼 생긴 곳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러자마자 건물 윗부분이 폭파되는게 보이면서 다음 꿈으로 넘어갔습니다.
3. 윗꿈에 나온 인부와는 다른 사람인데, 인부 하나가 고생해서 망가진 몸을 고치려 마당에 있는 간이침대에 누웠네요. 사극에 보면 왕실에서 진맥할 때 실로 환자를 연결해서 하지 않습니까? 마치 그런 것처럼 방 안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 것 같고, 그 방과 환자가 실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방 안에서 인부에게 기를 보내어 치료하는 그런 설정입니다. 그런데 그 인부는 치료가 아파서 괴로워하다가 몸이 녹아서 없어져버렸어요. 마치 영화에서 사람이 염산에 녹아 없어지듯이 흔적도 없게 되었습니다.
4. 7/22일 아침 꿈입니다. 집 화장실의 변기가 보이는데, 변기 밑이 뚫려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앉으면 발이 위치하는 쪽이 원래 뚫려있는 구조네요. 거기에 대야를 갖다 대고 물을 내리는데 대야에 반 정도 오물이 섞인 물이 찼습니다.
조금 막혔나 싶어 두 번째 내렸더니 이번엔 너무 콸콸 나와서 대야는 물론, 화장실 바닥을 한 뼘 정도 높이로 채우네요. 입고 있던 바지 밑단이 오물이 드문드문 섞인 물에 잠겨서 기분이 찝찝했습니다. 대야 안을 보니까 나무 젓가락 한 쌍이 변기에서 나와있길래 "아 저것때문에 막혀서 처음엔 잘 안 나온 거구나" 생각했습니다.
현재 당면한 상황은, 오랫동안 안 팔리던 어머니 명의의 상가 건물 가격을 많이 내렸더니 사겠다는 사람이 나와서 곧 계약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추신: 3번 꿈을 꾼 후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는, 사려던 사람이 다른 건물을 샀다고 하네요. 또 다른 사람이 살 마음이 있긴 한데, 대출을 받아야해서 대출 가능 여부에 달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4번 의 변기 꿈을 꾸었네요.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그상가 처분하겠어요
감사합니다 하늘바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