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자주 허는 구내염
청열탕과 소염산으로 다스린다
- 염증은 없애주고, 오장의 뭉쳐있는 기운 고르게 해
입안이 허는 증상은 아주 심하지 않으면 병원에 가기를 주저하게 된다.
하지만 본인으로서는 무척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설령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치료를 받을 당시에만 조금 좋아지다가
다시 재발되는 것이 이 질환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 증세는 조금만 피곤하거나 몸이 좋지 않으면 잇몸과 뺨 안쪽 등에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마다 큰 고통을 주어
이만 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이런 구내염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한방 치료법이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부분 재발성인 구내염이나 설염 등의 질환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방으로 치료하면 수일이내의 빠른 치유와 만족할 만한 재발 방지효과를 낼 수 있다.
서울 압구정동 미래한의원(02-512-2131)의 이혁용 원장은 "스트레스 및
기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반복성 구내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약으로 만든
‘청열탕’을 복용케 하면서 환부에 발라주는 한방 생약인 ‘소염산’을 사용한 결과
증상의 빠른 회복과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한방에서는 구내염이 심장에
열이 있거나 방광의 열이 소장을 뜨겁게 달구어 그 열로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는데,
스트레스 및 기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염증을 없애주고 오장의 뭉쳐있는
기운을 고르게 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입안의 염증 부위에 발라 통증을 없애주는 한방생약인 소염산을 활용하면
구내염의 고통으로부터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청열탕에 주로 쓰인 약재는 생지황, 택사, 적복령,
신이, 금은화, 홍화, 황연 등 20여 가지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열탕은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가감해 사용하는데,
헤르페스성 구내염 및 아프타성 구내염, 베체트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구내염의 원인과 종류
구내염 원인-입안 점막의 염증으로 생긴다
구내염이라는 것은 점막에 생기는 갖가지 병의 총칭으로서 그 종류에 따라
카타르성(홍반성) 구내염, 수포성 구내염, 궤양성 구내염, 괴저성 구내염 및 아프타성,
중독성, 급성 전염병성,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구내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갱년기 장애 및 전신적인 대사 질환-폐경기 전후 여성들의 호르몬 결핍증세와
작열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 되는데, 연구에 의하면 폐경기 환자의
약 26% 정도가 구강 증세를 호소하며, 대부분 구강건조증과 구강작열감,
비정상적인 미각 및 구강암 공포증을 호소합니다.
*괴저성 구내염-진행성 구내염의 일종으로 유아나 소아에게 발생하는 일이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성인에게서도 나타납니다.
홍역,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등일 경우에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구내염 중에서 가장 중증인 병으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잇몸, 입술, 뺨 등의 구강 조직이 썩어갑니다.
*구강캔디다증- 흔히 영양이 나쁘고 쇠약한 유아에서만 주로 볼 수 있었으나
항생제의 남용 및 면역 저하된 노인이나 환자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점막에 흰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융합되다가 백태 같은 위막으로 퍼집니다.
*궤양성 구내염-처음에는 카타르성 구내염이지만 점막 여거저기 궤양이 생기면서 격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또 차가운 것이나 따뜻한 것에 반응하고 고열이 납니다.
열성질병의 중증 환자나 병을 앓은 다음 쇠약해져 있을 경우, 비타민 결핍이나
인플루엔자에 걸려 있을 때 일어납니다.
*구내염-수두.천연두.홍역 등 급성기에는 구강 점막에도 발진이 동반됩니다.
*수포성 구내염-입의 점막에 수포가 생기는 구내염으로서 바이러스성 질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납니다. 수포는 단시간에 터져 궤양이 되거나 짓무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라는 것은 통증이 있는 작은 원형의 궤양을 뜻하는 것으로서
입술, 뺨, 혀 등에 발생합니다. 한 개가 보통이지만 때로는 두 개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1~2주일이면 낫지만 일단 가라앉았다가 재발을 되풀이해서 만성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중독성 구내염- 수은. 연. 동 등의 금속이 약제로 사용되거나 혹은 직업상 이것을 취급할 때
구내염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카타르성 구내염(단순성 구내염)- 점막 전체가 빨갛게 부풀고 군데군데에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증세:입안이 따끔거리고 아프다 구내염 증세중에서 가장 가벼운 경우로는
자극 성 강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따끔거리면서 아픈 증세가 있습니다.
그 외에 타액에 끈기가 있으면서 구취가 강해집니다.
술이나 담배, 향신료 등을 과잉 섭취했을 때나 아스피린, 설파제 등 약물에 의해
일어나는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과로가 구내염을 악화시킨다.
하루 일과 시간이 길어져 밤늦은 야근과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직장인들은 피로가 쌓이기 쉬운 계절이다.
피로가 누적되면 입 안에 구내염이 생길 수 있다. 구내염은 구강점막(혀,잇몸,입술과 볼 안쪽 등)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의 총칭으로서 ‘입안염' 으로 불리기도 한다. 누구나 한번은 겪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생활에 고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질환이다.
구내염은 선천적으로 정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경우,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밤낮이 바뀐 일을 하는 경우, 또는 술, 담배를 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병으로 입안 전체가 진무르거나 쌀알만한 궤양이 무수히 생겨, 입안이 몹시 아프고 고약한 냄새가 나며 침이 흐르는 고약한 병이다.
원래 건강한 사람도 입 속에는 세균이 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세균 상호간에 견제에 의해한 종류의 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고, 침도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그런데 위장병, 고열 등의 전신병에 걸려 체력이 소모되어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입 안에 상처가 생겨 상호 견제하고 있던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면, 입안의 점막에 염증, 즉 구내염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어릴수록 침의 분비가 적고 입 안의 점막이 약하기 때문에 구내염을 쉽게 일으키게 된다.
혀는 건강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혀의 상태만으로도 건강상태를 체크 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혀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 역시 반응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잇몸 속의 세균의 독성 물질이 혈류를 타고 자궁주변으로 이동하거나, 혈관 속에서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자궁수축 물질을 조기에 다량 생산하게 되어서 조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학계에서는 잇몸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조산이 전체 조산의 18% 정도로, 담배나 술보다도 더 나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은 식욕을 떨어뜨리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등 암 환자에게는 또 다른 고통으로 불린다.
◆구내염의 종류=일반적인 나타나는 카타르성 구내염은 치육, 혀의 측면, 뺨점막 등의 삼출성 염증을 말하며 치석, 불량보철, 온열자극, 화학적 자극에 세균감염이 수반 하였을때 일어난다. 점막의 발적, 종창, 자극통, 연하통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농성 또는 미란이 있으며 입속의 점막이 거칠어지고 빨갛게 부어 얼얼하면서 아프고, 자극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으면 따갑고 고통스러워 지며, 끈적한 침이 많이 나오고 입안이 뜨끈해진다.
또 홍반성 구내염은 전신성교원병, 태선과 건선, 약진 등으로 나타나고, 아프테성 구내염은 입안의 점막에 작고 둥근 궤양이 다량 발생하며, 궤양이 생긴 부분이 아프게 되며 입냄새가 심해지고 열이 높아진다.
그밖에 Herpes감염증, 천포창, 약진 등이 그 원인이 되는 수포성 구내염, 기계적 자극,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 위장장애, 월경이상 등으로 오는 것으로 알려진 궤양성 구내염, 젖먹이 아기가 잘 먹지 못해 영양상태가 불량해지고 극도로 쇠약해졌을 때 주로 나타나는 괴저성 구내염, 곰팡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구내염으로 1~3세 아이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헤르페스성 구내염, 설염 등이 있다.
◆구내염의 원인=구내염의 원인은 세균˙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에 의한 것이 많고, 대체로 구강이 불결한 경우에 나타난다. 보통 몸이 약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술 담배를 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당연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인 암 환자 들에게서는 구내염의 빈도는 매우 높다. 특히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 원인으로 구강 내 상처로 혀나 뺨, 입술을 깨물었을 때, 뜨거운 음식에 입안을 데었을 경우, 코가 막히거나 해서 입으로 숨쉬게 되어 입안이 건조하게 될 경우, 치아의 손상 또는 치아보조기구로 인한 입안의 상처로 발생하며 또 음주, 흡연, 충치 등으로 구강의 위생상태가 불결한 경우에 생긴다.
구강 외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성 비염, 약물사용, 흡연, 비타민결핍, 호르몬변화, 빈혈, 임신, 스트레스, 자가면역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면역억제 상태로 또 감기에서부터 암, 에이즈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해진 경우이다.
◆구내염의 치료=원인에 따라 다르다. 물론 구강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지만, 전신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국소적인 것인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우선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항균제 또는 항진균제를 처방한다. 바이러스성 감염은 저절로 나아서 치료는 보통 통증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소금물 양치를 하여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거나, 자극이 적고 소독력이 있으며 알칼리성으로 상쾌한 맛과 향기가 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이 아파서 마실 수 없는 상태라면 탈수증을 막기 위해 병원에서 수분을 공급 받도록 한다. 치은염의 경우 구강을 청결하게 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발병하면 상태의 진행을 막기 위해 치과의사나 구강 위생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당연히 술˙담배 등 자극성 물질은 피해야 한다.
오래되어도 낫지 않는 구내염이나 설염은 그 자체의 문제보다도 내장기관의 상태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설진(舌診)’이라고 혀의 상태를 보는 것을 진단의 한가지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식습관, 생활습관의 변화로 몸의 진액을 소모하게 되고, 과거에 비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체내에 열이 쌓이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혀는 장부(臟腑)중에서 특히 심장과 관련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열이 쌓이게 되면 그 반응이 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여서 심장에 열이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의 진액까지도 말라서 혀가 마치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진 것처럼’ 말라서 갈라진 상태가 지속이 됩니다. 이것은 혀 자체만의 치료로는 효과를 보기가 힘들며, 스트레스로 쌓이게 된 심장의 열을 꺼주며, 동시에 심장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해야만 그 반응으로 혀의 갈라짐 현상이 낫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사람마다 그 반응이 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설염이 있는 분들은 그 반응이 특히 혀 부분이 더 예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에 생긴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1개월 이상)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