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드디어! 완결입니다^ㅇ^
#30
"선생님.ㅠ_ㅠ 내가 아니라니까요."
"증거를 대라."
"아아악! 돌아 버리겠네. 내가 그런아이에요? 네?
어떤 미친놈.... 아니. 어떤 학생이 와서 그걸 주워달라잖아요! 못보셨어요?"
"그래."
"ㅠ_ㅠ 흐엉엉엉엉. 진짜. 천현철도 아니고 내가...
내가 이런일때문에 붙잡혀야 하다니! 나는 절대로 결백해요!
예? 선생님? 믿어주시라구요!"
내말에 크흠- 거리시기만 하지 아무 대답도 없으시다.ㅠ_ㅠ
으악.ㅠ_ㅠ 나는 정말로 결백한데.
아무짓도 안했는데. 왜 나를 범인으로 몰고가는거냐고!
으으. 그자식. 다시 만나기만 해봐.... 아니. 차라리 안만나는게 낳지.
그런녀석 만나면. 내 인생이 망가져.
ㅠ_ㅠ 흐엉엉엉. 엄마가 내 모습을 보면 뭐라고 할까?-_-
현철이도 아니고 나한테...ㅠ_ㅠ.... 엄마는 내편 들어주겠지?
아니야.ㅜ_ㅜ 내가 아닌거 알면서도
일부러 내편 안들어 주실걸?ㅜ_ㅜ
평소에 엄마한테 잘할걸 그랬나봐. 아아아악!
선생님의 꿀밤을 고스란히 맞은채 손을 번쩍 들고 있던 나.
그때 교무실 문이 드르륵- 열리고,
현철이 녀석과 엄마, 그리고 아빠가 걸어 오셨다.
헉. 현철이 저놈은 또 왜오는거야?
"따알-!"
교무실에서 소리를 질러대는 엄마-_- 아악. 쪽팔려.
하지만 지금은 쪽팔린게 대수냐.
누명을 벗어야지.ㅜ_ㅜ
"어...엄마.ㅠ_ㅠ 나는 빨간테이프 안가지고 있었는데.
어떤 도일공고 녀석이 와서 테이프 던지고 갔어."
내가 엄마에게 이르듯 말하자 엄마는 내말을 가만히 듣고 있는다.
현철이녀석은 선생님 책상에 놓인.
내가 가지고 있던 테이프를 흘끔흘끔 보고 있었고,
아빠는 선생님과 얘기하고 있었다.
평소와 안어울리게-_- 엄청 심각한 얼굴로.
그러다가 현철오빠가 테이프에 붙여진 가슴이 훤히 들어나는
여자들을 보고있자.
머리에 콩- 하고 꿀밤을 쥐어 박는 아빠.
나이쓰-_-!
"아씨. 아퍼-_- 나 지금 내동생 누명 벗기려는 중이잖아.
이거 내가 아는놈이 들고 다니는거야. 잘봐봐.
이건 우리나라 섹시 누님이 아니라구. 맞지? 아빠도 섹시누님들 많이 봤잖아.
우리나라에 있는거라고는 모조리 다........읍!"
"-0- 인석아! 조용히해!-_-!"
....-0-..... 부자가 똑같군.
그나저나. 아빠-_- 어떻게 할꺼야.
엄마는 현철이까지는 이해한다고 했지만 아빠는 완전 죽일꺼야. 엄마가.
내생각이 들어서는 순간 엄마의 눈에는 불이 켜졌다.
"으으- 천하민!"
"자...자기야.ㅠ_ㅠ"
"니가 감히 이 아리따운 마누라를 두고!"
"스...스...스탑!!"
아빠에게 덥석 달려드려는 엄마를 제지시키는 현철이.
옴마야.ㅇ_ㅇ 왠일이래?
평소같으면 싸움을 구경하고 있었을텐데.
"스탑-0-! 하여튼. 하여튼! 이거 내가 아는 놈이 가지고 있는거야.
이건 오스트레일리아 산이거든-_- 내가 빨간테이프에 대해선 박사야.
알지요?ㅇ_ㅇ 선생님?"
빛나리에게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어보는 현철이.
하긴 그건 사실이다.
근데...-_-... 그건 자랑이 아니라고 본다.
하여튼. 뭘 잘못 먹은듯한 그래서 날 도와주는.
현철이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선생님.
"이거는 가격또한 어마어마 하다고. 이건 불법으로 들어온거야.
분명히 걔네 아빠가 부자니까 손을 썼겠지.
이런건 한국으로 들어올수 없게 되있다구요.
이놈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외국 테이프 다 보고.
아무 착한 사람들한테 그걸 주고선 그사람이 불법으로 들여왔다.
이렇게 속여서 자신은 피해가고 있어...-_-... 흠. 내가 손쓸까? 아빠?"
"오오! 우리 아들-0- 멋쟁이!"
현철오빠 답지 않은 명확한 말솜씨에
아빠는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말했다.
......-_-...... 진짜. 나 도와준거는 진짜로 고마운데.
저 부자 뭔가가 잘못된게 아닌가?
"선생님 그래도 되죠?^ㅇ^"
싱글벙글 웃으면서 선생님께 말하는 현철오빠.
어찌됬든. 테이프 던진 녀석....-_-.... 죽었엉!-0-!!!!
.
.
.
"비령아^ㅇ^"
"...-_-....왜....왜;;"
"네 손에 들린게 뭐지?^ㅇ^"
"이...이거?"
길거리에 서 있는 이 둘.
똑같은 목도리와 똑같은 잠바를 입고 있는것으로 보아서.
그리고 주머니에 밖으로 나온 휴대폰 고리가
똑같은걸 보아서.
이둘은 한쌍의 커플인가 보다.
비령이라는 남자는 여자의 말에 황급히 손에 쥔 무언가를
뒤로 숨겼다.
그 여자는 섬뜻한 웃음을 지으며 비령에가 다가간다.
"시..시현아."
"^ㅇ^ 비령아. 내가 왠만하면 그 버릇 고치라고 그랬지?"
"하...하지만.ㅠ_ㅠ"
시현은 비령의 손 뒤에 감추어진 무언가를
획- 빼앗으며 그 물건의 정체를 확인할 필요도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역시나, 짐작한 대로였다.
"아직도 빨간 테이프 봐?!!!!!!-0-!!!!!!! 니나이가 18개야!!!!!!
아무리 이 테이프가 너와 나를 엮어 줬다고 하지만.
만났으면 장땡이잖아!!!!!!! 내가 고치라고 한지 6개월이나 지났어.
앙?!!!!!!!!!!!!!!! 씨!!!!!!!!!!!!"
시현이 소리를 지르며 테이프를 바닥에 내동댕이 쳤다.
그리고 묵직한[조그마하다;]발로 비벼서 부수어 버렸다.
비령은 안타깝게 부숴지는 테이프를 바라보았다.
짧게 인생을 마감한 비디오도 불쌍하긴 했지만.
언뜻 뒤에서 느껴지는 서늘함을 느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이 문득 들었다.
이걸 들켰으니. 이제........!
"키스 1달 금지야-_-! 방도 따로 쓸꺼니깐 그렇게 알아!"
"시...시현아! 아무리 우리가 결혼을 이르게 했다지만.
깨쏟아지는 시..신혼이라구!"
"그딴거 개나주라고 그래!!!!!!-_-!!!!!!!!!!!!!"
원비령. 테이프 하나에 깨 쏟아지는 일생에 한번뿐인
신혼생활 망가지다.
그와 더불어.............-_-............ 최강의 싸가지를 자랑하던 원비령.
머리 좋은걸 빼면 시체인 마누라에게 붙잡혀살다.-0-!
비령은 시현의 말에 경악을 하면서
시현에게 빌었다.
하지만 시현은 들은체도 하지 않는다.
그전에. 한가지 분명히 확신해 둘게 있다.
이둘은 곧 키스라는걸 하게 될꺼고 방도 같이 쓰게 될거다.
지금 이 행동들은 시현이 수현에게 전수받은
남편 꽉 잡고 사는 방법중에 하나일뿐.
이로인해, 천씨가문, 이씨가문, 민씨가문, 소씨가문, 아. 그리고
하나더 추가로. 원씨가문까지.
이다섯가문의 남자들은. 영영......-_-...... 여자에게 붙잡혀 살리라.
[ 소시미 : 하민아^ㅇ^ 니가 말하는. 섹시누님들좀 그만 보고!-_-
바람좀 피우지마 이자식아! ]
[ 천하민 : 시미야.ㅇ_ㅇ 내가 섹시누님들 봐도, 흐흐-0- 영원히 니 남편인거 알지?
그리고.ㅠ_ㅠ 섹시누님들 봤다고 어제 화난거 좀 풀어라~ㅜ_ㅜ ]
[ 이세종 : 혜원아.ㅇ_ㅇ 우리도 우리딸 수현이 다이어트 시키까? 시미처럼. ]
[ 민혜원 : 세종아. 너는 절대로 하민이 닮지마.ㅇ_ㅇ! ]
[ 소세지 : 우리 예쁜 마누라.♡ 오빠 늙었다고 싫어하지마.ㅠ_ㅠ ]
[ 김민영 : 오빠 늙었지만-0- 뭐. 내가 봐줄게.ㅇ_ㅇ 우리 뱃속에 있는 아기 잘키우자?ㅇ_ㅇ ]
[ 천시현 : -0- 흐흣. 수현이 언니에게 전수받은 남자 꽉 쥐고 사는법을
원비령. 너에게 실천하겠어-0-! 각오하라고. 므흐흐흣 ]
[ 원비령 : 시현아.ㅠ_ㅠ 웬만하면 화좀 풀어라?ㅠ_ㅠ 웅웅? ]
[ 천현철 : 수현아.....ㅜ_ㅜ.... 너.... 너.... 다이어트........ 안해도되.ㅠ_ㅠ
너는 안해도 되.ㅠ_ㅠ~ ]
[ 이수현 : 현철아.ㅇ_ㅇ 너 나한테 코 꿰였어. 아무 여자나 보고.
침 질질 흘리기만 해봐-0- 콱. 죽여버릴꺼야! ]
[ 이령은 : ㅇ_ㅇ 지은아. 우리 언제 결혼해?ㅇ_ㅇ 시현이는 우리보다 더 늦게 태어났는데.
막. 먼저 결혼했더라. 우리도 결혼하면 안될까? ]
[ 한지은 : 령은아-_- 우리가 결혼 못하는 이유는. 너의 바람끼 때문이라구!
아악! 우리 주위의 모든 남자들이 바람끼가 다분하다 보니.
너까지 바람이 들어 버렸어. 아니다, 너때문에 우리 주위의 모든 남자들이
바람이 들어버린건가?;-0- ]
[ 유현철 : 시미야.................^ㅇ^................... 사랑했다. 사랑한다. ]
[ 유소희 : 오빠......... 오빠는 영원히 시미만 사랑할꺼지?^ㅇ^ 그래. 나 안봐줘도 되.
그냥. 내가 오빠 바라볼게.........^-^ 하늘에서도 행복하지 못한 우리 오빠.
너무... 불쌍하다. 오빠가 안행복해서 나는 더 행복하지 못하는거 모르지....? ]
-0-! 끝! 完
저는 왜 소설을 멋있게 끝내지 못하는걸까요?ㅠ_ㅠ
허무하기 그지 없습니다.ㅠ_ㅠ
그저. 이까지 읽어주신 모든분께 감사할 따름이죠.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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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 완결 ]
──「 뚱땡이 왕따 추녀 」 쭉쭉빵빵 얼짱 미녀 변신기 2부── 30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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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너랑만은안놀꺼야님! 정말 지금까지 이 소설 재밌게 읽었구요^^ 쓰시느라 정말 수고하셨네요~ 다음에 쓸 소설도 재밌게 읽어드릴거구, 꼴말도 남겨드릴게요^^
현철이랑 소희 너무 불쌍하다,, 나중에 다 착해졌네,,ㅠㅡ
후후 +ㅁ+ 재밌었습니다 ㅇ_ ㅇ !!
재미있었써용 -ㅎ ㅎ
>>ㅑ~~~ ^^ 넘넘 잼게 읽었어요.... 이런글 써주셔서 정말 정말 고마워요~~ ^^ 잼게 읽었잖아요...... 다음에는 더 져은 소설 써 주셔야 되요~~ ^^
정~~~말 재밌네요~~~~~~^^ 다음 소설도 열심히 쓰세요~~~~~~!!!!!!!>_<
너무 잼있었습니다 평생 소설쓰세요 >_< 소설을 넘흐 잘쓰시는것 가타요-,.-다음소설에능 이제 눈팅도 안함 꼬릿말도 꼬박꼬박 달께요 ㅇ _ㅇ헤♡
끄하하하ㅎㅎ재밌다~~~
너랑만은안놀꺼야님 안녕하세요? 저 완결방에서 보구 넘넘 잼써서 한번 찾아 와 봤어요^^ ㅎㅎ 다른 소설 시작하실때 꼭 알려주셔야 되요?ㅋㅋ
너랑만은안놀꺼야님 안녕하세요? 저 완결방에서 보구 넘넘 잼써서 한번 찾아 와 봤어요^^ ㅎㅎ 다른 소설 시작하실때 꼭 알려주셔야 되요?ㅋㅋ
ㅇ_ㅇ; 다..다른소설 쓰고 있는뎅;
재미있어요 ㅠ 아 ~ 감동적이여 ~ ㅋㅋㅋ
좀 슬프다 소희하고 현철이 죽어서 .. ㅠㅠ
아 더 보고 싶다~ㅎㅎ 이거 쓰시느라 힘드셨게써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그리구 감사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소설을 써주셔서 >ㅁ<아 그리구 다른 소설 쓰시면 저한테 쪽지 보내주세요 ^^
와 이거 꽤 중독성 이써요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