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은 전혀 조직관리와는 안 맞는 사람이에요. 조직/인사관리의 개념도 없다고 보는 게 맞겠어요. 본인의 관리하에 있는 직원이 지위와 업무상 정보를 활용해서 위험한 개인플레이를 하고 있고 그것을 인지했는데도 아무런 인사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원래 근무지로 돌려보내버렸죠.
그러면 원래 직...장은 상위의 권력기관의 의중이 뭔지를 모르기 때문에 설령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도 대단히 난처한 거에요. 처벌은 받지 않았으니 나름 애지중지하나보다라고 여길 수도 있거든요. 그런 것을 잘 아는 문제인물은 옮겨가서도 승진신청을 하는 등 나댄 것이구요. 청와대에 파견되어가서 오면 승진시켜주는 면이 있거든요. 승진경로로 청와대를 가는 것이기도 하구요.
문제인물은 자신이 감찰한 부처의 장관을 만나서 '보고'했다고 하는데 말이 안되는 행동이에요. 수사관이 조폭을 수사했다고 치고, 그 조폭의 수장을 찾아가서 '보고'를 했다고 하면 그거야 말로 협잡이죠. 그 문제인물을 만나는 쪽은 이미 약점을 잡혔으니 챙겨줘야 하나보다라고 여길 수밖에 없구요.
문제인물은 지인이 연루된 경찰의 수사상황도 알아봤다고 하는데 역시 그쪽에는 압력으로 여겨지는 것이죠. 청와대 감찰반은 수사관들이 많은 hard한 조직인데 이런 조직의 구성원이 그런 개별 행동을 한다는 것은 사익편취의 목적이 아니라면 있을 수가 없죠. 그런 조직의 조직원들은 철저하게 뒤에서 익명적 존재로 일하고 결과물은 주체랑 무관한 객관적인 것이어야 사고가 안 나거든요. 그럼에도 조국은 그런 인물을 철저하게 방치한 것이고 청와대에서 내보내기만 한 것이니 '내 밑에만 안 있으면 그만이다'는 식의 방만한 사고를 한 거에요. 조국에 포괄적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조국의 배임여부를 조사해야 맞는 거에요.
이렇게 조직관리를 못하는 사람이니 조직원들이 평일에 골프를 치는 등 방만한 행동을 한 것이죠. 그런데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고 언론에 보도되니 다 원래 조직으로 보내버린 것인데 역시 제대로 된 일처리가 아니죠. 처벌할 사람은 처벌을 해야 그 사람들의 원래 조직도 그에 맞게 대우를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골프에 연루 안된 사람이 있다면 그것도 억울한 것이구요. 조국의 전혀 조직의 수장잡지 않는 태도가 이렇게 세상사를 푸는 게 아니고 오히려 꼬와버리는 거에요. 이런 사람이 더 오래 있으면 더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큰데 청와대와 민주당은 감싸고 있죠. 망할 징조죠. 이렇게 진영의식으로 움츠려드는 것 자체가 이미 정권이 자신감을 상실한 것이고 그렇게 움츠려들면 더 감추게 되고 더 사건이 커지기 쉽상인 것이고 결국 대형사건으로 터질 수 있는 거에요.
--인용
4일 청와대와 검찰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조국 민정수석에게 김 수사관의 비위가 처음 보고된 건 지난 8월께다. 김 수사관은 자신이 담당하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감사관과 비서실장이 감독대상인 협회에 특정인 채용을 요구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보고했고, 청와대는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해당 첩보를 감사원으로 보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사건으로 공석이 된 감사관 자리에 대해 다시 ‘공모’가 뜨자 김 수사관 자신이 지원한 것이다. 청와대는 합격자 발표가 나기 며칠 전에 이 사실을 인지했고, 김 수사관이 그 자리에 가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응모를 취소하라고 했다고 한다.
당시 이 사실은 조국 민정수석에게까지도 보고됐고, 민정수석실은 김 수사관에게 ‘구두’로 경고한 뒤 감사관 자리에 가지 않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했다고 한다. 김 수사관은 최근 청와대 감찰 과정에서 “당시 유영민 장관을 만난 사실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다만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이 고위공무원인만큼 장관이 알아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고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쪽도 지난 2일 해명자료를 내어 “유 장관은 집무실에서 김모 수사관으로부터 내부 직원에 대한 감찰 내용과 피 감찰 대상자인 당시 감사관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몇 차례 보고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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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연루 사건 ‘개입’ 알려져 감찰 착수
이런 내용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건 올해 11월 초다. 김 수사관은 지난 11월 경찰청 특수수사과에 직접 찾아가 지인이 연루된 공무원 뇌물사건 진척 상황을 물어봤다. 경찰은 청와대에 이를 문제 삼았고, 김 수사관은 “본인의 첩보 상황을 체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수사관의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이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전에 (과기정통부에 지원했다가 입사를) 포기시킨 일까지 함께 보자고 해서 감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감찰이 시작되자 김 수사관은 연가를 썼고, 연가가 끝난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김 수사관은 검찰로 복귀한 뒤 5급 사무관 특별승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전혀 액션이 없으니까 특별승진을 신청한 것 아니냐. 청와대에서 징계성이나 경고 있었으면 이걸 신청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청와대가 확실히 문제라는 ‘시그널‘을 주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14일 김 수사관을 검찰로 복귀시키며 구두통보했고, <한국방송>(KBS) 보도 이후인 지난달 29일 서면으로 비위사실을 공식 서면통보했다.
첫댓글 무능한 것들! 조그만 기업조차도 제대로 경영하고 관리하기 힘들거늘 하물며 국가를 경영하는데 경영 능력이 없는 자들이 오로지 이념만으로 설쳐댔으니 제대로 될 리가 있나. 이런 일들은 반복 재생산될 거야. 노통이 민주당과 많은 노빠 측근들이 있었음에도 왜 관료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야.
하여튼 문통이 무능하고 민주당이 무능하니 밑에 것들도 따라서 무능할 수밖에 ㅉㅉㅉㅉㅉ. 유유상종이야. 기껏 한다는 게 정권 2년차가 다 되도록 이명박 박근혜 탓이나 해대고, 친문이네 이빠네 하며 밥그릇 쌈질이나 하고 있고... 그래 니들이 할 수 있는게 그런 것 뿐이지. 무능한 것들!
그렇지 최순실이가 그래도 능력은 있었지 ..정부 여당 확실히 장악하는 리더십도 있었고
순실이 때가 자영업자들 장사도 잘돼고 호황에 노동자들 등 따시고 배불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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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명칭이나 다시 보고 오세요
@영혼까지 털려주마 여긴 좌파그런것보다는 진보스럽다
예전에 경제에관한걸로 괜찮았는데 요즘에 이상하게 정치문제로 편가르고있네. 극우드ㅡㄹ이 날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