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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월 소매 판매액 전년 대비 1.7%↑
11월 일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 늘어난 11조7110억엔(약 120조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11월 상업통태 통계(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9개월 만에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계절 조정치를 반영한 소매 판매액은 전월에 비해선 2.0%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합쳐 작년 같은 달보다 0.1% 줄어든 1조6477억엔에 달했다. 기존 점포 기준의 판매액은 0.3% 감소했다.
편의점 판매액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3.8% 증가한 9332억엔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소매업, 의류와 일용품 소매업, 음식류 소매업, 의약품과 화장품 소매업, 기타 소매업의 판매액이 신장했다.
하지만 기계기구 소매업, 각종 상품 소매업, 연료 소매업의 판매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일본 산업생산 전월 대비 1.5% 상승
일본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5% 상승한 99.9에 달해 회복세를 뚜렷히 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11월 광공업 생산지수(2010년=100) 속보치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다만 이는 시장조사 전문 QUICK의 예상 중앙치 1.7% 상승을 소폭 밑돌았다.
11월 출하지수는 0.9% 오른 99.2, 재고지수 경우 1.5% 떨어진 107.0, 재고율 지수는 5.5% 하락한 107.9를 각각 기록했다.
동시에 공표된 제조공업 생산 예측조사에선 12월 산업생산이 2.0%, 내년 1월에는 2.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산업성은 관련 지수의 호조를 바탕으로 생산 기조판단을 "완만한 회복 움직임"에서 "회복 움직임"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