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천신문 게재 원고 모집****
안녕하세요?
누리님들....
이제 곧 몇일만 지나면 <설>입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누리님들 가정과 직장에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지난 2017년 9월 이후 발행이 중단되었던
<서울금천신문>이 새롭게 잘 개편되어
매월 격주로 잘 발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원고는 편집회의를 통하여 게제하오니
보내주신 선생님께서도 시를 계속 보내주시거나 올려주십시오.
아울러... 아시다시피 카페는 어는 개인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자주 시간 내시어 방문하여 함께하는 누리님이 되시기를 빕니다.
참고로 다시 한번 공지합니다~~~
지역 신문인 만큼...
1.계절에 맞는...
2.너무 고차원의 문학 수준이 아니래도...
(시적 구성과 문학성을 떠나지 않는)
3.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4.부담없이 기쁨과 행복과 희망을 주는 작품이
편집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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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窓가> 가오리연-----시인 성용환
가오리연
詩人 성 용 환
연(鳶)은 절대로
바람을 거스르지 않는다
다만, 타고 오를 뿐.
때로는 바람이 되고 새가 되어
너와 나의 작은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날렵하고 속도감 있는 방패연보다
다소 둔한 듯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가오리연을 날리다보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우리의 삶이
가오리연을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오늘도 빌딩 숲 사이로
연이 앞 다투어 솟아오른다
그런데 정작 있어야 할 연줄은 보이지 않고
얼레질 하는 사람도 없다 구경꾼들의 환호성도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텅 빈 하늘에
덩그러니 나 혼자 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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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성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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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출생
한국문학인협회(한국문학상 수상)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대구문인협회 회원
누리문학회 영남지부장, 효성간병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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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는 누리문학회 영남지부장인 성용환 시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성 시인의 시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의 모습에 본질적인 것을 찾아 이야기 하고 있다.
바람을 거스리지 않는 연...소망을 담는 연...우리의 삶과 닮은 둣한 연...
그런 연이 빌딩군 사이에 떠오르지만 누가 연날리는 사람이며 무엇이 연줄인지도 분간이 안 되는 세상에 자신을 향해 묻는다.
정처 없는 인생길을...
입춘도 지나 이제 곧 <설>이다.
‘낯설다’하여 <설>이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지만, 음력으로 해가 바뀌어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되어 ‘설렌다’는 <설>로 보고 싶다.
이번 <설>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다 잘 되기를 바래 본다.
저 창공의 연(鳶)에 우리의 소망을 담아 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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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窓가 담당 작가 : 시인 이봉래 (dkstpfah99@hanmail.net 010-5237-9975)
(관내 초. 중. 고생 및 일반 독자투고는 등단 유무, 장르에 관계없이 이메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