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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보험, 전문가들의 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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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보험. 어떤 상품이 좋은지, 어떤 방법으로 선택해야 할 지 막막했다면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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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타 재테크 칼럼니스트 한정 |
대우증권에서 자산관리사로 재직하고 있는 한정 씨는 야후, 머니오케이, 정통부에서 발간하는 『디지털포스트』를 비롯하여 금융 포털 사이트 모네타에 다양한 재테크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요즘은 증권사에서 방카슈랑스 상품을 다루기도 하지만 그녀 개인적으로도 보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그녀가 보험에 가입할 때 우선시하는 기준은 미래의 재테크 목표와 현재의 자산이다. 무분별하게 특약을 추가하지 말고 꼭 필요하다 싶은 알짜배기 보험에 가입하라는 것.
보험도 확률이다 부모님의 보험을 들어드릴 때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건강검진. 노인보험의 경우 보험금을 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부모님이 병에 걸렸을 때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것이 목적이므로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여 정말로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가족력을 체크해서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가입한다). 또한 부모님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중 가장 무서운 것은 치매이므로 치매 및 간병 보장이 포함되어 있는 보험을 선택한다. 저렴한 보험료로 치매까지 보장한다는 시중의 보험 상품은 치매의 원인에 따라(질병 또는 재해 사고) 보장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입 전 꼭 확인 할 필요가 있다.
튼튼한 보험사를 선택하라 사실 보험 상품은 큰 차이가 없으므로 기왕지사 튼튼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이나보다는 AIG의 ‘무배당 활기찬 노후 보험’을 추천하는데, 양가 부모님 모두 가입 시 월 납입료가 12만원 선으로, 20년 만기일 경우 총 납입 금액이 2천9백만원 정도가 된다. 물론 80세까지 양가 부모님이 건강하시다면 무용지물이지만 네 분 중에 한 분이 치매에 걸릴 경우 2천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입할 만하다. 또한 자녀가 가입할 때 보험 계약자 및 수익자는 자녀 명의로 해두고 피보험자는 부모 명의로 해야 미래에 보험금을 수령할 때 혹시 모를 분쟁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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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금융 상품 팀장 박성웅 |
현대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방송에서 금융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박성웅 씨는 방송에서 판매할 보험 상품과 적립식 펀드, 신용대출과 같은 금융 상품을 선별해내는 MD로 일하고 있다. 좋은 상품을 선별하기 위해서 보험사 등의 제휴업체와 수시로 미팅을 갖고,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채널에서 보험 및 금융과 관련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지병이 있어 보험 가입 기회를 놓쳤고, 현재 어머니를 위한 건강보험을 하나 가입한 상태이다. 주로 나이 드신 분들께 자주 발생되는 질병이나 상해사고를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가입했다.
만기환급형보다 순수보장형 상품에 가입하라 부모님들은 연세가 들수록 고혈압이나 당뇨, 치매, 심근경색 등 성인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종 질병으로 인한 입원비, 수술비 등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이 좋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들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사고가 많기 때문에 상해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면 더욱 든든하다. 실버보험은 돈을 돌려 받는 만기환급형 보험보다 소멸되더라도 실속 있는 순수보장형 보험으로 가입하기를 추천한다. 후자가 보험료 부담이 적다.
질병 이력이 있을 때는 장례준비형 보험에 가입하라 AIG실버보험은 월 2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8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순수보장형 상품이지만 부모님의 질병 이력에 따라 가입에 제약이 따른다. 부모님의 지병이나 질병 이력 등 기타 이유로 가입이 안 될 경우는 라이나생명의 브라보실버보험에 가입한다. 여러 질병이나 상해에 대한 보장 혜택은 없으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경우 최고 2천만원까지 보장하는 일종의 종신보험으로 순수하게 부모님을 위한 보험이라기보다 미래에 있을 장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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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피아(주)의 CFP 김은아 |
개인 재무 컨설팅 회사인 파이낸피아에서 국제 공인 재무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김은아 씨는 고객들의 재무 상황을 분석하고 재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재무 컨설팅을 맡고 있다. 또한 지인의 권유 혹은 광고를 보고 불필요한 보험까지 가입한 사람들을 위해 보험 리모델링도 해준다. 최근에는 다양한 실버보험이 등장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어려워졌는데 부모님을 위한 실버보험에 가입할 때 부모님의 나이와 라이프스타일 및 가족력을 고려하면 보다 수월하다.
부모님 나이, 60세 이전에 가입하라 노인보험은 60세를 기준으로 가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고 과거에 병력이 있다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므로 가입 시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노인보험은 80세 또는 종신토록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좋은데, 보장 기간이 짧아 자칫 보험이 필요한 시기에 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다. 교보생명의 (무)참사랑효보험,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 다이렉트 효보험은 노인성 질환을 비롯하여 주요 성인병 및 일반 질병까지 보장하는 대표적인 건강보험(사망 특약을 추가하면 장례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가족력&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라 평소 등산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부모님이라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상해보험에, 가족들 중에 뇌졸중이나 치매 환자 등의 병력이 있다면 간병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간병보험이나 질병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는 부모님 연령대의 노인들은 상해사고보다 질병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질병 보장이 많이 되는 보험에 가입하기를 추천한다. 그녀 역시 암 보장과 소액의 연금성 보험이 전부였던 친정 부모님을 위해 질병 보장에 포커스를 맞춘 의료비 보험으로 보험 리모델링을 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