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부처님마을
 
 
 
 
 
카페 게시글
♥우리들 이야기♥ 스크랩 스리랑카여행 십일째와 열하루째(하퓨타레로 가는길,비에젖은립톤시트)
김덕수 추천 0 조회 57 14.08.21 20: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스리파다 산에서  하산하여 숙소에  도착한  시각이  9시 30분 경이었다.

원래는  아침 9시까지  조식을  제공하는데  아직  손님들이  식당 홀에  있어서인지  늦은  우리에게도  아침 식사를  제공해 주었다.

식사를  마치고서  바로  짐을  꾸려  배낭을  메고  호텔 문을  나왔다. 호텔  지배인이  그의  승용차에  우리를  태우고  버스 정류장까지  바래다 주었다.

 

다행히  바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10시경에  델하우시를  출발해서  12시 반경에  하톤에  도착했다.

13시10분에  바둘라행  열차가  온다더니  열차는  연착했고  14시가  조금 넘어서야  열차가  도착했다.

 

 

 

 

 

 

 

하톤 역사  외부의 전경이다.

하톤역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델하우시의  스리파다 산을  가기위해  오는 참배객임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  눈에  띈다.

역사의  처마에  불교를  상징하는  깃발이  걸려있고  사진의  맨 우측이  델하우시 행  버스  정류장을  알리는  부스다.

 

 

 

 

 

 

 

 

델하우시행  차표를  구입하는 곳이  역사 옆에  붙어있었다.

어제  우리는  이 곳을  들리지않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버스를  탔던 기억이 난다.

델하우시까지  버스  운임이  75루피라고  적힌  간판도  보인다.

 

 

 

 

 

 

 

 

 

 

 

 

 

 

 

역사에서  하톤 시내쪽으로  걸어갈 수있는  육교가  보인다.

열차가  늦어지길래  나는  육교를  건너  하톤 시내 구경을  잠깐하고서  거기서  잘 익은  바나나를  몇개  구입했다.

 

 

 

 

 

 

 

 

기차길을  사이에 두고  왼쪽에는  하얀  불상이  오른쪽에는  이슬람 사원이  눈에  띄었다.

 

 

 

 

 

 

 

 

 

 

 

 

 

 

 

 

 

 

 

 

 

 

 

 

어떤 역에서  몇사람이  내리더니  들판  한 가운데로  걸어갔다.

그 풍경이  너무도  곱게  내 마음 속으로  들어왔다.

 

 

 

 

 

 

 

열차는  고산지대를  계속 달렸다.

하푸탈레가  가까워지자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더니  종종  비가  내리기도 했다.

오후 5시 20분 경에  하퓨탈레 역에  도착했다.

역사에는  마치  마중 나온 듯이 2~3명이  자기  숙소로  가자고  호객행위를  했다.

우리 부부도  어김없이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abc g/h  명함을  내 밀었다.  사전  정보에 의하면  abc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편이라

부담없이  그 남자를  따라갔다.

그 남자가  abc g/h의  사장이었는데  이 사람  상당히  무뚝뚝한  편이다.

첫날  3층의  화장실  딸린 방을  1,500루피에  묵기로 하고  짐을  풀고서  시내 구경을  나섰다.

하퓨탈레는  지극히  작은 도시로  한 퀴 돌고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서  돌아오는데  1시간이면  족했다.

 

 

 

 

 

 

2014. 1. 15 수요일  아침내내 안개와 거의 하루종일  비

06시에  기상해서  혼자서  아디샴 방갈로  가는 길  언덕까지  산책하고서  돌아왔다.

언덕 길에  게스트하우스 하나가  있었는데  이름이  'misty  g/h'다.  하푸탈레가  얼마나  안개가  자주 많이  끼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어제  하톤 역에서  연착하는  기차를  기다리면서  아담스  피크를  오르면서  마주친 적이  있는  한 중년  서양여인과  잠시 대화를  나누었었다.

호주에서  혼자  여행 온 64살 먹은  잘 생긴 멋진  중년 여성이었는데  어제  스리파다 산의  일출이  참 좋았다면서  자기가  찍은  휴대폰  사진을  보여 주기도 했다.

농담삼아  남편은  어디있냐고 물었더니  유럽 여행 중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 녀는  지금  엘라를  거쳐  하푸탈레와  델하우시의  아담스  피크를  구경하고서   콜롬보로  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하퓨탈레와  엘라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더니  엘라는  정말  경치가  좋은 곳이었고  숙소도  좋았는데

하퓨탈레는  마치  기억이라도  하기 싫은 것처럼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었다.

그 이유는   안개와  잦은  비때문이었다.

 

 

 

 

 

 

 

아침 6시 40분 경인데  10여미터 거리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다.  비가  오지 말아야  립톤 시트를  구경갈 건데  큰일이다...

 

 

 

 

 

 

 

 

숙소에서 본  산 아래 지역이다. 

아래로  온통  차밭인데  짙은  안개가  자욱히  깔려있다.  도시에서만  살아왔던  나에게  이런  아침  안개가  깔린  풍경은  낯설지만  정겹게  내게  다가왔다.

 

 

 

 

 

 

 

 

 

 

 

 

 

 

 

 

 

아침 식사를  마쳤는데  하늘은  안개와  구름으로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립톤 시트를   갈까 말까 망서리다   우산과  우비를  챙기고  출발하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버스가 하퓨탈레에서  립톤 시트의  입구에  있는  dambatenne  tea  factory까지  운행되는  버스와  주차장이다.

이 위치는  잘 알려진대로  빵집겸  식당인  RISARA  BAKERS 건물  바로  뒷편에  있다.

혹  버스가  없을 때에는  툭툭기사들이  버스가  없다면서  툭툭타기를  권한다(실지로  나에게  그렇게 했엇다)

버스 운임은  일인당 28루피로  둘이서  56루피였는데  60루피를  주었더니 잔돈은  받지 못했다.

 

 

 

 

 

 

 

 

버스로  약 1시간을  비탈 산길을  구부렁거리면서  올라왔다.  여기가  버스의  종점이다.

여기서 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여기서부터  립톤 시트까지는  6키로미터 정도라고 한다.

 

 

 

 

 

 

 

 

버스에서  내려  립톤시트를 향해  약  30분 정도를  걸었다.

아무래도  비가  쏟아질  기세였다. 날씨가  흐려서인지  관광객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약 1시간  가량을  걸었을  때  비는 오기  시작했고  차밭  한 가운데  외딴  도로에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하얀  승합차가  오길래  손을  흔들어  태워 달라고 했다.  10여명의  한 가족이  하퓨탈레에  놀러왔다가  자기 집인  반다라웰라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한다.

 

 

 

 

 

 

 

여기가  삼거리 길이다.  왼쪽이  반다라웰라로  가는 길이고  오른 쪽으로  난 길이  립톤시트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에  립톤 시트가  3.3키로 미터 더 가야한다고  되어있다.

우리 부부를  태워 준  차는  이 곳에  우리를  내려 주고  반다라웰라로  갔다.

그리고 나서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다  길  오른쪽에  깨끗한  집 한채가  있었다.

바로  티 팩토리의  매니저들의  방갈로였다.  집을  관리하는  현지인이  한 사람 있었는데  그 곳  움막에서  한참동안  비를  피했다.

 

 

 

 

 

 

 

 

 

비는  ?힐 생각없이  계속  내렸다.  립통 시트를  올라 간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숙소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지나가는  승합차를  타기위해  기다리는데  화물차 한대가  내려왔는데  우리에게  타지 않겠냐며  손을  흔든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짐차르르  타고서  티 팩토리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서  숙소로  들어왔다.

이래서  하퓨탈레에  왔었던  많은  배낭객들이  비와  안개로  고생을 하고서  않좋았던  기억들을  많이 갖게 되는  모양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