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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부족하고, 호텔에 대한 내용이 빈약하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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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말하면 초라해지지만, 연봉 2천을 조금넘는 내가 특급호텔을 출입한다는 것은
누가봐도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연봉하고 호텔출입은 상관없지만......;;
* 롯데카드社 다이아몬드카드와 롯데호텔 트레비클럽 회원을 이용하면서...
가족들이 알면 난리 나겠지만, 롯데카드의 우수고객(?)이어서인지,
텔레마켓팅으로, 연회비가 30만원이나 하는 다이아몬드카드를 권유받고 사용하고 있다.
(2013년부터 다이아몬드카드는 연회비가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
롯데그룹사인 롯데카드와 롯데호텔이 마켓팅정보를 공유해서인지,
역시 텔레마켓팅으로, 롯데호텔 트레비클럽에서 회원가입 권유전화가와
연회비 45만원인 트레비클럽회원에 덜컥 가입했다. 45만원이면, 서민에게는 엄청 큰 돈이다.
KTX로 서울에서 부산을 4번 왕복 할 수 있으며, 그 비싼 VIPS에서 스테이크를 10번 먹을 수 있다...
업체들은 연봉이 낮고, 재정이 빈약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하이클래스 상품을 텔레마켓팅 하지
않길 바랄뿐이다... 당시에 내가 회원가입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버는 돈은 작은데, 점점 눈만 높아지고, 씁쓸하기만하고 두렵기까지하다...
* 트레비클럽과 다이아몬드카드의 회원비는 비싼가...
트레비클럽의 연회비는 45만원인데, 트레비클럽의 회원 주요 혜택으로,
무료 1박과 부페 무료1인식사권이 있다... 그 중에서 ,
무료1박은, 롯데호텔에서 제일 저렴한 슈페리어룸
약 25~40만원대 (* 객실요금은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또, 호텔 홈 페이지와
호텔 중개 사이트등 차이가 많이 나니 비교해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시길...
** 객실요금에다가 추가로 봉사료 10% + 세금 10%는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꼭 명시하시길...)
무료부페1인식사권 롯데호텔의 부페 라세느에서 식사할 수 있는 식사권으로 점심, 저녁은 거의 10만원대로
합하면 50만원정도로, 호텔에 한정적이긴 하지만, 객실 50%할인 및 전문레스토랑 할인 혜택이 있어,
실질적인 회원비는 오히려 플러스......
다이아몬드카드도 1년차인 경우 1년에 3백만원이상 사용할 경우, 1년에 한 번 국내나 중국, 일본등에 동반자 1인
비즈니스 왕복항공권이나 명품(지갑이나 벨트류) 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이는 약 20~???만원선으로
트레비클럽회원과 마찬가지로, 혜택이 많아, 실질적인 회원비는 10만원이하여서 내 연봉에는 택도 없지만,
회원비가 그리 비싸다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 트레비클럽회원과
다이아몬드카드의 혜택을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해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기시길......
*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 부페 라세느를 이용하면서...
트레비클럽회원 서비스의 무료부페식사권을 사용할 수 있는 본관 1층 부페 라세느는
가능하면 예약가길 바란다... 입구에서 직원들이 자리안내를 위해(?) 물어봄....예약하고 오셨는지를...
자리가 항상 많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평일 저녁에도 사람이 많다)...... 라세느 입구에 가면,
직원들의 안내받아 테이블로 가게 되는데, 자리에 앉을라치면, TV에서 VIP가 자리에 앉을때처럼,
의자를 뒤에서 앉을 수 있도록 밀어준다... 여기에 감동 먹었슴......^^ 생수(에비앙)와 탄산수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 물어본다... 탄산수는 말 그대로 설탕물도 아닌 탄산만 들어간 물이니 참고 바람...
저녁 먹을 때, 나는 배가 많이 나와, 건강상 이유로 해산물을 집중적(?)으로 먹었는데,
그 중에 인상적이었던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바로 구워서 주는 랍스터(정식으로 먹은게 처음..;;)와
따듯하지는 않았지만, 킹크랩이었다... 둘 다 워낙 비싸서 감히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었다.
과일 코너에는 10여가지가 있었는데, 내가 고급과일이 있는데도 알지 못해서였는지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예를 들면, 수박이나 파인애플등이었으니까 말이다....
잠을 자고 일어나서 라세느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아침과 저녁을 비교해서는
메뉴도 적고, 아침 먹는 사람도 적어, 먹는 기분이 도무지 나지 않았고,
내가 비싼 돈 내며, 여기서 왜 먹었나라는 후회까지 들었다...
라세느에 대한 정보는 포털에서 검색하면 정보와 메뉴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일반 부페보다 3배이상 비싸 큰 마음 먹지않고서는 갈수는 없지만, 라세느에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어보고 싶고, 지인들과 식사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지인들에게 사준다고해도,
너무 비싸서인지, 아니면, 거리가 멀어서인지 호텔부페에 오려하지 않는다...;;
* 롯데호텔 트레비클럽회원 혜택인 무료 1박하면서 아쉬웠던 점...
회원서비스라고 해서 무료1박을한 슈페리어라는 객실이 전망은 좋았지만, 7만원전후(?)인 모텔과
크기가 비슷해 별로였다... 물론, 슈페리어룸은 우리집 내방의 2배이상 크다. 더 큰 객실로 하고 싶으면, 비용을 더 지불하고,
디럭스룸이나 호텔의 꽃인 스위트룸을 예약하면 되겠지만... 나 같은 서민들에게 스위트룸은 꿈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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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나는 롯데호텔 트레비클럽에 가입권유를 받아 2012년에 가입하게 되었다.
회원혜택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지나갈뻔했는데, 트레비클럽에서 다음연도에 갱신을 위해서인지,
회원 유효기간이 거의 만료되는 시기에 전화로 무료1박과 무료부페식사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회원혜택은 전화로 회원모집 할 때와 카드를 받을때 동봉된 소책자에서 상세히 알려준다.)
무료1박을 권유해, 내었던 연회비 45만원이 그냥 날아간다는 생각에, 1주일 내내 회사에 출근하는
나는 시간을 낼 수가 없어, 추석연휴 전날에 묵기로 했다... 참고로, 추석연휴때는 호텔에서
패키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객실 잡기 힘들다고 함... 여유가 된다면, 패키지 이용해 보시길...
롯데호텔서울 패키지 바로가기 >> http://www.lottehotel.com/seoul/ko/offer/packageList.asp
예약(예약되면 문자가 옴)은 나를 회원가입시킨 트레비클럽담당자와 통화로 10일전쯤에 했지만,
회사사정으로 인해 못갈것 같아 예약을 취소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약일 전날 취소하게되면,
1박(슈페리어 약25~35만원 상당 가격은 정확히 모름...)에 해당하는 위약금이나 무료1박 서비스를 박탈당한다고 한다.
어제(2013/09/17) 가족들에게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하고, 회사에서 끝나자 마자,
이 시대의 리더들과 상류층들이 오간다는 특급호텔에 간다는 설레임으로,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서울로 출발했다...
서울에는 롯데호텔 2곳이 있다... 소공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을지로입구역과 연결되어 있는 롯데호텔 본점인
롯데호텔서울과 잠실 롯데월드에 같이 있는 롯데호텔월드가 있다.
체크인시간을 정확히 맞춰야하는지 모르지만, 몇시에 도착할 수 있는지 물어봐,
저녁7시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또, 신세타령이냐고 하겠지만, 연봉2천이며,
마이너스인 나는 차가 없어, 5시에 퇴근하자마자, 동인천역으로 가서 용산급행을 타고
용산역에서 내려 다시 전철을 타고 시청역에 가서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렸다...
회사에서 호텔까지 서둘렀는데도 2시간정도 걸렸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로 연결된 7번출구는 표지판을 보고
싶게 찾았다.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호텔 본관1층 프론트에 도착하니, 예약하고 왔다고하니까,
내 이름이 이미 적혀있는 서류에 싸인을 하라고 했다. 싸인을 하니, 프론트에서 모텔처럼, 열쇠를 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종이카드안에 신용카드와 똑같은 카드를 넣어주었다. 카드로 주는 것이 신기했다.
이 카드는 열쇠와 패스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호텔 엘레베이터를 이용할때는 층수버튼 아래있는 곳에
교통카드처럼 센싱(?)해야 원하는 층수를 선택할 수 있고, 엘레베이터를 동작 사용할 수 있다.
객실에서도 마찬가지다. 객실 문을 열때도 문에 센싱해야한다... 모텔을 사용해 본 사람이면 다 알겠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이나 왼쪽 벽에 객실카드를 카드꽂이처에 정확히 꽂아 두어야만,
객실에 불이 들어오고, 객실의 편의장비(조명 통합제어)를 이용할 수 가 있다...
(*호텔 객실의 문은 오토록기능이 있어 한 번 잠긴후에는 카드가 없으면,
밖에서 열수가 없으니 외출할때는 이를 조심하기바람. 또, 객실번호는 까먹지 않도록 주의...)
객실카드는 종이카드와 함께 객실번호를 적어 주는데, 난 20층에 있는 객실이었다.
* 내가 묵었던 20층 슈페리어룸 객실 문
* 카드꽂이(문 열자마자 오른쪽이나 왼쪽벽에 정확히 꽂아야함)
전망은 서울시청 새청사도 보이고 좋았다... 멀리는 산도 보였는데, 그 산이 무슨 산이었는지는...???
앞에 높은 빌딩들이 있어서 내가 묵은 20층이 그리 높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다만, 부모님 단독주택에 살아서인지 20층이라는 높은 층수의 전망이 좋았고,
뭇 사람들이 고층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 20층 객실에서 바라본 서울시청방향(왼쪽) 모습
(이런줄 알았으면, 넓게 담을 수 있는 광각렌즈와 DSLR을 가져와서 찍는건데...;;)
추석연휴 전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빌딩들에 새벽까지 불이 들어와 있었다.
일일이 하나씩 끄고 켤수도 있지만, 아래사진처럼 침대옆 장식장위에 전화와 비슷한 편리한 기기가 있는데,
터치스크린과 버튼스위치가 결합된 이 기기로, 객실내 모든 조명을 켜고 끄는 것, 객실내의 온도조절등을 할 수 있다...
(조명스위치 및 온도조절기들이 따로 있지만), 디지털기기에 문외한인 분들은 객실 이용이 약간 불편하듯 하다.
또, 객실에는 화장실에는 비데가 설치가 되어있는데, 태어나서 처음 사용해봤다.(그만큰 사용하기 쉬움),
시원한 40인치 이상의 LCD TV... 인터넷 전용선(무료:와이파이 가능여부는 모름), 헤어드라이, 목욕까운(바스까운) 2벌,
각종 목욕용품 (1회용품들은 영어로 써서 포장되어 있는데, 뒤를 돌려보면 내용물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쉽게 내용물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영어를 몰라 약간 고생...^^;;)이 있다. 휴대폰 충전기는 없으므로 챙겨가야한다.
객실 바닥은 한국식(?)처럼, 신발 놓은 공간이 따로 없고, 바닥전체가 카페트로 되어 있어,
옷장에 준비되어있는 슬리퍼로 갈아신어야한다... 그런데,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 출입을 하다보니,
적응 안된것이 집처럼 화장실에서 고무슬리퍼를 신는 것이 당연(?)하지만, 객실에는 고무슬리퍼가 없고,
털실내화라고 해야하나 섬유로 되어있어서, 물에 졌는다... 화장실에는 바닥에 깔 수 있도록 고무패드가
준비되어있지만, 무식해서 샤워할때 슬리퍼를 욕실안에 놓아두었다가 물이 뛰어서 젖어 좀 난감했다...
욕실 밖에 슬리퍼를 놓고 문을 닫는 건데...... 또, 한가지 내 키가 175인데, 나보다 키가 더 큰 사람은
침대가 길이가 좀 작아 불편할 것 같다...... 큰 키면, 예약할 때, 반드시 문의바람...
TV를 보다가, 10시가 넘어서 객실에서 나와, 호텔광장(?)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후, 호텔에서 나오 우측으로 돌면,
바로 붙어 있는 롯데백화점이 있고, 그 뒤쪽에 롯데시네마가 있는데, 이곳에서 난생처음 심야영화를 봤다. 심야영화라 가격이 좀 쌌다.
3천원정도 할인 됐다.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냥 봤다. 밤이어서인지 관객들은 별로 없었고, 영화를 보고 호텔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하루밤을 자고 나서 집에서 전화가와 라세느에서 아침을 먹고, 객실에 잠깐 들러 소지품을 챙기고 나서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체크아웃은 카드를 반납하니, 프론트에서 객실안에 있는 미니바(술·음료·스낵 비치)를
이용하셨나고 물어봐 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체크아웃이 금방 끝나 나는 집으로 향했다...
추석연휴와 이른 아침이어서인 지하철2호선과 인천으로 오는 동인천급행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하고 벤츠 S-class를 타고와 스위트룸에서 묵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전 방황할 때, 술집에서 수백 쓴 것보다는 저렴하지만, 엄청난 비용(연회비45만원)을 들여 1박을 했다...
호텔에서 혼자 묵는 것은 바람직하지만은 않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부모님과 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호텔에서 묵고 그 비싼 호텔부페에서 혼자 산해진미를 맛 본 것에 대해 볼 면목이 없지만 말이다...
호텔 가서 성경은 읽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기드온협회에서 호텔에 무료로
배포한 영한신약성경(시편포함)이 침대옆 장식장(?) 아래 서랍에 비치되어 있다...
- 최종수정 : 201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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