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송년회 장소는 지하철5호선 마포역 1번출구에서 서측 인근에 위치한 이곳 "문가네 정육식당 마포역점" 입니다..
몇몇 회원님이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우선 우리 산악회의 주측기인 "소주+맥주"를 둘둘 말아서 잔을 들어 봅니다..
전체 참석인원:18명 (강상조, 김기동, 김성훈, 김윤호, 민대홍, 백일성 회장, 연성호, 윤승호, 윤천수, 이규철, 임희수,
정안수, 조장행, 조창희, 조흥완, 하태호, 허장근, 황선구)
소생도 앉아서 한잔 드리킨 후 부분 촬영을 시작합니다..
원래 김성훈 부회장님이 차기 회장이 되어야 하나 피치 못할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이미 예정된 수순에 따라,
김기동 회원님이 차기 회장으로 수고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돌아가면서 모두들 한번씩은 회장의 직책을 맏아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1년간 부회장 업무를 생략하고 하는것이 현명한 판단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완장에 약한 소생은 아무래도 김기동 차기 회장님에게 카메라를 자주 드리되어봅니다..(딸랑~~ 딸랑~~)
늘상 존경하옵는 김기동 차기 회장님께옵서 인사말과 함께 잔을 들었습니다.....(또 딸랑~! 딸랑~~)
김기동 차기 회장님께옵서는 소생도 함께한 한국감정원 산악회를 따라서 보르네오섬 북부 코타키나발루 등반을
비롯하여, 안나푸르나,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대만의 옥산, 중국의 호도협 등 유명산을 대체로 섭렵하신 관계로
다소 위기감이 앞서네여..
이렇게 웃고 즐기는 가운데 김기동 차기 회장님께옵서 조장행님을 부회장으로 임명하시었습니다..
조장행님이 극구 사양하시자 백일성 회장님도 동참하여 분위기를 상기시키면서 만장 일치로 잔을 듭니다...
조장행님 왈 "부회장은 하겠는데 다음에 회장이 될것이 염려스럽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소생의 생각으로는 어차피 돌아야 할 수순이라면 미리 하는것도 결코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앞에있던 김윤호님은 "내가 꼭 부회장을 하고싶었는데 그럴 놓쳐버렸다"나 뭐라나 하시면서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내후년에 조장행님 께옵서 회장이 되는날 혹시 부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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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행 부회장님께옵서 옆에 있던 하태호님과 잔을 부딛칩니다....
이미 회장을 거치고 마음이 푸근하신 백일성 회장님과 직전 회장인 윤승호님은 누가 봐도 편안해 보입니다...
황선구님의 맥주병 따는 포즈가 멋있습니다...
조창희님과 하태호님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뒤늦게 김성훈 부회장님이 도착합니다...
그동안 시무룩했던 백일성 회장님 표정이 갑자기 살아나기 시작하네요...
올 한해 고생하신 백일성 회장님과 김성훈 부회장님이 회포의 잔을 마주합니다...
이자리를 빌어 김성훈 부회장님의 부친께서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두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마시다 보니까...
서로 자리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분위기는 점점 롤라가고 있어여... 이제부터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렇게 웃고 즐기는 가운데 윤천수님이 일어나서 "오래~오래~" 건배사 시작합니다...
이 건배사는 구동산악회와 함께 끝까지 갈것같습니다...
원래 김재현님의 둘째딸 결혼식 관계로 청첩장 가지고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부득히 참석치 못하여
메일로 보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는 경조사가 여럿 있었던것 같습니다...,
임희수님 둘째 아들 결혼, 이규철님 아들 결혼, 정안수님 딸 결혼, 황선구님 장모상,
곧 다가올 김재현님 딸 결혼 등...
세월이 살 같아서 벌써 한해를 보내는 날이 돌아왔네요..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그리고 2019.12.21 오후4시, DMC타워컨벤션웨딩 2층 그랜드볼륨홀(6호선, 공항철도8번 출구와 연결)
김재현님 딸 결혼식날 재회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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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나룻배라면 나는 잔잔한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수평선이라면 나는 그 수평선과 맞닿은 눈부신 하늘이고 싶습니다.
그대가 먼 길을 떠나온 나그네라면 나는 한 잔의 물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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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꽃이라면 나는 그 곁에 맴도는 향기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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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가 그대에게 드리는 고백입니다...
- 문홍선, '그대와 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