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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A관은 명품 브랜드 위주다. 일반적으로 아웃렛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의류가 부족하다는 데에서 착안해 옷 대신 가방과 신발 위주의 잡화상품 비중이 높은 브랜드로 70% 이상을 구성했다. A관에 입점한 멀버리 매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의 여성들로 붐볐다. 멀버리의 시그니처 백인 '베이스워터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시즌 아이템만 판매한다. 할인율은 30% 정도로 198만~219만8000원의 가방이 110만~130만원대다.
토즈 매장에는 신발의 종류가 많았다. 올해 봄·여름 상품을 35% 할인해 판매하는데 보통 남성 구두가 40만2000원, 여성 플랫슈즈가 35만4000원이다. 색상과 사이즈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마이클 코어스는 올해 9월 상품인 '해밀턴백'을 색상별로 준비했는데 79만5000원이던 상품을 51만6700원에 판다. 2009년도 구두 상품은 60% 할인해 8만~16만원이면 살 수 있다.
폴스미스 매장에는 20~40대 남성 고객이 주를 이룬다. 2009년 상품을 40%, 2008년 상품을 50% 할인해 티셔츠 6만~7만원대에, 울코트는 100만원 이하 가격에 판다. 요즘 유행하는 패딩 베스트도 83만원이었던 상품이 33만2000원이다. 지갑·모자·커프스링·양말도 다양하다.
B관에는 타임·시스템·오브제 등 한섬의 여성 커리어 브랜드가, D관에는 나이키·푸마·데상트·아크테릭스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할인율은 30~60%다. C관은 내년 오픈 예정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주말에만 고객이 집중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특히 방문 고객 중 일산·고양·파주 같은 신도시에서 오는 이른바 '유모차 부대(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오는 30대 부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A관 3층에 '뽀로로 키즈 카페'를 입점시켰다.
도우미 2명이 상주하는 유아휴게실도 2곳 조성해 아이를 재우거나 수유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B블럭 3층에는 롯데시네마 7개관이 있다. 이외에도 약국과 병원, 편의점이 있으며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매장도 35개가 입점했다.
■패션에 생활·주방용품까지_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 3만1113㎡의 규모로 국내외 165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눈여겨 볼 브랜드는 아이그너·휴고보스·질 샌더·란스미어·마크 제이콥스·소니아 리키엘·토리버치·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으로 이곳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생활·주방용품 브랜드가 11개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보다 많다. 평균 할인율은 25~55%로 브랜드와 품목에 따라 할인율은 다르다. 신세계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2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한 아울렛 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다음 안내센터에 올린 사진을 보여주면 기본 할인율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VIP 쿠폰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월 1일까지 코치의 핸드백과 지갑류를 20% 추가 할인한다.
■인기 명품 브랜드와 다양한 할인행사_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총 140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그중 버버리·아르마니 아울렛·보테가 베네타·브룩스브라더스·끌로에·돌체앤가바나·펜디·구찌·디올 등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가 단독으로 입점했다. 버버리 매장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으로 인기가 특히 높다. 남녀 피케 티셔츠는 8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다. 나인웨스트 매장은 클래식한 디자인은 많지 않지만 독특한 디자인의 펌퍼스를 7만9000~8만9000원에 판다. 12월 25일까지 보테가 베네타의 2010년 가을·겨울 및 이전 가죽 제품을 10% 추가 할인하며 같은 기간 성진모피도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코치 할인 행사는 신세계첼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