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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66회. 불법(佛法)을 배우는 단계 2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불법을 배우는 단계, 신해행증이 첫 번째 단계라 했어요.
신- 믿음이 첫째이고.
해- 믿음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교리를 배우는 것이고
행- 배운 교리를 현실에서 여러분들이 실천해 보는 것이고
증- 그것을 현실에서 증명한다. 증득하는 것이다.
우리 프로그램 이름이 신해행증이예요.
불교를 제대로 쉽게 잘 배우는 방법이 신해행증이다.
오늘은 두 번째 단계로, 지난번에도 설명했는데 5승 불법.
여기에서 승(乘) 탈 승인데 다섯 종류의 가르침을 말한다. 5승 불법이다. 여러 번 했으니까 간단하게 다시 정리합니다.
1.인승(人乘)- 인간세계의 가르침이다. 처세에 해당한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가장 잘 사는 것이다’하는 부분들. 공자님의 가르침 ‘유학’이 해당된다.
불교에서는 5계를 수행하는 것이 인승에 해당된다. 5계를 수행하게 되면 인간세계에서 지도자가 되고 잘 살게 된다. 행복과 성공을 다 성취할 수 있다.
2.천승(天乘)- 천상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방법.
기독교나 신을 믿는 계통의 종교가 여기에 해당한다. 불교에서는 하늘나라 가는 방법은 10선업이다. 천수경의 10악 참회를 거꾸로 하면 열 가지 선업이 된다. 몸으로 짓는 3가지, 입으로 짓는 4가지, 뜻으로 짓는 3가지 해서 열 가지다. 10선업을 지으면 누구를 믿고 안 믿고 관계없이 천상세계를 가게 된다.
3.4. 성문연각승(聲聞,緣覺承)- 성문은 사성제(고집멸도)에 대한 진리를 공부하는 분이고, 12연기를 공부하는 분들은 연각(인연을 깨달았다)이다.
이런 분들은 중국의 ‘도교’형태인 경우가 많다.
5.보살승(菩薩承)- 보리심을 공부하는 것이 보살승에 해당한다.(금강경)
불법을 배우는 단계는
첫 번째 신해행증을 공부하고
두 번째 5승 불법을 단계적으로 공부하게 되면 여러분들이 부처님 법에 가장 쉽고 편하고 좋다.
지난주에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법을 여러분들과 같이 공부를 했는데 자아에 관련된 4가지 미혹(자기 자신에 대해서 4가지 잘못 알아서 고통을 만들어 가는 것)을 벗어나야 된다 했어요. 일체는 연기하고 무상한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변치 않는 참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탐(=아애)- 자기 자신에 대한 탐욕
아만- 자기 자신에 대한 교만.
아견- 자기 견해만 옳다.
아치- 자기 자신에 대한 어리석음.
아탐, 아만, 아견, 아치를 자아4혹이라 해서 이런 것에 의해서 전도몽상(거꾸로 믿어서 헛된 꿈을 꿈)하여 자기를 파멸로 이끌거나 고통으로 이끌어간다. 진정한 자기 사랑은 4혹을 줄여나가는 데서 온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자기의 업에 의해서 오는 괴롭고 힘든 현실 문제들을 기도로써 해결하고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5승 불법의 인천승에 해당하는 5계와 10선업을 닦아나기 시작한다.
지장경 4품 30절에
사천왕이여, 지장보살은 살생하는 자를 만나면 그 재앙으로 단명하게 되는 업보를 말하고,
요즘 페이스북 자료에 올라왔는데 레이디가가가 뭐하는 분이예요? 가수예요? 모피 옷을 입었는데 그 옆에 짐승껍데기 벗겨서 좍 걸어놨더라구요. 모피 옷 하나를 만드려면 수 백 마리를 희생시키는 거예요. 털이 하반신 것만 좋다 해서 하반신만 홀딱 벗겨놓고 상반신은 그냥 놔뒀더라구요. 그런 경우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자기가 타고난 복으로 남을 헤치는 경우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가능한 불자들은 사냥 낚시 하지 말고 모피 옷은 안 입는 게 잘하는 거예요. 나는 죽어도 입어야 되겠다 하면 입어야지 어쩌겠어요 그지? 그 대신 다음 생에 내가 밍크로 태어나서 벗겨져 주겠다 하는 결심이 있으면 입어도 돼. 가능하면 안하는 게, 잘 하는 게 중요한 거예요. 레이디가가가 입는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 수 백 마리의 짐승이 살해를 당하는 거예요. 그지? 그 업 짓는 옷을 입고 사진 찍고 좋아하면 안되는 거예요. 그것은 살생을 교사하거나 사주한 것과 업이 똑같은 거예요. 정말 조심해야 되고 살생하는 부분들은 가능하면 줄일수록 좋은 거예요. 여러분들이 단명하지 않게 살고 싶으면!
도둑질하는 자를 만나면 빈궁의 고초를 겪는 업보를 말하고.
내가 찢어지게 가난해. 그러면 전생에 도둑질 좀 했네. 그리고 안 베풀었네. 그렇게 생각하면 돼. 그러면 금생에는 내가 바꿔봐야 되겠다. 내가 악순환의 고리를 잘라봐야 되겠다 하고 여러분들이 마음을 먹고 불보살님 말씀에 의지하면서 자꾸 하는 거예요. 부처님이 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내가 안해야지. 안해야지.
사음하는 자를 만나면 참새, 비둘기, 원앙의 업보를 말하고
서울시에 비둘기 개체가 하도 많이 늘어나서 도대체 비둘기는 어떤 특징이 있나 연구기관에서 조사를 해보니까 먹이는 안 먹어도 교미는 해야되더라는 거예요. 그런데 2600년 전에 부처님은 어떻게 아셔서 참새, 비둘기, 원앙의 업보를 말하셨을까요? 우리 어렸을 때 결혼 청첩장에는 전부 다 원앙을 그려 넣었어요. 그런데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앙은 옆에 짝꿍이 있어도 바람을 핀다네. 청첩장 마다 원앙을 넣어왔으니 한국이 총체적으로 혼란이 안오겠어요? 무지가 제일 무서운 거예요. 원앙처럼 살아라 했으니까 이혼율 1등 할 수 있겠죠?
<몸(身)으로 하는 좋은 일>
몸(身)으로 짓는 세 가지 업이 살생, 도둑질, 사음이다.
몸은 어떻게 쓰는 게 잘 쓰는 것인가. 좋은 일에 써야 된다.
살생하는 대신에 호생환보(생명 있는 존재를 조금이라도 보호하고 환경을 잘 유지한다.)
도둑질하는 대신에 경제적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내 것도 내꺼, 니꺼도 내꺼, 모두 것도 내꺼 하지 않고, 내가 피땀 흘려서 정당하게 일해서 먹고 살고,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는 것.
사음하는 대신에 세상이 맑고 밝게 성도덕이 자리 잡아나가게 하는 것을 몸으로 좋은 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도대체 몸으로 좋은 일 하는 게 뭔지 몰라서 못했는데 오늘부터 하면 되겠지? 하셔야 돼. 아! 몸으로 좋은 일은 살도음을 좋은 쪽으로 돌리는 것이로구나.
<입(口)은 어떻게 사용하면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입으로 짓는 네 가지 업이 거짓말, 이간질, 꾸밈말, 나쁜말이 있네.
고운 말을 쓰자. 똑같은 표현이어도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데 좋은 말을 써보자. 고운 말을 써보자. 불교 쉽네. 오늘부터 해보자하고 마음먹고 가니까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열 받게 박박긁네. 모처럼 결심 결심을 하고 오늘 좋은 일 하고 고운 말 할 거야 하고 갔는데 획 돌아버릴 정도로 열 받을 상황이 온다 말이예요. 왜 그러냐 하면 여러분들에게 공부할 꺼리를 제공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모르고 홀랑 넘어가면 안돼. 조심해야 돼. 어? 지금 내가 공부할 기회를 주시네. 부처님 고맙습니다. 하는 거야. 그지?
군산에 어느 법우가 남편이 사업이 잘 안되어서 늘 애를 먹다가 저한테 왔어요. 당신이 회사에 가서 내부 살림을 하시면 좋겠네 했더니 서운했대요. 여태까지 편하게 살았는데 나가서 일하라한다고. 그래도 스님이 말씀하셨으니까 나가서 일해야지 하고 나갔는데 문제는 부부가 매사 껀껀이 다 부닥치는 거예요. 평소 같았으면 맞장 뜨는데 공부할 마음을 내면 공부꺼리가 제공되는 이치를 알아서 남편이 화를 내면 잠깐 돌아섰다가 헤~하고 웃으니까 처음에는 이 여자가 속도 없나? 하다가 같이 헤~하는 거예요. 둘이 하하 웃고 끝난대. 가화만사성이잖아요. 서로 웃고 일하는데 안될 턱이 없지요. 그러면서 일이 연달아 들어와서 너무 멋져요. 하는데 원래 멋진 거예요.
‘남편이 내 마음에 들면 고운 말 할 거야’하는데, 그 시절이 올까요? 안올까요? 그런데 내가 먼저 하니까 그 시절이 먼저 온 거야 그지? 남편은 현장에서 스트레스 받은 것을 옳다 잘되었다. 마나님 너한테 쏟아 붓겠다. 하면 그래그래 해봐 해봐 하고 돌아서서 한 템포 쉼 호흡 한 번 하고나서 헤~하고 샥 웃으니까 같이 웃어야지 어쩌겠어요 그지? 가화만사성
<뜻(意)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뜻으로 짓는 업이 탐,진,치 세 가지가 있네.
생각은 넓은 마음을 가지자.
좋은 일(身), 고운말(口), 넓은 마음(意).
우리가 할 수 없는 건 없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어떤 특정한 상황에 들어가면 쉽지 않아요. 그래서 늘 연습해야 되는 거예요. 좋을 일, 고운말, 넓은 마음. 해야지 해야지 해야지. 누가 딱 건드리면 씨~ 하려다가 아! 넓은 마음. 늘 기억을 해야 돼. 반복반복반복. 한번만 넘어가면 거기서부터 인생이 바뀌기 시작하는 거예요.
인천승은
몸과 입과 뜻으로 5계를 지키는데 바로 좋은 일, 고운말, 넓은 마음으로 계속 반복반복반복 훈련을 하다보니 어느 경계에 오더라도 쉽게 넘어간다.
쉽게 넘어가는 것을 반야라고 한다. 반야는 현실에 살아있는 지혜다. 묶여있거나 썩어 있는 지혜가 아니라 현실에서 금방 여러분들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을 반야라고 한다. 몸과 입과 뜻에 의해서 반야는 이루어진다. 계율을 지키고 마음이 차분해 지니까 지혜가 솟아나더라. 평소 같으면 너 죽고 나 살자 하고 눈탱이 밤탱이 했는데 그렇게 해서 득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거지. 서로 파멸의 길이야. 내가 먼저 웃어보지 뭐. 거울 보고 연습하셔야 돼. 여러분들이 더 나아가서 인천승을 넘어서 성문승을 넘어서 연각승을 넘어서 보살승으로 나가는 거예요.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분들이 금생도 잘살고 다음 생도 잘살고 세세생생 잘 사는 방법이 부처님께서 보살도라고 말씀하셨어요.
이제 인천승과 성문연각승을 떠나서
보살승은
금강경에 보살은 어떻게 어떻게 살아야 된다 하고 구체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보살은 말이야 모든 중생을 다 구제하고도 구제했다는 생각이 없어야 돼. 삼천대천세계를 칠보로 다 공양 올렸어도 올렸다는 생각이 없어야 돼.’ 하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아라한에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에게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고 이렇게 나와요. 지장경은 중생들을 상대로 말씀하십니다.
악담하는 자를 만나면 권속과 다투는 업보를 말하고.
싸움 잘하는 집을 보면 말을 공손하게 공경스럽게 잘 할까요? 아니면 빌빌꽈서 볼멘 소리를 할까요? 악담하는 자, 자녀들에게도 온갖 욕을 섞어서 해서 적절하게 불화를 일으키는 거지? 멀리서 찾을 필요 없어. 악담을 안 하면 돼. 그런데 타고난 태생이 입이 거칠어. 그래도 거기서 업을 끝내야 돼. 거기서 끝내야 돼. 나는 죽어도 악담 안할래. 차라리 재봉틀로 입을 박아서 꿰맬래. 이런 결심이 있어야 돼.
반야 중에서 중생이 제일 공부하기 좋은 게 경계반야이다. 여러분들이 순 경계든 역 경계든 만나면서, 만날 때 마다 아 여기서 내가 배울게 뭘까? 우리 남편이 술 잔뜩 드시고 오셨네. 평소 같으면 또 술마셨냐? 하고 빽빽 거릴텐데 ‘아이고 그 뇌세포를 파괴하는 알코올을 드신다고 얼마나 수고 하셨나면서 한잔 더 드시지요’ 하고 상을 차려서 드시라 하면 술을 끊게 되지? 본인들이 각자 지혜롭게 잘 처신하세요.
악담하는 자를 만나면 권속과 다투는 업보를 말하며, 남을 헐뜯는 자를 만나면 혀가 없거나 구창보를 앓는 업보를 말하고,
입 안이 잘 허는 분들도 조심해야 되겠네.
성내는 자를 만나면 얼굴이 추악하게 찌그러지는 업보를 말하며, 탐욕하거나 인색한 자를 만나면 구하는 바가 뜻대로 안되는 업보를 말하고, 먹고 마심에 무도한 자를 만나면 굶주리고 목말라서 목에 병이 나는 업보를 말하며, 함부로 사냥하는 자를 만나면 놀라고 미쳐서 목숨을 잃는 업보를 말하고, 부모의 뜻을 어기고 거역하는 자를 만나면 천재지변으로 죽는 업보를 말하며, 산이나 숲에 불을 지르는 자를 만나면 미쳐 헤매다가 죽는 업보를 말하고, 계부 계모가 되어서 악독하게 하면 내생에 바꿔나서 매 맞는 업보를 말하며, 입양을 하거나 해서 계부 계모가 되어도 똑같이 잘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물로 날짐승을 잡는 자를 만나면 가족들이 흩어지고 이별하는 업보를 말하고, 우리나라도 있죠. 기러기 가족. 그물로 날짐승을 잡은 업보가 있으면 기러기 가족이 된다. 확인은 안 해봤는데 지장경에 나온 거예요.
삼보를 헐뜯고 비방하는 자를 만나면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 되는 업보를 말하며, 제일 무서운 거예요. 불법승 삼보를 함부로 비방하면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 되는 업보를 말하며
불법을 경시하고 불교를 업신여기는 자를 만나면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는 업보를 말하고, 절의 물건을 파괴하거나 함부로 쓰는 자를 만나면 억겁 동안 지옥에서 윤회하는 업보를 말하며, 스님들의 청정한 행을 더럽히거나 속이는 자를 만나면 축생이 되는 업보를 말하고, 굉장히 조심해야 되는 구절들이 줄줄이 나오는 거예요. 한국 불자들은 스님들 몸 보신 하라고 고기 같은 것 공양하는데 큰 일 나는 거예요. 다음 생에 축생으로 태어나요. 제가 아는 불자 몇 분이 굉장히 큰 금액을 부도를 맞아서 저한테 왔어요. 가만히 관해 보니 수입이 많은 날에 무슨 부위의 좋은 고기를 스님들 모시고 공양을 올려야겠다. 그것을 하다가 한분은 50억을 부도 맞았고 한 분은 천억을 부도를 맞았더라구요. 천억 맞은 분이 어디에 가서 어떻게 죽으면 잘 죽을까 묻길래, 내가 좋은 방법을 많이 알고 있다고 오라고 했는데 아직 안왔어. 스님들께 고기 공양 하면 안돼. 지장경의 말씀에 따라서 절대 하면 안돼.
스님들의 청정한 행을 더럽히거나 속이는 자를 만나면 축생이 되는 업보를 말하고, 축생이 된다 말이예요. 축생이 되어 보세요.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그죠? 지금 인간 몸 받았으니 설마 하는데, 어느 분이 윤회는 없다. 인간 몸에서 축생 몸으로 타락하는 경우가 없다 하는데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에 보면 나와요. 축생으로 떨어져요. 어느 공대 교수가 윤회는 없다. 하는데 그건 본인 입장에서 없는 거예요. 본인이 몰라서 없다고 하는 거예요. 오대산 노스님 인과이야기 보니까 라스베가스에 가면 백마가 하루 종일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데, 신통력으로 보니까 전생에 백인 농장주였는데 흑인들을 많이 착취한 결과로 엄청나게 멋진 백마로 태어났지만 하루 종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사람을 태우고 다니더라. 축생으로 태어나요. 축생도 인간으로 태어나고요. 부처님 말씀을 정면으로 반박하면 안돼요. 불자가 되어서!
궁극적으로는 여러분들이 부처님께 도·구·살·이(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루어주세요)하는 건데 그렇게 되어서 뭐할 건데? 하면 보살도를 실천하겠습니다. 발보리심(發菩提心),보리의 마음을 낸다. 깨달음의 마음을 낸다. 보리의 마음을 낸 사람을 보살이라고 한다.
반야심경에 보리살타. 보살은 보리살타의 줄임말이다. 인도 말로는 보디사트와. 한자로 하면 보리살타인데 ‘보살’이라고 줄인 거예요.
보살이 가는 길을 보살도(菩薩道)라 한다. 보살은 어떤 길을 가야하냐?
바로 여러분들이 운명을 가장 빨리 바꾸는 방법 이예요. 최종적으로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계율을 지키고 십선업을 지키고 해서 종합적으로 나온 보살도이다. 육바라밀이라고 표현한다.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 육바라밀은
보시바라밀 - 남들에게 뭔가 나눠주는 것.
지계바라밀 - 계율을 지키는 것,
인욕바라밀 - 참는 공부,
정진바라밀 - 보시,지계, 인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
선정바라밀 -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힘.
반야바라밀 - 이렇게 하면 반야가 생긴다,
그런데 이것을 못하는 거예요.
불교를 정말 사랑하는 길이 뭐냐? 하고 나왔더라구요.
오늘은 자기 사랑을 넘어서, 불교를 어떻게 사랑하는 거냐? 공부합니다.
불교를 사랑하는 것.
저는 한문 자료들과 영문 자료들을 많이 보는데, 중국 대표 불교 싸이트 빠이뚜(Baidu)에 가면 모든 불교 대장경 자료가 전부 다 올라와 있어요. 그리고 누구든지 무료로 다 사용하게 되어있어. 그러니까 중국이나 대만이나 중화 불교권은 굉장히 풍요로와요. 어떤 자료든 쓰고 싶은 대로 다 쓸 수 있어서 쓰고 싶은 자료는 꺼내서 쓰기만 하면 돼.
그런데 우리 불자들이 이 부분에 대오각성을 해야 됩니다. 우리나라는 자기가 올린 자료는 절대 못 퍼가게 되어있어요. 그거 불교사랑 아니야. 아무나 퍼가서 쓰게 해줘야 불교사랑이지. 내가 얼마나 힘들게 해서 올린 건데 하고 아무도 못 퍼가게 해. 불교사랑이 아니라 미친 짓이야 미친 짓. 법공양 법보시가 제일 큰 공덕이라 하면서 자기가 올린 자료라고 자기만 독점 하겠다고 절대 접근 못하게 하면 그게 뭐여? 그러면 뭣 하러 올려? 좋은 자료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도 못쓰게 다 막아 놓은 거예요. 다 막아놨어. 그래서 애시당초 한글로는 검색을 안 해. 그리고 자기가 까페나 밴드를 관리를 하게 되면 왜 그렇게 까다롭게 구는 거야? 누구든지 마음대로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줘야 되는 건데 그걸 전부 막아놨어. 불교사랑 안돼 그거. 제발 한국불교 지도자들, 그런 것 운영하시는 분들 대오각성 하셔야 돼. 제발 좀 풀어놔. 풀어놔야 초보자들이 접근하고 쓰고 해야 불교가 이런 종교구나하고 알지.
전부 내 까페에는 아무나 못 들어와. 뭣 하러 까페 만들어? 그리고 내 까페 회원 하나 뽑아가면 어떡하나? 그게 왜 걱정되나 그지? 한국 까페, 한국밴드, 한국 페이스북 전부 다 그렇게 해놨어. 불교발전 절대 일어나지 않아요. 부처님 사랑 되지를 않아. 불교사랑 되지 않아. 제발 신해행증 듣고 나서 전부 좀 풀어놓으시오. 제발 풀어놓으시오. 급할 때 자료들 검색해서 보려고 하면 볼 수 있는 자료가 없는 거예요. 애시당초 다 포기하고 사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안타까운 거예요. 나야 그렇다지만 다른 분들은 어떡하겠어요? 대만이 70% 기독교 국가에서 90%넘는 불교 국가가 되었어요. 전부 다 그렇게 될 때는 그렇게 될 만한 노력이 있었던 거예요. 불교자료 전부 다 공개해서 무료로 퍼 가서 쓸 수 있게 만든 거예요. 그리고 그 유명한 스님들 저작을 전부 다 pdf나 무료로 쓸 수 있게 전부 다 올려놨어요. 그분들 팔면 돈 된다는 걸 모르는 게 아니야. 그분들 저작은 돈 주고 사서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들 이예요. 그런 책들도 애플앱, 안드로이드앱 전부 만들어서 몇 십 권씩 문교기금 만들어서 하는 거예요.
한국불교, 지금 미쳐 돌아가는 거예요. 미쳐 돌아가는 거예요. 제발 밴드 까페 마음대로 퍼다 쓰게 좀 해주시오. 그것 하셔야 돼요. 그래야 불교 살아. 불교 사랑한다고 하면서 전부 폐쇄적으로 ‘내 자료를 누가 꺼내다 써?’하면 그게 무슨 불교 사랑이야? 불교 망치는 거지. 법공양이란 뜻이 뭐여? 부처님말씀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다 공개 해 줄 때 법공양이 되는 거지. 자기가 힘들게 모운 자료라고 전부 폐쇄시켜 놓으면 그것은 부처님 법 망하게 하는 거지. 분노가 일어나. 제발 자료들 공개를 좀 해주시오. 공개를 해줘야 돼. 좋은 자료는 전부 다 막아놨어. 꺼내다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걸 뭐 하러 올리나 몰라. 열어놓으면 복이 되는 거예요. 법공양 법보시가 되는 거예요. 열어놓으면. 닫아 놓으면 업이 되는 거예요. 부처님 법을 자기가 전매 특허냈어? 자기가 쳐서 올렸다는 거잖아. 중국불교는 우리보다 훨씬 늦게 시작했어도 훨씬 더 발전하고 있는 거예요.
대만 불광산사 성운대사의 ‘불광산사의 정신’이있어요. 네 가지인데 전에도 제가 강의한 적이 있어요. 대만이 70% 기독교 국가에서 100% 가까운 불교국가로 바뀐 데에는 그냥 된 게 아니예요. 선각자들이 불자들을 인도를 한 거예요.
‘공부하지마라. 그냥 이 뭣고 잡고 있으면 한국불교 발전한다?’ 안돼. 안돼 그것은. 제가불자는 생업에 열심히 종사해 가면서 돈 벌어야 해. 보시 해야 돼. 보시해야 돼. 절들이 돈이 있어야 움직이지. 모든 절들이 앞으로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를 해야 돼. 공개하는 곳은 돈이 몰려. 저는 만선공덕회를 운영하는데 올해 들어온 돈이 5억원 정도 되는 거예요. 그것은 10원짜리 하나도 전부 다 공개해요. 공개하니까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니까 신심이 생기는 거예요. 올해 우리 절에 쌀이 20톤이 들어왔어요. 적은 양이 아니예요. 전부, 어디 어떻게 나가나 전부 공개를 해요. 몰리는 거예요. 스님들도 절 운영하는데 이렇게 하시면 돼.
이제는 여러분들이 5계도 지키고 10선업도 지키고 보살로서, 보살도를 닦아보겠다. 나는 실천하겠다. 한국 사회가 불교국가가 되게 만들겠다 하면
보살도를 실천해야 되는데, 보살도를 쉽게 표현하면
첫째. 불교제일 자기제이. (佛敎第一 自己第二)
불교 먼저 해보자. 이것은 이미 자기 앞가림 다 한 상태에서 하는 거예요. 앞가림 안됐으면 안해도 돼. 일단은 여러분들 앞을 풍부하게 만들어 놓고 실탄, 특히 재물, 재가불자들이 벌어야 돼. 스님이 써빙을 나가겠어요? 알바를 나가겠어요? 노가다를 뛰겠어요? 여러분들 주머니만 빵빵 채워놓으면 제가 적절하게 털 거니까 걱정 말고 채워갖고만 오면 돼. 그래야 불사다운 불사를 할 거 아녀?
불교제일 자기제이로 하라는 거예요. 부처님 법을 위해서 내가 뭔가를 희생해 보겠다. 희생까지 할 필요 없어. 왜? 자기 복 자기가 지어서 세세생생 잘 사는데 그게 왜 희생이야? 그지? 희생 아냐. 자기 복 자기가 짓는 거야. 나는 여러 번 자랑을 했는데, 내 운명에 재물과 관운이 없어요. 무재무관(無財無官)-재물도 없고 관운도 없다는 거야. 이런 참.. 지금은 바뀌었어요. 무제한재무제한관(無制限財無制限官)으로 바뀐 거예요. 무제한으로 바뀐거예요. 뭘로? 저는 불교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불교를 믿고 안심입명이 되고 행복과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냐? 그 생각을 해요.
여기에도 속 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제가 2011년도 3월 2일 부터 6개월간 나오고 6개월을 쉬었어요. 부산에 포교당을 내서 갔더니 어느 노보살님이 화를 내시는 거예요. ‘아니 스님께서 법문을 잘하셔서 아는 사람들 전부 법안스님 법문 보라고 전화했는데 안나오면 어떡하시냐’고 그래서 제가 안나가는 게 아니라 못나가는 거라고, 안나가는 것과 못나가는 것은 다른 거예요 하고 사정을 얘기했더니 그랬냐고 미안하다고. 그래도 나와라 이거예요. 그때 제가 쇼크를 받아서 부처님이 절을 팔도록은 안할테니까 나가겠습니다 하고 6년째 나오는 것인데 우리 불교 텔레비전방송이 재정적으로 어려우니까 우리라도 조금씩 이라도 찬조를 해야 되는데 (기독교방송은 목사님들이 찬조금을 더 많이 낸다) 그 당시 찬조금 낼 돈이 없어서 나눠서 내느라고 6개월 동안 못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내가 여기 나와서 신도들 주머니를 효율적으로 잘 털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으면 6년간 못 갔을 거예요. 내가 부처님 이름을 정말 많이 팔아먹었는데, 조금이라도 그 업을 탕감하고 불교를 알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하겠다하고 나왔더니 그 다음부터 돈이 몰려들어서 출연료(찬조금)을 걱정해본 사실이 없어요.
그러니까 마음을 ‘불교제일 자기제이’로 돌려보자는 거예요. 하면 돼. 그러니까 운명이 무재(無財)무관(無官)에서 무제한재(無制限財)무제한관(無制限官)으로 바뀌어버리는 거예요. 하루 아침에는 안돼. 꾸준히 하다보면 아! 되네. 부처님을 지극한 정성으로 믿고 귀의 예배 찬탄하니까 되더라는 거예요.
두 번째. 사찰제일 자기제이 (寺刹第一 自己第二)
모든 것을 사찰먼저 그리고 나.
세 번째. 대중제일 자기제이 (大衆第一 自己第二)
대중먼저 그리고 나
네 번째. 신도제일 자기제이 (信徒第一 自己第二)
신도 먼저 그리고 나.
불교 먼저, 신도 먼저 하면 오지 말라고 밀어내도 신도들이 오셔. 부처님을 위해서 살겠다는데 왜 안모이겠어요 그죠? 신도들이 무엇이 궁금하고 무엇이 답답한가 살피고, 안되면 발이라도 씻어줘야지. 부처님 제자가 된 것은 그것 때문에 하는 거니까.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예요. 불교 믿겠다고 찾아오면 여러분들이 편리를 제공해야 돼. 이것은 미국으로 이민가거나 유학가면 전부 기독교로 가잖아요. 불교는 자기 복 자기가 알아서 짓겠지 하고 방관하니까 현실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거예요. 부처님 법이 아무리 좋아도 현실적으로 도움 안되면 필요 없어 꽝이여 꽝. 꽝. 다 꽝. 다꽝이라는 스님이 단무지를 만들어서 이름이 다꽝이래요.
이제 우리 불자들이 보살도로 돌아가는 것은, 불교먼저 그리고 나. 사찰먼저 그리고 나. 대중먼저 그리고 나. 신도먼저 그리고 나. 이제 이렇게 바꿔보는 거예요. 생각을 바꾸라는 거지. 중생심 갖고는 이 마음이 안나와요. 안나오니까 이제는 내가 불교를 위하는 마음을 더 갖겠다 하는데 부처님이 그 제자 버리겠습니까? 안버리세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어보니 부자 아빠들은 전부 돈을 좋아한다고 얘기한다. 드라마 붓다보면 부처님께서 뭐하면 손바닥 펴시고 엄지와 검지를 붙여서 동그랗게 하시대? 동그라미-돈^^. 부자 아빠들은 나는 돈이 좋습니다. 돈을 사랑합니다. 사랑한다고 하면, 당연히 사랑한다는데 나를 버리고 가서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서 다시 돌아오겠어요? 처음부터 들어붙지. 그러니까 부자아빠들은 돈을 사랑한다고 하고 가난한 아빠들은 돈을 싫어한다고 한다. 싫어하는 사람한테 왜 팍팍 들어 붙겠어요 그지?
‘불교 먼저 그리고 나’ 하면 부처님께서 모든 길을 다 열어주신다.
‘신도먼저 그리고 나’ 신도를 사랑한다면 신도들이 왜 버리고 떠나겠어요 그지? 그러니까 우리가 이렇게 생각을 바꾸는 거예요. 불교먼저 그리고 나. 사찰먼저. 대중먼저. 내가 좀 춥고 힘들더라도, 지금까지는, 신해행증 보기 전까지는 제일 앞에 방석 3개 깔고 앉았는데 이제는 내가 안깔고 앉더라도 다른 처음 오신 분들이 깔고 앉도록 배려를 해준다면 불교가 어떻게 망하겠어요 그지? 그런데 현재는 남이야 춥거나 말거나 내가 3개 깔고 앉아야지 하는데 그 불교가 어떻게 살아남아? 그 종교가 어떻게 살아남아? 그러니까 망하는 거예요. 교육도 안 시켰고, 그게 불교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대중먼저. 대중먼저 그리고 나. 법회를 보러 왔으면 내가 뭘 배려를 하고 친절을 베풀까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종교 그 조직은 절대 망하지 않아요. 망할 수가 없어.
대만의 불교는 이런 정신으로 운영을 하는 거예요. 종단을 운영해도 이렇게 하고, 절을 운영해도 이렇게 하고, 신도들이 단체를 운영해도 이 정신으로 하는 거예요. 불교먼저, 사찰먼저, 대중먼저, 신도먼저. 이렇게 하는데 왜 망하겠어요 그죠? 거기가면 어려움이 금방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따뜻하게 맞아주니까 마음들이 통해서 불교국가가 되는 거예요. 불교국가가.
얼마 전에 얘기했지요? 패이스북에서 치타공에 사는 스님이 한국불교를 걱정하더라고. 치타공이 어딘가 했더니 방글라데시야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 사는 스님이 한국불교를 걱정하고 있더라고. 어떤 면이 비춰져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위기에 있는 것은 확실해요.
이런 위기를 이제 보살도로 바꿔나가는 거예요. ‘불교먼저 그리고 나. 사찰먼저 그리고 나. 대중먼저 그리고 나.’ 스님들도 이렇게 바꿔나간다면 불교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단이나 사찰은 망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거대한 종단을 만드신 대만 불광산사 성운대사의 불광산사의 정신, ‘불교먼저, 사찰먼저, 대중먼저, 신도먼저 그리고 나.’ 모쪼록 한국불교가 그런 좋은 가르침들을 벤치마킹해서 인생불교 인간정토를 멋지게 할 수 있는 세계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 부분에서 우리 BTN의 시청자 여러분들이 먼저 나서서 그러한 운동들을 하고 따뜻하게 배려해서 ‘또 가고 싶은 절’을 만들 수 있는 불자들이 많이 나오시기를 정말 간절히 축원을 올립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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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문 정리하여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좋은 글 잘배우고 갑니다 나모대원지장보살 마하살 ()()()
공부 잘 합니다.
정심화 법우님,
오늘도 법공양의 공덕으로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발원합니다.
아미타불
틈틈히 읽어 볼 수 있게 항상 올려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큰스님도 멋지시고 정심화 법우님도 멋지십니다.
무량대복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