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에서 현대 기아자동차의 미래 전략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현대 기아 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연비과장논란과 자동차 사고 차체 기술 결함과 관련해
3일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명목하에 약 1000억원의 벌금을 미국 환경처에게 부과 받았고
이는 미국 환경처 사상 최고 벌금액 이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미국의 점유율에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차를 개발해 출시하거나 품질관리 또한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신뢰감 회복과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이에 관해서 생각한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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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드립니다 ^^ 저번에 달았던 댓글에 설명이 부족한것같아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연비 과장과 관련해 1억달러(약1075억원)의 벌금을 지급하기로 미국 환경청과
합의했는데요. 이는 1990년 제정된 미국의 청정대기법에 의해 부과된 벌금 가운데 최대규모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비논란으로 현대차그룹이 거액의 벌금을 내게되자 2009~2010년 일본 도요타의 급발진 사고에 따른
리콜파동처럼 북미시장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차종은 엘란트라, 쏘나타, 제네시스, 그랜저, 투싼, 쏘렌토, 쏘울 등 총 13개 모델로
현대 기아차의 북미시장 주력 모델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연비과장' 재발을 방지하고자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대대적인 품질 검증 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현대차 북미법인(HMA)과 기아차 북미법인(KMA)은 내년 5000만달러를 투자해 연비시험과
교육, 관리를 전담하는 독립조직을 신설하고 2015~2016년형 모델에 대한 연비검증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남양연구소에 연구동시설을 신축하고 연비성능과 신차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이와같은 행보를 통해 연비과장논란으로 촉발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800만대 안팎의 신차 판매에 나선다는 사업목표를 수립중이라고합니다.
이같은 연비강화전략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촉발된 연비과장논란으로
회사 측 이미지가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연비과장사태 전에도 북미시장에서 연비과장으로 소송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물었는데 이번에도 이런일이 발생한 것은 현대차측의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번더 연비과장 문제에 휩싸이게 된다면 북미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것입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 이런행태에 미국시장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계속해서 잃을것이고
더이상 기업이미지 회복이 힘들어지겠지요.
이제부터라도 위와같은 연비사태 재발방지 전략으로 북미시장에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상금만 물어주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애프터서비스등과같은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좀더 미안한마음을 전달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