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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남 부부여행담 원문보기 글쓴이: 청출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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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와 힌두 신들
조로아스터교와 아울어 종교의 형태를 띄고 있는 가장 오래된 믿음의 형태인 힌두교는 인도의 원래 선주민인 드라비디언의 종교라기 보다는 아리아인들이 가지고 온 종교형태이다. 힌두교에 가장 중요한 정통이자 가장 중요한 경전은 4개의 베다라고 일컫어지는 베다라는 책이다. 즉 리그, 사마, 야주르, 아타르바 베다가 그것인데, 초기의 시작은 신의 찬가 (만트라)로만 이루어진 리그베다에서 점차 기도나 주문, 주술, 의식제례 등이 범벅이 된 후기의 베다로 변화해 간다.
리그베다 초기의 신에 대한 순수한 아리아인들의 관념들은 사회가 점차 안정화 되가면서 특정계급의 이익을 창조하기위한 종교로써 변질되어 간다. 즉 후기 베다가 가지는 의식적,주술적 성향(브라만만이 접근할 수 있는)은 다름아닌 최고계급인 브라만계급만을 위한 혹은 상층 카스트만을 위한 종교로서 베다가 변질되어 가는 과정이라 할 것이다.
이런 후기 베다시대의 변질에 대한 반동으로 등장하는 것이 베단따라고 일컫어지는 우파니샤드들의 등장이다. 우파니샤드에 이르러 힌두교는 그전의 브라만교에서 힌두교로 변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중 108개의 우파니샤드가 그리고 또 그중에서도 14개의 우파니샤드가 가장 중요한 우파니샤드로 일컫어진다.(한길사에서 14개의 우파니샤드 번역집이 나왔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하지만 인도인구의 86퍼센트에 육박한다는 힌두교인들에게는 베다니 우파니샤드니 하는 말은 변심한 애인보다 더 먼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인도의 현실이다. 오히려 예전부터 내려온 대 서사시인 '라마야나' 나 '마하바라타'가 그들에게는 더 가까울 것이다. 오히려 마하바라타의 일부인 '바가바드 기따'가 더 대중적이다.
이렇듯 우파니샤드의 시기까지 커친 힌두교는 커다란 도전에 봉착하게 되는데, 우파니샤드들과 같은 문제의식으로 출발했지만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는 우파니샤드들과 달리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두 이단종파인 불교와 자이나교의 등장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지역에서 각기 발생한 불교와 자이나교는 힌두교의 희생제나 계급관을 부정 하면서 대중들의 지지 속에 세력을 넓혀가게 된다. 결국 북부 불교, 남부 힌두교의 전통으로 제각의 모습으로 발달해오던 인도의 종교는 AD7세기 후반부터 사실상 불교의 자연사(라다 크리슈난의 표현에 따르면) 힌두교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힌두교의 세계관은 우리가 흔히 아는 불교의 세계관과 마찬가지로 순환적 세계관이다. 인도인들은 세계를 네 개의 유가가 순환하면서 변화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이 네가지 유가는 각기 사띠야 유가, 트레타 유가, 드와파라 유가, 깔리유가의 네 단계로 나뉜다. 이 유가의 비유는 책상의 네 다리로 비유가 되는데 첫 단계인 사띠야 유가는 책상에 있는 네다리와 같이 정의와 진리가 충만한 시대에서.....각기 다른 유가로 변하면서 진리와 정의를 상징하는 다리는 하나씩 사라져 간다. 그리고 마지막인 깔리유가에 다다르면은 법과 진리는 책상다리 하나밖에 없는 불안한 위치로써 각종 악이 횡행한다고 믿고 있다.(힌두교에서 현재는 말법기인 깔리유가 이다.)
이러한 네 단계의 세계관은 인간의 삶 역시 네 단계로 규정하는데, 그것은 베다를 공부하는 기간인 브라마짜리야, 세속적 부와 쾌락을 추구하는 그리하스타, 삶의 목적을 찾는 단계인 바나프라스타 그리고 세속의 것을 접어두고 신과의 합일을 위해 정진하는 산야신의 네 단계이다.
힌두교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적은 바로 해탈이다. 이 해탈을 하기위한 전제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의무(다르마)와 세속석인 부(아르타), 그리고 육체적인 쾌락(카마)가 그것이다. 결국 이모든 것은 네 번째 단계인 해탈(목샤)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다.(진정한 해탈을 하기 위해서는 세속적인 부와 육체적 쾌락까지 섭렵해야 된다는 것이 재미있다. 즉 서양의 종교가 늘 상 외치는 청빈이나 금욕과는 반대되는 개념인 것이다.)
사실 힌두교는 어떤 종교적인 체계나 틀이 잡힌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인이 예수를 믿고 성경을 보고 불교도들이 붓다를 믿고(?) 불경을 보는데 비해 힌두교인들은 제각각의 신을 믿고(심지어는 들짐승 날짐승까지) 뚜렷하게 이게 경전이다 하고 집어낼 만한 책도 없는 편이다.(베다나 우파니샤드들은 학자인 브라만들과 상관이 있을 뿐이다.)
힌두교의 신들
인도는 힌두교의 나라다.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이기도 하고 힌두(Hindu) 라는 말 자체가 인도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니, 힌두교는 인도의 민족종교, 곧 '인도교'인 것이다. 하지만 힌두교를 단지 인도의 민족종교로 볼 순은 없다. 일단 불교, 자이나교가 그 기원을 힌두에 두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여러 고대종교, 곧 마니교, 조로아스터 교가 역시 그 기원을 힌두에 두고 있다.
힌두는 신을 합일적인 절대적 존재의 여러 표현으로 본다. 힌두에도 신은 많다. 하지만 그 신들은 모두 합일성의 각각 다른 "표현"일 뿐이지 엄밀히 말하면 상대적으로 대립되는 그런 개별 신은 아니다. 창조신 브라흐마와 유지신 비슈누, 파괴신 시바는 삼위일체의 합일체이며 시바의 아내 우마는 파괴의 상징과 자애로운 어머니의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곧, 기독교적인 개별신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다차원적 존재인 신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이 힌두의 신관이다.
시바 (Shiva / Har) - 파괴의신 (파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게 된다!)
힌두교와 힌두 신들
조로아스터교와 아울어 종교의 형태를 띄고 있는 가장 오래된 믿음의 형태인 힌두교는 인도의 원래 선주민인 드라비디언의 종교라기 보다는 아리아인들이 가지고 온 종교형태이다. 힌두교에 가장 중요한 정통이자 가장 중요한 경전은 4개의 베다라고 일컫어지는 베다라는 책이다. 즉 리그, 사마, 야주르, 아타르바 베다가 그것인데, 초기의 시작은 신의 찬가 (만트라)로만 이루어진 리그베다에서 점차 기도나 주문, 주술, 의식제례 등이 범벅이 된 후기의 베다로 변화해 간다.
리그베다 초기의 신에 대한 순수한 아리아인들의 관념들은 사회가 점차 안정화 되가면서 특정계급의 이익을 창조하기위한 종교로써 변질되어 간다. 즉 후기 베다가 가지는 의식적,주술적 성향(브라만만이 접근할 수 있는)은 다름아닌 최고계급인 브라만계급만을 위한 혹은 상층 카스트만을 위한 종교로서 베다가 변질되어 가는 과정이라 할 것이다.
이런 후기 베다시대의 변질에 대한 반동으로 등장하는 것이 베단따라고 일컫어지는 우파니샤드들의 등장이다. 우파니샤드에 이르러 힌두교는 그전의 브라만교에서 힌두교로 변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중 108개의 우파니샤드가 그리고 또 그중에서도 14개의 우파니샤드가 가장 중요한 우파니샤드로 일컫어진다.(한길사에서 14개의 우파니샤드 번역집이 나왔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하지만 인도인구의 86퍼센트에 육박한다는 힌두교인들에게는 베다니 우파니샤드니 하는 말은 변심한 애인보다 더 먼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인도의 현실이다. 오히려 예전부터 내려온 대 서사시인 '라마야나' 나 '마하바라타'가 그들에게는 더 가까울 것이다. 오히려 마하바라타의 일부인 '바가바드 기따'가 더 대중적이다.
이렇듯 우파니샤드의 시기까지 커친 힌두교는 커다란 도전에 봉착하게 되는데, 우파니샤드들과 같은 문제의식으로 출발했지만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는 우파니샤드들과 달리 베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두 이단종파인 불교와 자이나교의 등장이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지역에서 각기 발생한 불교와 자이나교는 힌두교의 희생제나 계급관을 부정 하면서 대중들의 지지 속에 세력을 넓혀가게 된다. 결국 북부 불교, 남부 힌두교의 전통으로 제각의 모습으로 발달해오던 인도의 종교는 AD7세기 후반부터 사실상 불교의 자연사(라다 크리슈난의 표현에 따르면) 힌두교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힌두교의 세계관은 우리가 흔히 아는 불교의 세계관과 마찬가지로 순환적 세계관이다. 인도인들은 세계를 네 개의 유가가 순환하면서 변화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이 네가지 유가는 각기 사띠야 유가, 트레타 유가, 드와파라 유가, 깔리유가의 네 단계로 나뉜다. 이 유가의 비유는 책상의 네 다리로 비유가 되는데 첫 단계인 사띠야 유가는 책상에 있는 네다리와 같이 정의와 진리가 충만한 시대에서.....각기 다른 유가로 변하면서 진리와 정의를 상징하는 다리는 하나씩 사라져 간다. 그리고 마지막인 깔리유가에 다다르면은 법과 진리는 책상다리 하나밖에 없는 불안한 위치로써 각종 악이 횡행한다고 믿고 있다.(힌두교에서 현재는 말법기인 깔리유가 이다.)
이러한 네 단계의 세계관은 인간의 삶 역시 네 단계로 규정하는데, 그것은 베다를 공부하는 기간인 브라마짜리야, 세속적 부와 쾌락을 추구하는 그리하스타, 삶의 목적을 찾는 단계인 바나프라스타 그리고 세속의 것을 접어두고 신과의 합일을 위해 정진하는 산야신의 네 단계이다.
힌두교에서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적은 바로 해탈이다. 이 해탈을 하기위한 전제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의무(다르마)와 세속석인 부(아르타), 그리고 육체적인 쾌락(카마)가 그것이다. 결국 이모든 것은 네 번째 단계인 해탈(목샤)을 위한 전제조건이 되는 것이다.(진정한 해탈을 하기 위해서는 세속적인 부와 육체적 쾌락까지 섭렵해야 된다는 것이 재미있다. 즉 서양의 종교가 늘 상 외치는 청빈이나 금욕과는 반대되는 개념인 것이다.)
사실 힌두교는 어떤 종교적인 체계나 틀이 잡힌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인이 예수를 믿고 성경을 보고 불교도들이 붓다를 믿고(?) 불경을 보는데 비해 힌두교인들은 제각각의 신을 믿고(심지어는 들짐승 날짐승까지) 뚜렷하게 이게 경전이다 하고 집어낼 만한 책도 없는 편이다.(베다나 우파니샤드들은 학자인 브라만들과 상관이 있을 뿐이다.)
힌두교의 신들
인도는 힌두교의 나라다.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이기도 하고 힌두(Hindu) 라는 말 자체가 인도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니, 힌두교는 인도의 민족종교, 곧 '인도교'인 것이다. 하지만 힌두교를 단지 인도의 민족종교로 볼 순은 없다. 일단 불교, 자이나교가 그 기원을 힌두에 두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여러 고대종교, 곧 마니교, 조로아스터 교가 역시 그 기원을 힌두에 두고 있다.
힌두는 신을 합일적인 절대적 존재의 여러 표현으로 본다. 힌두에도 신은 많다. 하지만 그 신들은 모두 합일성의 각각 다른 "표현"일 뿐이지 엄밀히 말하면 상대적으로 대립되는 그런 개별 신은 아니다. 창조신 브라흐마와 유지신 비슈누, 파괴신 시바는 삼위일체의 합일체이며 시바의 아내 우마는 파괴의 상징과 자애로운 어머니의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 곧, 기독교적인 개별신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다차원적 존재인 신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이 힌두의 신관이다.
시바 (Shiva / Har) - 파괴의신 (파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
가죽위에 올라앉아 코브라를 감고 명상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히말라야의 카이라사 산에 살고 있고 이마에는 제 3의 눈이 있으며 삼지창을 들고 있다. 시바의 사원에는 링가(남근석)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생산/생식력을 상징하는 시바의 상징이다.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동물이 성스러운 소인 난디(Nandi) 인데 이 때문에 인도에서는 소를 성스러운 동물로 여겨 죽이거나 먹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지방도시로 갈수록 두드러져 거리와 골목 어디서나 소를 볼 수 있으나 대도시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소로 수레를 끌게 하는 등 잘 지켜지지 않는다. 시바 사원 앞에는 이 소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비슈누 (Vishunu / Hari) - 세계 질서를 유지하는 신
비슈누(Visnu) 신은 우주의 유지자, 보존자이다. 항상 자애로우며, 진리를 수호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실현시키는 자이다. 시바는 성격이 복잡한 반면, 비슈누는 언제나 쾌활하고 자애로운 단순한 성격이다. 비슈누는 하늘에 살면서 지상을 내려보다가 이의 질서가 흔들리게 되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여 바로 잡는다. 비슈누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는 뿌라나에 무궁무진하고 흥미롭게 전개되어 있다.
비슈누의 형상은 대개 검 푸른색 얼굴에 네 개의 팔을 가진 모습으로 묘사된다. 두 손에는 당당한 힘을 상징하는 철퇴(곤봉)와 원반을 각각 들고 있고 나머지 두 손에는 주술의 힘과 티 없는 청정성을 상징하는 나팔 및 연꽃을 들고 있다. 머리에는 높다란 왕관을 쓰고 있다. 발은 푸른색이며, 황금색 옷을 입고 있다.
비슈누의 황홀하고 그윽한 눈은 수많은 인도인의 숭경심을 자아낸다. 휴식을 취할 때면 우주적인 뱀 셰샤(Sesa), 또는 아난타 (Ananta)에게 기댄다. 비슈누는 가루다(Garuda)라는 새(神鳥)를 타고 다니며, 물고기를 자신의 상징으로 한다. 인도의 신화 베다에서 비슈누는 태양의 신(수리야 Surya)으로 등장한다. 비슈누는 세상의 상황에 따라 10가지의 변화된 모습으로 지상에 내려오는데 이를 비슈누의 화신이라 한다.
비슈누 신의 화신
비슈누 신의 화신으로는 전통적으로 열 가지가 꼽힌다. 그 열 가지 화신 가운데 아홉가지는 이미 있었던 것이지만, 한 가지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 열 가지를 차례로 알아보겠다.
1. 마트스야 (Matsya - 큰 물고기)
비슈누의 첫번째 화신인 물고기의 기원은 브라흐마나의 홍수 신화이다. 인류의 시조(Manu)가 물고기로부터 조만간 발생하게 될 대홍수에 대한 이랴기를 듣는다. 그 말대로 큰 홍수가 났다. 마누는 미리 준비한 배를 타고 큰 물고기의도움을 받아 히말라야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도착하였다. 세상을 삼켰던 물이 빠진 뒤에 마누는 산에서 내려와 제사를 지내고 다시 인류를 창조하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 물고기가 마누를 구제한다는 이 홍수 신화는 서사시나 뿌라나에 전수되어 결국 비슈누의 화신이 되었다.
2. 쿠르마 (Kurma - 거북이)
거북이의 화신도 그 기원은 프라자파티(생물의 主)가 거북이의 모습으로 세계 창조를 하였다는 브라흐마나의 신화이다. 뿌라나에 의하면 세계가 파멸할 때, 큰 홍수가 나서 신들은 많은 보물을 잃어 버렸다. 이 때 비슈누는 거북이가 되어 바다 밑으로 잠수하여 그의 등에 만다라(Mandara) 산을 짊어지고 대지를 지탱하였다. 그리고 악마의 신들로 하여금 바다를 휘젓도록 하였다. 이처럼 비슈누는 거북이로 변신하여 신들이 우유의 바다로부터 만들어낸 아므리타(Amrta:불사약)등의 여러 귀한 물건을 휘젓는 일에 일조 했다.
3. 바라하 (Varaha - 멧돼지)
악마 히란나약사(Hiranayaksa: 황금의 눈이란 뜻)가 대지를 바다 밑으로 침몰시겼을 때 1000년 동안의 끈질긴 싸움 끝에 대지를 그의이빨로 물고 다시 끌어 올렸다. 이처럼 대지를 지탱하여 인류를 구제했다고 한다. 이 멧돼지의 전설은 브라흐마나에 그 기원을 두고 있지만 원주민의 동물 숭배를 통하여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머리가 멧돼지로서 왼쪽 겨드랑이에 대지를 나타내는 여성을 끼고 있고, 양발로 용과 거북이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4. 나르싱하 (Narsingha - 반인 반사자)
절반은 인간, 절반은 사자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악마 히란니야카시푸(Hiranyakasipu, 히란나약사의 쌍둥이 동생)를 퇴치하는 비슈누를 나타낸다. 브라흐마의 은총에의해 신, 인간, 야생동물의 어느 것에도 살해되지 않는 힘을 부여받은 이 악마는 그의 아들 프라홀라다(Prahlada)가 비슈누를 신앙한다 하여 아들을 살해하려고 한다. 이 때 비슈누 신이 절반은 사람 절반은 사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 악마를 가볍게 퇴치해 버렸다. 이 악마는 라바나(Ravana)로 재생했다고 한다. 10가지 화신 가운데 이들 네 동물의 화신은 소멸기(kali-yuga)인 우주가 파괴되는 시기에 나타나 다음에 오는 생성기(krta-yuga, sata-yuga)를 맞게 된다고 한다.
5. 바마나 (Vamana - 난장이)
이것도 앞의 네 화신과 같이 우주의 창조와 관련이 있다. 우주의 창조와 관련이 있다. 우주의 제 2기 유지기(treta-yuga)에 악마 발리(Bali)가 삼계(三界)를 지배하고 있었다. 이 때 비슈누는 난장이가 되어 나타나서 발리에게 세 걸음만큼의 땅을 달라고 요구 하였다. 자신의 힘을 과신한 발리는 이를 허락하였다. 그러자마자 왜소한 난장이는 거대한 모습으로 변하여 세 걸음(trivikrama)을 걸었다는 것은 이미 리그베다에 언급되어 있다. 그의 세 걸음으로 인해 우주의 삼계가 창조되었다. 이것이 브라흐마니를 거쳐 서사시와 뿌라나에 이르러 그가 비슈누의 다섯 번째 화신이 된 것이다.
6. 파라슈라마(Parasrama - 용사)
파라슈라마는 도끼를 가진 라마라는 뜻이다. 그는 도끼를 휘둘러서 교만한 왕족을 넘어뜨리고 브라만에게 승리를 안겨 주었다. 우주의 제2기 유지기(treta-yuga)에 비슈누는 브라만인 자마드아그니(Jamadagni)의 아들로서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크샤트리아의 카르타비르야(Karttavirya)에게 아버지가 살해되자 그는 도끼를 휘둘러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 크샤트리아족을 완전히 멸한 파라슈라마는 마헨드라(Mahendra) 산의 숲으로 고행의 길을 떠난다. 그리고는 아슈바메다(馬祀祭 - 말의 공희제)를 거행하고 모든 땅을 카시야파(Kasyapa)에게 돌려준다. 이것은 아마도 인도 역사의 초기 단계에 있었던 종족간의 정치적, 경제적 다툼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7. 라마 (Rama - 라마 왕자)
라마는 2대 서사시의 하나인 <라마야나>(Ramayana)의 주인공으로서 마왕 라바나(Ravana)를 죽인 영웅이다. 이 서사시에서는 라마의 출생 이야기를 통해 라마가 비슈누의 화신임을 분명히 나타낸다. 이에 따르면 아요디야(Ayodhya) 왕국의 다샤라타(dasaratha) 왕게게는 왕위를 계승할 왕자가 마땅치 않아서 자식의 탄생을 기원하는 말의 희생제를 지냈다. 이 때 천계(天界)에서는 온갖 나쁜 짓을 일삼고 있는 악마왕 라바나를 퇴치하는 일이 문제였다. 그래서 브라흐마 신의은총으로써 불사신이 된 라바나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비슈누는 다샤라타 왕의 아들 라마의 모습으로 이 지상에 나타난다.
라마는 인도 민중에게 예로부터 친숙한 영웅이란 점을 감안할 때 라마가 비슈누의 화신이 된 것은 일반 민중이 비슈누 신앙을 널리 수용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렇게 <라마야나>에서의 라마는 고난을 잘 이겨내고, 전쟁에서는 용맹스럽고,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성스러운 의무에 충실함으로써 비슈누 신의 한 화신으로 간주되게 되엇다.그리하여 그의 이름은 때대로 신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모든 힌두교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라마의 부인 시타도 그와 함께 힌두교도들에게 숭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 라마에게 정절을 다하고 성스러운 의무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그녀는 힌두교도 아내의 귀감이 되었다. 라마가 비슈누 신의 화신이듯이, 그녀도 비슈누 신의 부인 락슈미의 화신인 것이다.
현재 전 인도에는 <라마야나>의 각종 이본(異本)들이 혼재함으로써 라마에 대한 신봉도 각양 각생이다. 단순한 구원의 영웅 라마로서가 아니라 최고의 신으로 받드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와 같이 라마 신앙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비슈누의 화신인 한 영웅으로서의라망 대한 숭경이며, 또 하나는 라마를 최고의 신으로 받들고 라마에게만 봉헌하는 예배이다.
8. 크리슈나
힌두의 신들 중에서 가장 인도 대중에게 인기가 있고 친숙한 신이 바로 크리슈나(검다는 말에서 유래함) 신이다. 그리고 비슈누의 화신 중에서 크리슈나는 가장 중요하다. 라마도 널리 숭배되고 있지만, 크리슈나는 비슈누의 화신으로서 혹은 개별의 신으로서 라마 이상으로 널리 숭배된다.
근원을 달리하는 갖가지 토착 신앙이 크리슈나에 포함되어 크리슈나 신화는 더욱 더 풍요롭게 되었다. 그리고 갖가지 전설이 통합되어 만들어진 크리슈나 신화가 완성된 것은 훨씬 후대의 일이다. 어린아이로서의 크리슈나, 소치는 여인과 즐기는 크리슈나, 인드라 신과 싸워서 소를 지키는 목동 크리슈나, <바가바드 기타]> 나오는 영웅으로서의 크리슈나,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라다 (Radha)와의 사랑의 유희(LiLa)를 즐기는 쿠리슈나 등은 모두 그 근원을 달리하는 독립된 전승이며 민간신앙이었던 것이다.
<마하바라타>에서 크리슈나는 진지하고 용맹스런 전쟁영웅으로 등장한다. 그리하여 크리슈나는 비슈누의 화신인 자기에게 진정 한 박티(희생)를 무조건 바칠 것을 강요하고 있다. 한편 방대한 민담에서 주인공으로 나타나는 크리슈나는 쾌활한 아이이다. 인도인들은 어린 시절 창고에 드나들면서 버터를 훔쳐먹곤 하는 푸른색의 몸을 가진 통통하고 장난기스런 어린 크리슈나의모습을 사랑스럽게 여긴다. 많은 인도 여성들이 토실토실한 아기 크리슈나상을 보며 예배를 올린다.
그러나 크리슈나의 가장 인상적인 모습은 매력적인 목가의주인공으로 등장할 때이다. 대부분의 민담에서 크리슈나는 활달하고 호색적인 목동으로 묘사된다. 크리슈나가 소 떼사이를 거닐면서 아름다운 피리 소리로 황홀한 곡조를 실어 보내면 고피(Gopi)들은 사랑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그는 피리를 불어 여성을 매료시킨 것이다. 그러면 크리슈나는 이 처녀들과 열렬한 사랑의 놀이를 한다. 그 많은 처녀들 가운데에서도 크리슈나는 라다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가장 좋아한다. 12세기 이후에는 박티(bhakti) 신앙의 기반 위에서 크리슈나의 이러한 에로틱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는 사랑 이야기 묘사에 치중하고 있지만, 샥티즘(Shaktism)과 약간의 비슷한 점을 지니고 있다.
9. 붓다 (Buddha)
아홉 번째 화신으로서 불교의 개조(開祖) 붓다를 드는 것은 불교와 힌두교의 융합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앞에서 본 대로 힌두교의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에 대한 뿌라나의 설명은 모두 힌두교의 입장에 의한 것이다. 이는 불교의 사상적인 면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또한 비슈누가 붓다가 되어 이 세상에 출현하여 악마와 악인을 파멸시켰다는 주장은 인도 정통파 측에서 보는 불교관이라고 생각된다. 붓다가 비슈누신의 아홉 번째 화신으로 흡수된 것은 힌두교 속에 투영된 불교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붓다가 비슈누의 화신으로 간주되고 만 것은 불교가 힌두 세계에서 더 이상 특색 있는 종교로서의 근거를 상실하는 계기가 된다. 현재 힌두교도들은 붓다를 비슈누 신의 아홉 번째 화신이라 믿고 있어, 그들에게 있어 붓다는 힌두교의 주신(主神) 비슈누 그 자체인 것이다.
10. 깔끼 (Kalki)
깔끼는 암흑의 시대인 파괴기(kail-yuga)가 끝날 무렵에 손에는 빛나는 불칼을 든 채 백마를 타고 나타나는 미래의 화신이다. 그는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재건하여 생성기(krta-yuga)의 법(옴금)에 따르는 자를 구원한다고 한다. 결국 깔끼는 현상태로서의 우주의 파괴기에 나타나 자신 속에 모든 선(善)을 거두어들인 후 다음 단계의 우주 생성기가 될 때 다시 선과 질서를 우주에 펼쳐 내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깔끼는 일반 민중으로부터 미래의 구세주로 추앙 받고 있다
브라흐마 (Brahma) - 우주의 창조신
브라흐마(Brahma)는 창조의 신이며 학문과 예술을 관장하고 체계적이며 질서를 창출 한다. 브라흐마는 비슈누 신의 배꼽에서 탄생되었다. 연꽃을 상징하는데 그것은 연꽃의 질서적인 창조와 확장을 뜻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가 있는데 브라흐마가 창조를 하려하는데 창조가 되질 않았다. 그래서 그의 스승인 나라야나(Narayana, 비슈누 신의 화신)에게 가서 창조가 되질 않는다고 하였다. 그의 스승은 명상을 하라고 하였다. 모든 창조는 고요에서 시작된다고 하였다. 그는 수많은 시간동안 명상을 하였지만 창조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스승은 더욱 깊이 몰입하라고 하였다. 더욱 고요의 시간을 가졌다. 어느 순간 창조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 창조의 빅뱅(Big Bang)은 거대한 기쁨과 희열을 견디지 못하고 일어난 결과이다.
인도에는 브라흐마 신의 사원은 많지 않다. 비슈누 신의 사원안에 포함시켜 버렸는지도 모른다. 브라흐마 신은 인도의 최고 경전인 4개의 베다(Veda)인 <리그(Rig)>, <사마(Sama)>, <야주르(Yajur)>, <아타르바(Atharva)> 베다를 상징한다. 그래서 네 머리와 몸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의 부인은 사라스와티(Saraswati) 여신이다.
창조주인 브라흐마는 어둠(따마스), 기(라자스), 선(사뜨와)이라는 세 가지 기본 요소로 이루어진 여러 종류의 몸을 가지고 있다. 브라흐마는 세상을 창조하고 아주 여러 차례에 걸쳐 세상을 재창조했다. 현재의 세상 이전에 얼마나 많은 세상이 있었는지, 또 이후로 얼마나 많은 세상이 도래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네 시대 (유가yuga)가 모여 하나의 겁(깔빠)를 이룬다. 각 깔빠가 끝날 때는 창조물이 파괴되어, 과도 상태인 물의 심연으로 돌아간다.
브라흐마가 명상에 잠겨 있는 동안 그의 생각으로부터 생명이 태어났다. 브라흐마는 어둠으로 이루어진 몸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직장(直腸)에서 바람이 나왔다. 이렇게 해서 악령들이 태어났다. 그러자 브라흐마는 이 어둠의 몸을 버렸고, 이 버림받은 몸은 밤이 되었다. 그리고 브라흐마는 새로운 몸을 취했다. 이 새로운 몸은 거의가 선과 빛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번에는 그의 입에서 빛을 발하는 신들(데바)이 나왔다. 그가 이 몸을 벗어 버리자 이 몸은 낮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낮 시간에 사원을 찾아가 신들에게 예배드린다.
브라흐마는 온통 사뜨바로만 이루어진 세번째 몸을 취했다. 브라흐마는 우연히 제멋대로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에 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선조 영령들'이 태어났다. 이 영령들은 낮과 밤이 만나는 동틀녘과 해질녘에 나타난다. 그 다음 브라흐마는 세 번째 몸을 벗어 던지고 네 번째 몸을 취했다. 네 번째 몸은 그의 마음에서 발산되는 기(氣)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의 마음에서 발산되는 생각들과 함께 사유하는 피조물, 인간이 창조되었다. 그때 브라흐마는 이 몸을 버렸고, 이 몸은 달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달빛 아래서 노래하고, 춤추기를 좋아한다.
브라흐마는 기와 어둠으로 이루어진 다섯 번째 몸을 취하고는 몹시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이상한 생각이 그로 하여금 혼돈의 바다를 꿀꺽 삼키고 싶어하는 끔찍한 피조물들을 토해 내게 했다. 끔찍한 피조물이란 다름아닌 귀신들이었다. 브라흐마는 이 마지막 피조물 때문에 무척 당황했다. 그러자 그의 머리에 나 있는 머리칼이 모두 빠져 버렸다. 그의 머리칼들은 모두 뱀이나 다른 파충류들처럼 배로 기어다니는 생물이 되었다. 이 파충류들은 늪이나 덤불 더미 속, 바위 밑 등 어두침치만 곳에 몸을 숨김으로써 자신들의 유래를 떠올린다. 브라흐마는 귀신들을 만들어 낸 것 때문에 여전히 골치를 앓고 있었다. 그래서 음울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무서운 간다르바, 즉 시체를 먹는 악귀들이 생겨났다.
이번에는 브라흐마가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유쾌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했던 젊은 시절로 돌아갔다. 이렇게 행복한 상태에서 새들이 창조되었다. 이번에는 새들뿐 아니라 더 많은 것들이 브라흐마의 몸에서 튀어나왔다. 포유 동물, 식물, 그리도 또 다른 행태의 생명체들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오늘날 가지고 있는 성질은 그것들이 태어날 때 브라흐마가 했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들은 현재의 세상이 지속되는 동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브라흐마 신은 현재의 이익에 도움이 적은 때문인지 현재의 인도인에게서 멀어진 것 같다. 그래서 널리 보편적으로 숭배되지 못했고, 브라흐마 신을 모신 사원 가운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5~6개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 라자스탄(Rajasthan) 주(州)의 아즈메르(Ajmer) 근처에 있는 푸슈카르(Puskar) 사원은 유명한 브라흐마 사원으로, 푸슈카르 멜라(Puskar Mela)라고도 부른다.
여러 이름을 갖고 있으며 두르가(Durga), 깔리(Kali), 빠르바띠(Parvati), 우마(Uma) 등은 으로 불린다. 바르바티나 우마로 불릴 때, 그녀는 사랑이 풍부한 어머니상의 여신이 되지만, 두르가나 깔리가 되면, 파괴의 두려운 여신이 된다. 특히 깔리의 사원에는 제물로서 동물이 바쳐지기 때문에 피냄새가 진동하게 된다.
두르가는 바르바티의 화신이다. 두르가는 힌두 여성 신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르가는 여덟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데 경우에 따라 손에 들고 있는 게 다르다. 그러나 삼지창, 칼, 방패, 뱀, 방울, 북, 컵,활, 화살, 바퀴, 소라, 곤봉 , 물 주전자 중에서 골라 들고 있다. 두르가는 요가를 하는 자세로 두 겹으로 된 연꽃 위에 앉아 있거나 호랑이나 사자 등에 앉 아 있다.
두르가는 빠르바띠와 달리 시바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였다. 인도인들은 현세에서는 물질적인 이익을 얻고, 내세에서는 정신적인 세계를 추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두르가를 숭배한다. 두르가는 아홉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그 모두가 숭배의 대상이다. 바르바티는 시바의 아내로 순결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대표한다. 바르바티는 별 다른 능력이 없지만 그녀가 다른 모습, 즉 두르 가나 깔리로 나타날 때는 엄청난 위력을 지니게 된다. 바르바티만 따로 숭배를 하지 않으나 시바 사원에서만큼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르바티가 팔이 둘일 때는 양 손에 창과 거울을 가지고 있지만, 넷일 때는 양 손은 축복과 보호의 자세를 취하고 나머지 양 손 에는 창과 끌을 들고 있다.
락슈미 (Lakshmi) - 비슈누의 아내
힌두 신화의 연꽃의 여신이다. 비슈누의 아내이고 그의 창조 에너지의 상징이다. 그녀는 농업의 여신이며 그녀가 밟고 있는 식물을 상징하는 연과 왼손에 들고있는 연꽃에 의해서 특징지어진다.
락슈미(Lakshmi), 곧 '행운'은 삶을 증진하는 자비로운 모습으로 있을때는 삶의 우주적 어머니인 한편, 지혜를 주는 광대한 작용을 할 때는 초월적인 삶으로의 입구이기도 하다. 그녀는 밝은 금빛 피부를 지닌 젊은 여성으로 연꽃에 앉아 나타난다. 그녀는 브리구와 크야티 사이의 딸이라고도 혹은 산과 악마들이 불사의 감로수를 얻기 위해 우유의 바다를 휘저었을때 거기서 나왔다고도 말해진다. 우주가 갱신될때는 언제나 처음에 우주해가 천개의 꽃잎이 달린 순금의 연꽃을 피우며, 그 연꽃이 창조신 브라흐마를 탄생시킨다고 쓰여있는 신화도 있다.
락슈미는 그 우주 모태와 결부될때 로까-마따(Loka-Mata),곧 '세계의 어머니'가 되며 잘라디-자(Jaladhi-ja), 곧 '바다에서 태어난 존재'가 된다. 연꽃의 눈을 가지고 연꽃의 색깔을 띠며 연꽃의 옷을 걸친 락슈미는 모성적 자애로움의 상징이며, 그 풍만한 가슴은 구원과 환희의 변함없는 원천이다. 그녀는 또한 락슈미라는 이름과 위에서 언급된 이름들 외에도 하리(비슈누)의 연인(Haripriya), 연꽃(Padma), 연꽃위에 앉아 있는 여인(Padmalaya), 변덕스러운 여인(Chanchala) 등의 이름을 가진다.
그녀는 비슈누가 환생할 때 마다 그에 따라 그녀도 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환생한다. 비슈누가 난장이로 환생했을 때 그녀는 카마라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으며 또한 비슈누가 파라슈마라였을 때 그녀는 드하라니였다. 뿐만 아니라 그가 라마였을 때는 그녀는 시타로, 그리고 크리쉬나였을때는 룩미니라는 이름으로 각각 태어나기도 하였다. 그녀는 언제나 비슈뉴의 화신의 형태에 맞추어 그가 신일때는 그녀 또한 신으로, 그가 인간일 때는 그녀 또한 인간으로 태어난다.
가네샤 (Ganesha) - 시바와 바르바티의 아들
가네쉬는 사람의 몸에 코끼리 머리를 달고 있다. 넷에서 열개까지의 팔을 가지고 있으며 배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다. 가네쉬 는 대개 붉은 색이나 노란 색으로 묘사되며, 탈 것은 생쥐이다. 가네쉬는 손에 밧줄과 도끼와 사탕 그릇과 뾰족한 막대기 등을 들고 있다. 시바의 아들인 가네쉬는 장애물의 제거자로 불린다. 그래서 인도인들은 제사의 시작이나 여행 출발 때 가네쉬에게 기도를 한다. 또한 가네쉬는 지혜의 신으로 추앙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마을의 수호신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또한 시바 사원에는 꼭 등장한다.
하누만 (Hanuman) - 시바와 바르바티의 아들
원숭이 신 하누만은 가네쉬만큼 대중적인 신이다. 인도 전역에 걸쳐 숭배되고 있으며, 특히 농촌에서 그 정도가 심하다. 하누만 의 여러 모습으로 보여지지만 대체적으로 원숭이 머리와 잘 다져진 몸과 두 팔과 머리 위까지 꼬부러진 긴 꼬리를 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팔을 열 개까지 가진 모습도 있으며, 머리가 다섯개인 모습도 있다. 다섯개의 머리가 달릴 때는 각각의 머리는 원숭이 , 독수리, 멧돼지, 말,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는 비쉬누의 대표적인 화신의 형상을 뜻한다. 라마를 도와 마왕 라바나를 물리치고 시타를 구하는데 일조를 한 하누만은 모든 악을 물리친다고 여겨지고 있다. 라마 사원이나 비쉬누 사원에는 하누만이 빠지지 않는다. 또한 인도인들은 서유기의 손오공을 하누만이라 부른다.
연꽂에 앉아 있는 사라스와티 여신의모습으로 연꽂은 종교적 상징으로
인도에서는 여러 조각들에서 발견 할 수가 있다
쉬바신과 그의 부인 파르바티 그리고 자식인 가네쉬의 모습이다.
앞에는 쉬바신의 상징인 링가와 성적 상대인 요니가 가네쉬에 의해
모셔지고 있다
원숭이 신인 하누만은 인도에서 대중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신으로
그 신상은 상당히 크게 제작된다
인도의 신들 중에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쉬바신의 명상모습이다.
그의 머리에서 나오는 강가강과 몸에 감겨있는 뱀 그리고 바닥에 깔려
있는 호랑이 모습이 상징적이다.
비쉬누신이 거대한 뱀의 몸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그의 부인
락쉬미와의 영원한 사랑이 아름답게 알려져 있다.
칼리 여신으로서 가슴에는 해골을 달고 다니며 파괴를 상징으로
삼으며 쉬바신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현하여 많은 여인의 사랑을 받는 그리고 소들을 재앙으로부터
구하는 신이며 비쉬누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참고사이트 http://anakii.anakii.net/tou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