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함안 장춘사와 무기연당

[길따라]

2013 가을 좋은 날에 경남 함안지방을 돌아보기로 한다

함안엔 가야시대의 유적지가 많고 아름다운 곳들도 많지만

그 중에서 칠원, 칠서, 칠북 등 창원에서 가까운 곳은 늘

지나치기만 하고 상세히 돌아 볼 기회가 없었다

마침 친구의 전원주택 집들이로 초대를 받아

하룻밤을 묵으며 그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다

유석깊은 장춘사, 칠북의 회화나무,

한국전통 정원의 원형으로 꼽히는 무기연당...

주세붕선생의 생가인 무산사도 찾아 갔는데

평일인데도 문이 닫혀 있어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다 

- 무릉산 장춘사를 찾아간다 -

- 들어가는 입구 양쪽으로 걷기 알맞은 산책길 -

- 절집도 아담하여 운치가 있고 -

- 작지만 초라하지 않은 기품의 대웅전 -

- 그 앞의 다층석탑이 특이하다 ; 날씬하면서 위로 가늘어져 가는 탑신... -

- 현판의 글씨도 멋지고 -

- 산 이름 그대로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

[칠북면 회화나무]

- 이 나무 나이 500살, -

-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오래되었으면서도 -

- 사방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균형잡힌 몸매 -

- 이 나무에 고사를 지내는지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

- 나이 답지 않게 아직도 건강미를 자랑한다 -

 [ 덕연서원 ]

-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덕연서원 -

- 그리 알려진 편이 아니나 -

- 그 의미는 대단하다 -

- 서원의 창시자 주세붕선생과 이 지방 선현들을 모신 사당 -

- 아이러닉컬하게도 서원을 처음 세운 선생의 사당은 정작 알려지지 않았으니...

- 고즈녁한 기와지붕엔 와송만이... -

- 서원 옆을 흐르는 강물은 그 내력을 알꺼나 -

[무기연당]

- 한국의 대표 전통정원의 하나인 무기연당 -

- 장방형의 연못 안에 동그란 섬 하나 -

- 수석으로 이루어진 섬엔 몇 포기 나무와 꽃...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문이 잠여 있어 담넘어로 보고 돌아선다...ㅠㅠ  -

[미래의 무기연당]

- 하룻밤을 묵었던 친구의 전원주택 ; 앞에 연못 파고 조경하면 무기연당 부럽지 않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