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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염화실 원문보기 글쓴이: 釋대원성
화엄경산림 대법회 제18강 -1 (2011. 8. 1.)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七
第四 世界成就品(세계성취품)
二, 世界海 十種事(세계해 십종사)
1, 十種事의 名稱(십종사 명칭)
2, 世界成就의 因緣(세계성취 인연)
(1) 十種因緣(십종인연) (2) 重頌(중송)-(전반)
上講禮(상강례)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諸佛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尊法
一心頂禮 盡十方三世 一切賢聖僧
我弟子等 講論三藏 唯願三寶 爲作證明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南無本師釋迦牟尼佛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큰스님께 삼배의 예를 올리겠습니다.
입정 하겠습니다.
왕복서 읽겠습니다.
大方廣佛華嚴經 疏序
往復이 無際나 動靜은 一源이라
含衆妙而有餘하고 超言思而逈出者는 其唯法界歟며
剖裂玄微하고 昭廓心境하며 窮理盡性하고 徹果該因하며
汪洋沖融하고 廣大悉備者는 其唯大方廣佛華嚴經焉인저
故我世尊이 十身初滿에 正覺始成하사 乘願行以彌綸하시며
混虛空爲體性하시니 富有萬德이요 湯無纖塵이로다
↑ 8강-1
湛智海之澄波가 虛含萬象이요 皦性空之滿月이 頓落百川이로다
不起樹王하사 羅七處於法界하시며
無違後際하사 暢九會於初成이로다
盡宏廓之幽宗하사 被難思之海會하시니
圓音落落하사 該十刹而頓周하시고
主伴重重하사 極十方而齊唱이로다
雖空空絶跡이나 而義天之星象이 燦然이요
湛湛亡言이나 而敎海之波爛이 浩澣이로다
若乃千門潛注라 與衆典爲洪源이요 萬德交歸나
攝群經爲眷屬이로다
↑ 9강-1
其爲旨也가 冥眞體於萬化之域하고 顯德相於重玄之門이로다
用繁興以恒如하고 智周鑑而常靜이로다
眞妄交徹이라 卽凡心而見佛心이요
事理雙修라 依本智而求佛智로다
理隨事變이라 卽一多緣起之無邊이요
事得理融이라 則千差涉入而無礙로다
故得十身歷然而相作하고 六位不亂而更收로다
廣大卽入於無間이요 塵毛包納而無外로다
↑ 10강-1
炳然齊現은 猶彼芥甁이요 具足同時는 方之海滴이로다
一多無礙는 等虛室之千燈이요 隱顯俱成은 似秋空之片月이로다
重重交暎은 若帝網之垂珠요 念念圓融은 類夕夢之經世로다
法門重疊은 若雲起長空이요 萬行芬披는 比華開錦上이로다
↑ 11강-1
若夫高不可仰이라 則積行菩薩도 曝鰓鱗於龍門이요 深不可闚라
則上德聲聞도 杜視聽於嘉會로다
見聞爲種이라 八難에 超十地之階하고 解行在躬이라
一生에 圓曠劫之果로다
師子奮迅에 衆海頓證於林中이요
象王廻旋에 六千이 道成於言下로다
啓明東廟하니 智滿不異於初心이요
寄位南求하니 因圓不逾於毛孔이로다
剖微塵之經卷 則念念果成하고 盡衆生之願門 則塵塵行滿이로다
↑ 12강-1
眞可謂常恒之妙說이요 通方之洪規며 稱性之極談이며
一乘之要軌也로다
尋斯玄旨하고 却覽餘經하니 其猶杲日麗天에
奪衆景之耀요 須彌橫海에 落群峯之高로다
是以로 菩薩이 搜祕於龍宮이요 大賢闡揚於東夏로다
顧惟正法之代에도 尙匿淸輝러니 幸哉라 像季之時에
偶斯玄化하고 況逢聖主하며 得在靈山하야
竭思幽宗하니 豈無慶躍이리요
↑ 13강-1
題稱大方廣佛華嚴經者는 卽無盡修多羅之總名이요
世主妙嚴品第一者는 卽衆篇義類之別目이니
大以曠兼無際하고 方以正法自持하고 廣則稱體而周하고
佛謂覺斯玄妙하고 華喩功德萬行하고 嚴謂飾法成人하고
經乃注無竭之涌泉이로다 貫玄凝之妙義하며 攝無邊之海會하며
作終古之常規로다 佛及諸王을 並稱世主오
法門依正을 俱曰妙嚴이니 分義類以彰品名할새
冠群篇而稱第一이니라 斯經이 有三十九品하니 此品이 建初일새
云大方廣佛華嚴經世主妙嚴品第一이라 하니라
↑ 14강-1
二, 世界海 十種事(세계해 십종사)
1, 十種事의 名稱(십종사 명칭)
爾時(이시)에 普賢菩薩摩訶薩(보현보살마하살)이
告諸大衆言(고제대중언)하사대 諸佛子(제불자)야
世界海(세계해)에 有十種事(유십종사)하야
過去現在未來諸佛(과거현재미래제불)이
已說現說當說(이설현설당설)이시니 何者(하자)가 爲十(위십)고
所謂世界海起具因緣(소위세계해기구인연)과
世界海所依住(세계해소의주)와 世界海形狀(세계해형상)과
世界海體性(세계해체성)과 世界海莊嚴(세계해장엄)과
世界海淸淨(세계해청정)과 世界海佛出興(세계해불출흥)과
世界海劫住(세계해겁주)와
世界海劫轉變差別(세계해겁전변차별)과
世界海無差別門(세계해무차별문)이니라
諸佛子(제불자)야
略說世界海(약설세계해)의 有此十事(유차십사)어니와
若廣說者(약광설자)인댄 與世界海微塵數(여세계해미진수)로
等(등)하니 過去現在未來諸佛(과거현재미래제불)이
已說現說當說(이설현설당설)이시니라
지난 시간에 世界成就品을 시작을 해서 ‘이 세계가 어떻게 성취되었는가?’ 하는 그런 내용을 지금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152쪽 世界海 十種事(세계해 십종사) 그렇습니다. 世界海는 열 가지 일이 있다. 이 世界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의지할 “依報(의보)” 그렇게 합니다.
의지할 果報(과보)ㆍ우리의 생활환경. ←이것을 世界海. 화엄경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그것을 불교 용어로 “依報다.” 의지해야 하는 곳. 그런 뜻이지요.
그럼 의지할 사람은 누구냐? 그것은 “情報(정보)” 라고해서 우리들 자신이 됩니다. 우리는 世界海에 의지하고 있다. 그래서 依報ㆍ情報. 이렇게 둘로 나누지요. 나와 내 주변 환경. 그것을 화엄경안목에서 보니까 온 우주법계를 다 한꺼번에 이야기를 합니다. 거기에는 열 가지 일이 있다. 그랬습니다.
十種事의 명칭이 나오는데요.
爾時(이시)에, 그 때에 普賢菩薩摩訶薩(보현보살마하살)이
告諸大衆言(고제대중언)하사대, 대중들에게 말하대
諸佛子(제불자)야, 여러 불자들이여
世界海(세계해)에 有十種事(유십종사)하니, 열 가지 일이 있다.
過去現在未來諸佛(과거현재미래제불)이,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已說現說當說(이설현설당설)이시니, 자주 나옵니다. 과거ㆍ현재ㆍ미래처럼 늘 따라다나지요. 已說 = 과거에 이미 설했고ㆍ現說 = 현재에 설하고 있고ㆍ當說 = 당래에 설하고 있다. 미래에 = 앞으로 = 당래에, 이런 뜻입니다. 당래에 설한다. 누구든지 다 이 이야기는 한다.
何者(하자)가 爲十(위십)고? 무엇이 열 가지냐?
① 所謂世界海(소위세계해)가,
起具因緣(기구인연). 일어나는데 갖추는 인연. 起자는 “生起(생기)” 라고 해서, 생길 때, 이런 뜻입니다. 生起할 때 갖춘 인연. 그렇겠지요?
인연이 없을 수 없지요. 世界海가 생기면, 우리육신을 두고 봐도 좋아요.
우리육신이 처음 생긴 인연. 그 다음에
② 世界海所依住(세계해소의주).
依住. 의지해 머무는 것이란 뜻인데요. 世界海가 무엇에 머물고 의지하는가?
사람은 世界海에 의지하지만, 世界海는 무엇에 의지하는가? 이 뜻입니다. 그 다음에
③ 世界海形狀(세계해형상).
世界海形狀도 각양각색이지요? 그 다음에
④ 世界海體性(세계해체성).
이 體性이라는 것이 좀 애매한 용어인데요. 우리 육신은, 사람의 육신은 피ㆍ뼈ㆍ살, 이런 것으로 體性을 이루고 있습니다. 식물은 식물성이 식물의 체성이 되겠고, 광물은 광물의 체성이 또 있습니다. 돌은 돌대로의 독특한 체성이 있고, 물은 물대로의 독특한 체성이 있지요. 이런 것을 體性이라고 그렇게 합니다. 世界海는 그 나름의 體性이 당연히 있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⑤ 世界海莊嚴(세계해장엄).
어떻게 꾸며졌는가? 世界海는 어떤 식으로 장엄이 되었는가? 이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에
⑥ 世界海淸淨(세계해청정).
이것은 世界海는 얼마나 훌륭한가? 이 세상은 얼마나 훌륭한가? 아름다운가?
淸淨이란 의미 속에는 “훌륭하다ㆍ아름답다ㆍ멋지다.” 사실 우리는 태어나서 익숙하게 보아온 환경이기 때문에 좋다고도 생각 안하고ㆍ나쁘다고도 생각 안하고. 때로는 좋게도 보이고ㆍ때로는 안 좋게도 보이고요. 그렇게 봅니다만, 화엄경의 안목에서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현상 그대로, 아주 뛰어나고 훌륭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淸淨이라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⑦ 世界海佛出興(세계해불출흥)이라.
世界海는 불교적 관점에서 보면 항상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시지요.
부처님이 出興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⑧ 世界海劫住(세계해겁주).
世界海가 얼마나 머무는가? 우리가 여기서, 한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사람ㆍ사람마다 그 수명이 다르잖아요. 얼마나 살고ㆍ얼마나 살고, 각각 시간의 머뭄, 劫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시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머무는가? 그 다음에
⑨ 世界海劫轉變差別(세계해겁전변차별).
사람으로 보더라도 그 사람이 세상에 머무는 그런 차별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살아가는 어떤 모습, 轉變. 굴리고 변해 가는, 변해 가는 그런 어떤 형상들이 각각 차별하지요. 세계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서는 이 우주에 떠있는 무한한 그런 별들. 어느 별은 지금 막 이제 생기고ㆍ어느 별은 생겨서 지금 겨우 어떤 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별도 있고ㆍ어떤 별들은 사람이 살기 좋은 이런 환경을 갖추고 있기도 하고ㆍ어떤 별들은 壞劫(괴겁)에, 그것이 별의 수명이 다해서 무너지는 그런 별들도 무수히 많고ㆍ그것이 완전히 파괴돼서 말하자면 분해되는 그런 별들도 또한 무수히 많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사람의 일생이나ㆍ별의 일생이나, 전체 世界海의 그런 劫의 轉變差別. 이것이 각각 차별한다. 하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⑩ 世界海無差別門(세계해무차별문).
차별 속에 또한 無差別이 있고, 무차별한 가운데 또한 차별이 있다. 이런 말입니다. 이 화엄경은 제가 자주 말씀드리듯이, 어떻게 보면 이것이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사실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고ㆍ우리가 누리고 있고ㆍ우리가 느끼고 있고ㆍ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상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지, 뭐 기상천외한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저~ 멀리 다른 세계에 있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그대로 우리가 누리고 사는 이 현상을 화엄경의 안목에서, 부처님께서 최초에 성도 하셔가지고, 그 성도한 안목ㆍ깨달음의 안목으로 이 세상을 볼 때, 그 눈에 비쳐진 모습들을 설명한 것이지요.
우리는 그런 경지에 못 이르렀기 때문에, 이 화엄경이 얼른얼른 마음에 와 닿진 않습니다만, 그러나 또 익숙하게 공부하는 과정에서 이런 것들이 공감이 가는 그런 대목들이 없지가 않습니다. 우리 공부에 달린 것이지요. 이것의 결론은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현재 누리고 있는 이 세상ㆍ이 세계ㆍ이 현실을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만 우리가 거기까지 미치지 못할 뿐이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열 가지 인연들. 열 가지 사항들이...
諸佛子(제불자)야, 모든 불자들이여
略說世界海(약설세계해)의, 이 世界海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하자
면, 有此十事(유차십사)어니와, 열 가지 이야기가 있어, 그렇지만
若廣說者(약광설자)인댄, 이것을 좀 자세히, 좀 상세하게 이야기한다
면 與世界海微塵數(여세계해미진수)로 等(등)하니,
世界海微塵數로 더불어 동등하다. 이 세계를 먼지로 만들었을 때, 그 먼지 숫자와 같이 많고 많다. 이런 말입니다.
過去現在未來諸佛(과거현재미래제불)이, 과거 현재 미래 모든 부처님이
已說現說當說(이설현설당설)이시니라. 이미 하셨고, 현재에 설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설하실 것이다. 已說ㆍ現說ㆍ當說이다. 지금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세상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전혀, 우리가 살고 있는 어떤 특별한 세계를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과거 현재 모든 부처님이 이미 이야기하셨고, 현재 이야기하고 있고 당래에도 이야기할 것이다.
화엄경은 常說遍說(상설변설). 그러지요? 시간적으로 항상 이야기하는 것. 항상 설하고 있는 것이 화엄경입니다. 또 공간적으로 어디서든지 다 설하고 있는 것이 화엄경입니다. 常說遍說. 시간적으로 과거ㆍ현재ㆍ미래 계속 설하고 있고, 공간적으로 어느 장소 없이, 저~~ 아프리카나 미국이나 뭐나 아니, 우주 저~ 기 그 이름도 없는 멀고 먼 수억만 광년 떨어진 그 별세계, 거기까지도 화엄경은 설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그 존재자체가 화엄경입니다. 존재자체를 보여주는 그것이 화엄경을 설하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참, 이 화엄경은 다른 경전하고 아주 다른 점이 바로 그런 안목이기 때문에 이런데 맛을 들이면 정말 청량스님의 표현과 같이 ‘야~! 세상에 이렇게 훌륭한 가르침이 있단 말인가? 정말 내 여기다가 뼈를 묻어야지’ 이렇게 표현 할 수가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맛을 못 들이면 좀 거리가 있는 그런 가르침이 되고 맙니다. 이제 十種事에 대해서 하나하나 좀 자세하게 장문하고, 또 중송하고 곁들여가면서 아주 조직적으로 잘 짜여 졌지요. 장문이 있고 게송이 있고요. 게송이 더 자세하게 시적으로 받쳐주고 있습니다. 十種事가 다 똑 같이 그렇게 짜여있습니다.
2, 世界成就의 因緣(세계성취 인연)
(1) 十種因緣(십종인연)
諸佛子(제불자)야 以十種因緣故(이십종인연고)로
一切世界海(일체세계해)가
已成現成當成略說(이성현성당성약설)호리니
何者(하자)가 爲十(위십)고
所謂如來神力故(소위여래신력고)며
法應如是故(법응여시고)며
一切衆生(일체중생)의 行業故(행업고)며
一切菩薩(일체보살)이 成一切智所得故(성일체지소득고)며
一切衆生(일체중생)과 及諸菩薩(급제보살)이
同集善根故(동집선근고)며
一切菩薩(일체보살)이 嚴淨國土願力故(엄정국토원력고)며
一切菩薩(일체보살)이 成就不退行願故(성취불퇴행원고)며
一切菩薩(일체보살)의 淸淨勝解(청정승해)가 自在故(자재고)며
一切如來(일체여래)의 善根所流(선근소류)와
及一切諸佛(급일체제불)의
成道時自在勢力故(성도시자재세력고)며 普賢菩薩(보현보살)의
自在願力故(자재원력고)니라
諸佛子(제불자)야
是爲略說十種因緣(시위략설십종인연)이어니와
若廣說者(약광설자)인댄 有世界海微塵數(유세계해미진수)니라
世界成就 因緣. 그랬습니다. 世界成就 因緣.
세계가 이뤄지고 있는 데는 어떤 인연이 있는가?
諸佛子(제불자)야, 모든 불자들이여
以十種因緣故(이십종인연고)로,
열 가지 인연이 있기 때문에 一切世界海(일체세계해)가
已成現成當成略說(이성현성당성약설)호리니,
이미 이루어졌고ㆍ현재 이루어지고 있고ㆍ앞으로도 이루어지는 사실에 대해서 마땅히 간략하게 설할 것이다. 조금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十種事도 열 가지고, 더 될 수도 있겠지요. 또 인연도 열 가지. 더 앞으로 나가면 體性(체성)이라든지ㆍ形相(형상)이라든지ㆍ莊嚴(장엄)이라든지ㆍ依住(의주)라든지ㆍ劫住(겁주)라든지ㆍ佛 出興(불출흥)이라든지 전부 열 가지로 나가지요. 열 가지 사건에 열 가지로 부연된다. 이것은 “10ㆍ10법문” 그렇게 하지요. 그래서 이것은 그 숫자가 이미 화엄경의 이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10 이냐?
“滿數(만수), 완전무결하다.” 고 하는 것.
모든 현상은 그 존재 자체로서 완전무결하다. 이미 완전무결하다. 하나도 고칠 것도 없고, 바로 잡을 일도 없고, 더하고 뺄 것도 없다. ←이런 뜻이 깔려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열” 이라고 하는 숫자를 이렇게 맞춥니다.
어떤 데는 열도 넘고 모자랄 때도 있고 그렇지요. 그러나 그 滿數를 기준으로 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何者(하자)가 爲十(위십)고? 무엇이 열 가지냐?
① 所謂如來神力故(소위여래신력고)다.
이를테면 첫째, 이 세계가 성취된 열 가지 인연 중에 如來神力.
진리의 힘. 그 뜻입니다. 진리의 힘이다. 우리는 “여래” 하면 여래나 세존이나 이런 “부처님” 하면 무조건 쉽게, 안이하게 그냥 역사적인 부처님이라든지ㆍ아주 어떤 신성시, 아니면 아주 높고 높은 그런 어떤 인격체로서 부처님을 상상하는데, 그렇게 고정시켜서 부처님을 이해하기로 하면, 부처님을 이해 못하는 것이지요. 특히 화엄경에서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금강경만 하더라도 若以色見我(약이색견아) 以音聲求我(이음성구아)
是人行邪道(시인행사도) 不能見如來(불능견여래) 이렇게 말하고 있잖아요.
어떤 고정된 실체로써 머릿속에 상상을 하면 그것은 여래를 못 본다. 그런 뜻이지요. 如來神力 = 진리의 힘. 그 다음에
② 法應如是故(법응여시고)며,
법이 으레 그렇게 되어있다ㆍ이치가 으레 그렇게 되어있다. 하는 뜻입니다. 이치가 으레 그렇게 되어있다. 그 다음에
③ 一切衆生(일체중생)의 行業故(행업고)며, 그랬습니다.
일체 중생의 行業 때문이다. 우리가 이 땅에 이렇게 이러한 모습으로 여기에 사는 것은 순전히 우리의 行業 때문입니다. 우리의 업 때문이라고요.
업 인연 때문이라고요. 누구도 탓할 것이 없습니다. 좋든 나쁘든 간에 자기가 어떤 처지에서 어떻게 살고 있든 그것은 오로지 그 사람의 行業인연이다.
그 다음에
④一切菩薩(일체보살)이 成一切智所得故(성일체지소득고)며,
일체 보살이 一切智를 성취해서 얻은바 때문이다. 이것은, 화엄경은 이 세상 그 무엇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슨 업장이니ㆍ죄업이니 이런 것은 도대체가, 가끔 그런 이야기가 섞이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화엄경의 안목은 그런 것을 말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전부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일체 보살이 지혜로써, 말하자면 지혜를 성취해서 얻은바 다. 그 다음에
⑤ 一切衆生(일체중생)과 及諸菩薩(급제보살)이 同集善根故(동집선근고)며. 우리가 善根이 없으면 이 세상에 존재 못한다는 것이지요. 이 아름다운 이 화장장엄 세계에 우리의 힘. 일체중생과 모든 보살들이 선근을 함께 모았기 때문이다. 다 선근을 심어서 이 땅, 이 국토에 이렇게 살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불교를 칭찬하든 불교를 비방하든 여기는 그런 차별은 없는 것이니까요. 그 다음에
⑥ 一切菩薩(일체보살)이 嚴淨國土願力故(엄정국토원력고)며,
일체 보살들이 국토를 청정하게 장엄한 그 願力 때문이다. 그렇지요.
보살은 어떻게 하더라도 우리 환경을 좋게 하려고 하고ㆍ세상을 아름답게 하려고 하고, 그렇게 하는 원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嚴淨國土지요.
嚴淨國土. 국토를 엄정하게 한다. 청정하게 장엄하려고 하는 그런 원력.
그것 때문이다. 그래서 이 좋은 세상에 우리가 산다. 하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더울 때가 되면 덥지요ㆍ비올 때 되면 비 오지요ㆍ눈 올 때 되면 눈 오지요ㆍ시원할 때 되면 시원하지요. 하~~ 누구하나 힘 안 써도 저절로 그렇게 되어 가고 있지 않습니까?
더운 것이 지루할 만하면 시원한 바람 불고, 시원한 것이 지루할 만하면 또 추운 겨울이 오고요. 이 전부 모든 보살이 국토를 그렇게 장엄하려고 하는 그런 원력 때문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는 환경ㆍ내가 처한 모든 조건들을 좀 그렇게 해석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렇게 해석할 줄 알아야 돼요. 아~ 이것 참, 얼마나 원력이 장해서 우리가 이렇게 사는가? 또
⑦ 一切菩薩(일체보살)이 成就不退行願故(성취불퇴행원고)며,
모든 보살들이 물러가지 않는 行願을 성취했기 때문이다. 물러서지 않는...
보살은 한 번 좋은 일에 원력을 세우면 다시는 물러서지 않는 것이지요.
‘야~ 이것 참, 내가 해야 할 공부다.’ 그러면 더 이상 물러서려고ㆍ게으르고 하는 것이 있을 수 없다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또
⑧ 一切菩薩(일체보살)의 淸淨勝解(청정승해)가 自在故(자재고)며,
일체보살의 淸淨한 勝解. 수승한 이해ㆍ아주 훌륭한 지식ㆍ훌륭한 이해가 자유자재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⑨ 一切如來(일체여래)의 善根所流(선근소류)와,
여래의 善根. 보통 중생의 선근이라 해도 대단할 텐데, 여래의 선근이 흘러나온바 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이렇게 존재하게 됐다.
⑩ 及一切諸佛(급일체제불)의 成道時自在勢力故(성도시자재세력고)며,
그리고 모든 부처님이 成道할 때에 自在勢力故다. 그랬습니다.
모든 부처님이 도를 이룰 때, 깨달음을 이룰 때 자유자재한 그런 힘. 자유자재한 그 힘 때문이다. 이렇게도 표현했습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이 이 겁니다. 결론이요. 그 많은 열 가지 인연 중에서도
普賢菩薩(보현보살)의 自在願力故(자재원력고)니라. 그랬습니다.
普賢菩薩의 自在願力故니라. 모든 보살의 원력 중에서도 보현보살을 보살행의 대표로 그렇게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순전히 화엄경 덕택이고, 화엄경 안에서는 더 말할 나위가 없고요.
그래서 우리가 그 전에 불자가 꼭 독송해야할 세 가지 중에, [보문 품ㆍ보안 장ㆍ보현행원 품] 이렇게, 화엄경결론인 보현행원 품이 들어있는데요.
그것은 결국은 원력 때문입니다. 이 원력은 제가 아까 말씀드렸지만 생명력. 우리가 이렇게 존재하게 되는 데는 어떤 희망과 기대와 원력. 이것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공부하고, 또 그것이 살아있는 보람이다. 또 의무다. 의무이자 보람이다.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를 여기서 다 담고 있습니다.
보현보살의 자재 원력 때문이다.
諸佛子(제불자)야, 모든 불자야
是爲略說十種因緣(시위략설십종인연)이어니와,
이것이 간략히 이야기한 十種因緣이다. 간략히 이야기한 十種因緣이지만,
若廣說者(약광설자)인댄, 만약 자세하게 널리 이야기하자면
有世界海微塵數(유세계해미진수)니라.
世界海微塵數가 있다. 그랬습니다. 여래출현 품에 가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데는 수 억만 아승지의 인연이 동원이 돼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왔다.
따라서 사람ㆍ사람이 이 세상에 이렇게 온 일도 아무리 명색이 없고ㆍ보잘 것 없이ㆍ이름 없이 사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한 사람이 이 세상에 오는 데는 수 억만 가지의 인연이 동원이 돼서 이 땅에 오게 됐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꽃 한 송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역시 수 억만 인연이 동원이 돼서 여기에 왔다. 이것을 우리 불자들은 다 이해합니다.
또 한 가지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일이 문득 일어난 것 같지만, 그 일이 일어나기 까지 또 알고 보면 수 억만 인연이 동원이 돼서 그 일이 있게 된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것 뭐 낱낱이 풀어나가기로 하면 한이 없지요.
그러니까 이 말이 맞는 말이지요. 만약에 널리 이야기하기로 하면 世界海微塵數가 있다. 라고 하는 말이 결국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열 가지 인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것을 이제 중송입니다.
(2) 重頌(중송)
爾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하사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所說無邊衆刹海(소설무변중찰해)를
毘盧遮那悉嚴淨(비로자나실엄정)하시니
世尊境界不思議(세존경계부사의)여
智慧神通力如是(지혜신통력여시)로다
菩薩修行諸願海(보살수행제원해)하야
普隨衆生心所欲(보수중생심소욕)하나니
衆生心行廣無邊(중생심행광무변)일새
菩薩國土遍十方(보살국토변시방)이로다
菩薩趣於一切智(보살취어일체지)하야
勤修種種自在力(근수종종자재력)일새
無量願海普出生(무량원해보출생)하야
廣大刹土皆成就(광대찰토개성취)로다
修諸行海無有邊(수제행해무유변)하며
入佛境界亦無量(입불경계역무량)이라
爲淨十方諸國土(위정시방제국토)하야
一一土經無量劫(일일토경무량겁)이로다
衆生煩惱所擾濁(중생번뇌소요탁)으로
分別欲樂非一相(분별욕락비일상)이라
隨心造業不思議(수심조업부사의)여
一切刹海斯成立(일체찰해사성립)이로다
佛子刹海莊嚴藏(불자찰해장엄장)이
離垢光明寶所成(이구광명보소성)이라
斯由廣大信解心(사유광대신해심)이니
十方所住咸如是(시방소주함여시)로다
菩薩能修普賢行(보살능수보현행)하야
遊行法界微塵道(유행법계미진도)하야
塵中悉現無量刹(진중실현무량찰)하니
淸淨廣大如虛空(청정광대여허공)이로다
等虛空界現神通(등허공계현신통)하사
悉詣道場諸佛所(실예도량제불소)하야
蓮華座上示衆相(연화좌상시중상)하시니
一一身包一切刹(일일신포일체찰)이로다
一念普現於三世(일념보현어삼세)하사
一切刹海皆成立(일체찰해개성립)하고
佛以方便悉入中(불이방편실입중)하시니
此是毘盧所嚴淨(차시비로소엄정)이로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하사, 그 뜻을 거듭 펴시려고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부처님의 威力을 받들어서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시방을 관찰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게송을 설해 말씀하사대
① 所說無邊衆刹海(소설무변중찰해)를
毘盧遮那悉嚴淨(비로자나실엄정)하시니,
이야기하고자 하는 끝없는 많고 많은 세계 = 衆刹海. 끝없는 세계를
毘盧遮那가 悉嚴淨이라.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다 청정하게 장엄하시니
世尊境界不思議(세존경계부사의)여, 그 세존의 경계가 불가사의함이여
智慧神通力如是(지혜신통력여시)로다. 지혜와 신통의 힘이 이와 같더라.
이 세상에 이렇게 정말 이 드넓은 우주공간. 이렇게 세계가 존재하게 되는, 이 우주법계가 존재하게 되는 것은 그 무엇인가 존재하게 할 수 있는 원리가 있다ㆍ법칙이 있다. 그런 내용입니다. 그것을 여기서는 世尊이라고하고ㆍ毘盧遮那라고하고, 그렇게 말하는 것이지요. 그것을 毘盧遮那라고 하는 것입니다. 뭐 비로자나라고 하는 특별한 일이 있어서, 해가 있으라 하니까 해가 있게 됐고ㆍ달이 있으라 하니 달이 있게 됐고ㆍ땅이 있으라 하니 땅이 있게 됐고, 그런 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은, 당연히 거기에는 존재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원리가 있다ㆍ이치가 있고ㆍ당연한 어떤 길이 있다. 그것을 우리는 이름 해서 毘盧遮那라고 한다ㆍ또는 世尊이라고 한다. 이런 뜻입니다.
② 菩薩修行諸願海(보살수행제원해)하야,
보살이 모든 원력의 바다를 수행해서, 그렇습니다. 이것도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불교로서는 아~ 열심히 6바라밀을 누가 개인이 닦아가지고 그 원력에 의해서 무엇이 형성 돼나가고, 그렇게 한들 그것이 몇 푼어치나 되겠습니까? 이미 존재하는 것ㆍ이미 있는 것, 그것이 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크나큰 어떤 원력자가 어떤 수행을 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특정인을 가리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보살이 모든 願海. 원력의 바다를 수행해서,
普隨衆生心所欲(보수중생심소욕)하나니,
널리 중생들의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따른다. 이 세상에서 중생들을 지 마음대로, 사실은 자기마음 내키는 대로 다 하는 것이지요. 이미 다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있습니다. 중생들의 心所欲.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른다.
衆生心行廣無邊(중생심행광무변)일새,
중생의 마음 흘러가니, 중생의 마음 가는 것이 넓어서 가없을세. 중생 마음 가는 것은 끝도 없지요.
菩薩國土도 遍十方(보살국토변시방)이로다.
보살의 국토도 두루두루 시방에 두루 했더라.
보살 국토가 보살만 사는 그런 국토가 아니라, 최소한도 이런 세계는 보살의 원력으로만이 존재 할 수 있는 것이다. 보살의 원력이 아니고서야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화장 장엄국토가 존재할 소냐? 이런 시각입니다. 그 다음에
③ 菩薩이 趣於一切智(보살취어일체지)하야,
보살의 一切智.모든 것을 꿰뚫어 아는 그런 지혜에 나아가서
勤修種種自在力(근수종종자재력)일새.
가지가지 자재한 힘을 부지런ㆍ부지런히 닦을세.
無量願海로 普出生(무량원해보출생)하야,
한량없는 원력의 바다, 한량없는 원력의 바다로 널리 이렇게 出生 했을
세. 廣大刹土를 皆成就(광대찰토개성취)로다.
넓고 넓은 이 세상을 刹土. 일체 세계를 다 성취했도다.
다른 넓은 세계는 그만두고, 여기에 한 송이 꽃을 두고 우리가 생각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냥 대충 겉만 보고 말아서 그렇지, 이 한 송이 꽃이 여기까지 오는데, 또 이렇게 피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연들이 동원이 됐겠습니까? 사실은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량없는 원력의 바다로 出生한 것이고요. 이 세상을 그렇게 성취했다.
④ 修諸行海無有邊(수제행해무유변)하며,
모든 行海를 닦은 것이, 모든 行을ㆍ이 행위가 없고요, 원력이 없으면 무엇 하나도 존재 할 수 없으니까... 우리가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이른 봄에 새싹이 파릇파릇 틀 때, 그 딱딱한 나무에서 움이 돋을 때 참, 엄청난 힘이지요. 그 딱딱한 나무껍질을 그 여리고 여린 그런 새싹이 뚫고 나오잖아요. 도대체 무슨 힘일까? 이 성자들은요? 깨달은 사람들의 그 섬세한 관찰은 참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어떤 존재의 활동들. 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름이면 여름ㆍ가을이면 가을ㆍ사람이면 사람ㆍ눈에 보일까 말까하는 그런 작은 개미면 개미, 일체 존재가 다 정말 어떤 그 나름의 힘을 통해서ㆍ그 나름의 행위를 통해서, 그것을 수행이라고 해도 좋고ㆍ원력이라고 해도 좋고요. 그런 원력과 수행을 닦은 것이 끝이 없다. 그러니까 그런 것을 보여줄 수 있다 하는 것이지요.
無有邊하며, 入佛境界도 亦無量(입불경계역무량)이라.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가는 것도 또한 한량이 없더라. 진리의 세계 속에 들어감도 또한 한량이 없더라.
爲淨十方諸國土(위정시방제국토)하야, 시방 諸國土를 청정하게 하기 위해서
一一土經無量劫(일일토경무량겁)이로다.
낱낱 국토에서 한량없는 세월을 보냈도다. 經無量劫이로다.
⑤ 衆生煩惱所擾濁(중생번뇌소요탁)으로,
그런데 중생들이 번뇌로서 흔들리고 濁하게 한 것 때문에
分別欲樂이 非一相(분별욕락비일상)이라.
欲樂을 分別하는 것이 한 가지 모양이 아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그 欲樂이 한 가지 모양이 아닙니다. 수 억만 가지다 이 말이지요. 그래서
隨心造業이 不思議(수심조업부사의)여,
마음을 따라서 업을 짓는 것이 불가사의함이여
一切刹海斯成立(일체찰해사성립)이로다.
중생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따라서 일체 세계도 이에서 성립 되었다.
그렇습니다. 전부 우리가 보고ㆍ듣고ㆍ알고하는 거기에 따라서 세상이 존재하는 겁니다.
우리 업에 따라서ㆍ우리 인연에 따라서 세상이 거기에 알맞게 그렇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隨心造業이 불가사의입니다. 우리 마음 따라서 업 짓는 것이 불가사의입니다. 일체 세계도 다 그것 때문에, 우리가 지은 업 때문에 이렇게 성립이 됐다 하는 그런 것입니다. 업이라고 해서 꼭 나쁜 쪽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지요.
⑥ 佛子刹海의 莊嚴藏(불자찰해장엄장)이
離垢光明寶所成(이구광명보소성)이라.
이 세상이 刹海莊嚴藏. 바다처럼 넓고 넓은 세계의 그 장엄들. 그 장엄들이
離垢光明寶로서 이룬바 다. 때를 떠난 아주 청정한 광명이라고 하는 그런 보배로서 이룬바 다. 그대로 현재ㆍ현실 그대로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엉뚱하게 금이나 다이아몬드로 장엄하는 것으로 우정 그렇게 장엄하는 것이 아니고, 현재 있는 모습을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