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가 미국 최대의 수소 소비지인 걸프만 지역의 수요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수소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수소의 생산, 저장, 공급량 확대를 위해 총 1억4천만유로(약 1천8백35억원)을 투자한다.
이번에 건설되는 신규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시간당 10만N㎥ 규모로 향후 플랜트가 완공되면 에어리퀴드는 이 지역에서 시간당 총 38만N㎥의 수소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객사의 긴급물량 확대 요청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2백40마일(약 386킬로미터)에 이르는 수소파이프라인 중간에 대형 지하저장고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프렉스에어가 걸프만 지역에서 현재 운용중인 수소 지하저장고와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건설된다.
마지막으로 에어리퀴드는 기존의 수소파이프라인을 90마일(약 145킬로미터) 가량 추가로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이포트 지역에서 텍사스 남동부지역에 위치한 기업들도 향후 에어리퀴드로부터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회사의 Pierre Dufour 부사장은 “에어리퀴드는 미국내 수소매출은 지난 2000년이후 두배 이상 증진됐다”며 “수소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고객들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현재 미국에만 12개의 수소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등 지난 3년간 전세계적으로 수소생산능력을 50% 가량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