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닷가
-몽돌해수욕장의 밤
-남해 죽방멸치
오랜 세월의 풍파로 다듬어진 몽글몽글 몽돌...
또 통통배를 비추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
대나무상자 속에 들어온 싱싱한 죽방멸치...
이렇게 바람과 아픔으로 이루어낸 아름다운 남해는
보물섬이라 불리우며 우리에게 금같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흔들리면서 피는 꽃... 파도를 이겨낸 인내...바람에 익어가는 열매 ...
어디 꽃과 열매만이 그럴까요.
사람에게도 특별히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난을 딛고 재기한 사람, 평생 외길을 걷는 장인(匠人)
불모지에서 신산업을 일으킨 벤처사업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낸 과학자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도 훨씬 더 많은 고통과 흔들림을 반복하며 살았겠지요.
봄입니다.
거기다 오늘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
그렇지만 나약해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좀처럼 봄기운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욜로라이프니 복세편살이니 이야기하지만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흔들리지 않고 살아 가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제 오는 봄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희망이었음 좋겠습니다~
첫댓글 비호님..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 이번에 같이 가시지 않았나요?
예..난 4월3일 스페인으로 출발합니다
워우~~ 스페인...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지존의 나라
정열..마드리드 대성당..플라맹코.. 바르셀로나..빠에야....꿀팁입니다
낯선 곳에서의 조우, 이거 낭만의 극치죠..한발 두발 가는 곳 마다 멋진 추억이시라.
축하합니다~ 그라시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