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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픈의 시작. 일본 영건들의 돌풍을 뚫어라.
11월9일(수)부터 11월13일(일)까지 5일간 올해 19번째 월드투어인 오스트리아(Austrian) 오픈이 개최됩니다. 오스트리아 오픈은 월드투어 중에 레벨이 2번째인 메이저시리즈로, 남녀개인단식을 포함한 남녀개인복식, 21세이하 남녀개인단식 총6개 종목이 개최됩니다. 이번에 오스트리아 오픈이 개최되고, 3일 후에 스웨덴(Sweden) 오픈까지 개최되면, 올해 계획된 20번의 대회가 모두 끝나게 되는데, 월드투어 결산대회격인 그랜드파이널스대회는 12월8일(수)부터 12월11일(일)까지 4일간 카타르 도하(Doha)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월드투어는 2017년부터 월드투어와 챌린지대회 2가지로 나뉘어 개최되고, 월드투어는 또 다시 플래티넘(Platinum) 대회와 레귤러(Regular) 2가지 대회러 나뉘어 개최되는데, 오스트리아 오픈은 내년부터 최고 레벨인 플래티넘 대회로 분류되어 대회 규모가 올해보다 더욱 커지게 됩니다. 참고로, 월드투어와 챌린지는 대회에 참가해 성적을 내면 랭킹포인트를 받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랜드파이널스 참가 기준이 되는 월드투어 포인트는 월드투어인 플래티넘과 레귤러 대회에 참가했을 때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대회에 총11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남자부에 박강현, 조언래, 김동현, 김민혁 4명이 출전하고, 여자부에 이은혜, 서효원, 양하은, 최효주, 지은채, 박주현, 전지희 7명이 출전합니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리우(Rio) 올림픽에 출전했던 주전 선수 3인(전지희, 서효원, 양하은)이 모두 출전했지만, 남자부에서는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는데, 남자부 에이스 정영식 같은 경우 현재 중국 상하이(Shanhai) 소속으로 중국슈퍼리그(CTTSL)에 참가하고 있어, 참가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세계랭킹 10위권이내에 올라있는 선수들의 참가도 적은 편인데, 남자부에서는 단 한 명도 참가하지 않았고, 여자부에서는 대만의 쳉아이칭(세계8위)만이 유일하게 참가했습니다.
일본은 이번에도 유럽에서 개최되는 먼 대회에, 총37명(남자18명, 여자19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번에 참가한 37명의 출전 규모가 개최국 오스트리아보다 크다는 것으로, 일본으로서는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질적, 양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선시드 역시 절반이 넘는 총20명(남자8명, 여자12명)의 선수가 본선시드를 받았는데, 남자부의 요시무라 마하루(5번), 무라마츠 유토(10번), 오시마 유야(14번), 여자부의 하야타 히나(7번), 사토 히토미(9번), 하마모토 유이(15번)등은 여타 월드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낸 영건들인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 영건들의 돌풍은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선수들 중에 가장 최근에 우승한 선수는 남자부의 무라마츠 유토가 지난 체코(Czech) 오픈 결승에서 프랑스의 Stephane Ouaiche를 상대로 4-0(11-9,11-5,11-7,11-4) 완승을 거두고 자신의 월드투어 개인단식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개인단식에서는 일본의 니와 코키가 1번시드를 받았고, 포르투갈의 티아고 아폴로니아가 2번시드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의 최상위권 선수들이 불참한 대회인만큼, 의외의 선수들이 우승할 가능성이 큰 대회인데, 세계랭킹20위권에 포진해있는 아시아와 유럽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번시드를 받은 티아고 아폴로니아 같은 경우, 지난달 참가한 부다페스트(Budapest) 유럽탁구선수권대회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기록한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전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이번 대회는 본선1라운드 경기가 64강부터 시작되고, 모두 32명의 선수가 본선시드를 받았는데, 우리나라는 정영식을 포함해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불참한 탓에, 본선시드를 한 명도 받지 못했습니다.
첫댓글 잘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영건들도 언제쯤이면 이런 기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러게요..저도 열심히 응원중입니다..^^
@빠빠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