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하와이에 입국할 때 줄을 서서 이민국 입국심사를 기다리지 않고 무인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시민권자들이 한국을 관광할 때에도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게 되 한-미 FTA체결 이후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오늘 미국 워싱턴 D.C. 덜레스공항에서 열린 `한-미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상호이용 개막식에 참석해 이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KIS와 미국 국토안보부 국경관리청 CBP는 양국을 오가는 여행객이 연간 200만명에 육박함에 따라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지난해 4월 합의한바 있습니다. 이용대상자는 주민등록증과 전자 복수여권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에 등록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신청ㆍ심사절차는 한국인은
하이코리아, 미국인은 GOES 웹사이트에서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에 가입하고 조건부 승인일로부터 30일 이내 대사관 인터뷰를 하면
등록을 마치게 됩니다. 사전 등록 신청비용은 100달러이며 한번 신청 시 5년의 유효기간이 찍힌 패스를 발급 받게 됩니다. 패스
소지자는 입국심사대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따로 마련된 무인 심사대에서 여권 스캔과 지문 확인만으로 입국 수속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워싱턴 DC, 덜레스 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을 시작으로 미국 내 25개 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호놀룰루
국제공항도 포함되어 있어 하와이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의 편의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은 네덜란드,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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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국 첫 한번은 입국심사를 해야하고, 등록 및 예약이 필요하다는 얘기군요.
17세 미안 유아를 동반 한 경우도 자동출입국 서비스에서는 제외겠네요.
알아 보았더니.. 왔다갔다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괜찬지만.. 허니문이나 간단한 여행이라면 그냥 가는편이 좋다고 하네요...
등록할때 100달러 정도 낸다고 하네요.. 등록하는것도 좀 까다롭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