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2박3일 예정으로 오늘은 코엑스 구경하고 d810중고바디 하나에다 내게없는 af-s14-24mm f2.8 렌즈하나사서 카메라 테스트겸 발길가는대로 움직여볼까하고 베낭에 여분의 옷 과 양말 세면도구까지 챙겨서 집을 나섰는데 망할 남대문 카메라점에서부터 기분이망쳐졌네요
박원순이가 만들어둔 서울역 고가길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만 합니다
걸어서 남대문시장내 칼치집에서 눈치보며
한끼때울때까진 뭐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식사후 찾아간 남대문 카메라점에서 기분 다 망가졌네요 임마들이 누굴 호구로 봤는지7,900컷 사용한 d810바디를 142만원 달라네요 현금으로하면 135만원 생산중단된 바디를 어디서 .....무거워서 힘들어 좀가벼운 걸로 사보겠다는 내가 호구로 보였나봐요 14-24렌즈도 아주험하게쓴걸 120만원(필터사용못하는렌즈 )부르고 남대문 카메라점넘들 다 망해라 속으로 빌면서 망친기분으로 지하철2호선 타러 시청역까지 걸어갑니다 의경들이 넘쳐납니다
오는날이 장날이라고 왠 집회시위꾼들 천지 빼까리네요
드디어 코엑스도착
물어 물어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손목에다 태그줄차고 와 카메라 멘 아제들 박시글 거립니다 모델앞에서 들리는 셧터소리 들을만 합니다 근데 제가 볼게뭐 있습니까 인물사진은 애초에 배우지도 않았고 들어봤자 허구많게 들었던 소리들 소니매장에서 미러리스에 잠시한눈 팔다가 니콘매장으로 가니 이건 d850하고 미러리스z7인지암튼 내겐 하등 관심없는 이야기들 뿐입니다 내가 아닌말로 지금부터 스튜디오를 낼것도 아니고 젊었을때처럼 잠도 안자가면서 사진 찍으러 다닐것도 아닌데.....왜 d850이 필요하겠습니까 d750바디는 좀 끌렸는데 암튼 그랬습니다 테스트바디라고 내놓고 물려놓은 렌즈는 듣보잡 어두운 허접렌즈들뿐이고 어댑터만 사면 미러리스바디에 옛날렌즈 쓸수있다고 꼬시지만 ...... 많은사람들속에서 부대끼니 머리도 아프고 호흡도 가빠지고 식은땀도나고 어디 구석진자리 찾아서 좀 앉아 쉬다가 나옵니다 입구에 맥도날드매장이 보여 가려는데 눈길을 끄는 넘들이 있어 (개미들)잠시 한컷 꽃위로 좀 기어올라가주면하는 바람은
바람으로..... 근데 어떤분이 소개해준 오픈앱 의 셧터소리 기가막힙니다 d3x셧터소리와 흡사합니다 기다리다 지쳐 몇컷.....후 보이는 맥도날드매장에 들어갑니다
맥도날드에서 감자칩 등 사서 먹으면서 생각난건( 집 나서면 개 고생이다 )였습니다 강변역의 테크노마트에 들려볼까 생각하다가 통과해 동대문역사역서 4호선으로 환승해 설 역으로 와 ktx역방향도 좋다 끊어서 타고 귀가중입니다
첫댓글 ^^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서울구경하셨네요.
전 지금 서울가본지가 2-3년은 되는 듯 합니다.ㅎ
설요 ?정말 꼭 필요한 일 아니면 갈 동네 아닙니다
오늘 하루죙일 잠만 퍼자고 있었습니다